부산23산우회 백대명산 덕항산(1071)/2019.09.01
어제 계방산을 산행하고 오늘은 우리나라 그랜드캐년이라는 , 환선굴이 있듣 삼척 덕항산을 산행 했습니다
1, 코스 : 하사미교 - 예수원 - 구부시령 - 덕항산 - 장안밭목 - 926계단 - 환선골 승강장 입구 - 대금굴 주차장
2. 거리 : 6.3키로 4, 시간 : 3시간30분
사진모음
펜션에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펜션주위를 산책한다
첩첩산중이라 아침공기가 너무 좋고 계곡 물흐르는 소리에 저절로 힐링된다.
안개가 자욱한 강원도 옥수수밭
고냉지 배추밭
배추를 수확하고 남은 싱싱한 배추가 널려있다. 지나가던 노인 한분이 배추를 가져가도 된단다
이곳은 아직 인심이 살아있는것 같다
8시 10분 산행들머리 외나무골교 펜션에서 식사후 버스로 여기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등산지도에는 산행들머리가 하사미교로 표기되어 있는데 하사미교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하사미교를 산행들머리로 잡으면 산행 시작부터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하사미교는 약 150미터 떨어져있다.
예수원1키로 입간판이 있는 다리가 외나무 골교다. 우리도 하사미교로 가서 약간 알바를 햇다
외나무골교를 지나 마을로 들어선다 덕항산까지 3키로 약 한시간 거리다
아직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마을을 덮어서 조용하고 환상적인 모습이다
명이 나물과 곰취
마을을 지나 예수원으로 올라간다
자욱한 아침안개로 사방이 조용해서 숲이 숨쉬는 소리가 들리는듯하다
검프리꽃
검프리가 길 양옆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컴프리가 몸에 좋다는 얘기를 간혹 듣는데 독성이 있어서 간암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
우리처럼 산을 걷는것보다 더 조은 약을 없습니다
현재 컴프리는 2001년 미국식품의약국과 우리나라의 식약청에서는 컴프리를 활용한
식품의 수입을 전면 중단, 금지를 시켰습니다
예수원을 지나고
무슨 버섯인고 ??
예수원을 지나 본격적으로 덕항산을 오르는 깊은 숲으로 들어간다
공기가 엄청 맑다
구부시령 여기서 부터 덕항산까지 백두대간 길을 걷는다
구부시령은 태백 하사미의 외나무골에서 삼척 도계읍 한내리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옛날 고개동쪽 한내리마을에 기구한 팔자를 타고난 여인이 살았는데 서방만 얻으면 죽고 얻으면 죽고 하여 무려 아홉 남편을 모셨다고 한다.
그후 아홉남편을 모시고산 전설에서 구부시령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안내판에서) 천복을 받은 아지매 ㅋㅋㅋ
계란버섯
식용버섯. 실제로 산행중에 따서 먹어 보았드니만 맛은 별로였다
힘차게 백두대간길을 오르는 용마들
백두대간 등산로
덕항산 정상(1071)에서 단체사진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덕항산의 이름 유래는...
옛날 삼척 사람들이 이 산을 넘어오면 화전을 할수 있는 평평한 땅이 많아 덕을 봤다고 해서 덕메기산이라 하였으나 한자로 표기하면서 덕항산으로 되었다고 한다
하산 전망대에서 본 뷰 멀리 풍력 전기단지 풍차가 보이고
기어서 계단을 지나고
정상에서 약 15뷴 정도 내려오면 길 오른편에 환선굴 승강장 쪽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따라서 내려간다 여기서 부터 엄청난 급경사로 내려간다
그래서 용마집행부에서 이 길을 하산길로 잡았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분 뷰
계곡이 엄청나게 깊다
실제로 이 길을 내려오니 엄청난 급경사임을 실감했다
926계단 와우 ^^^^^^
급경사 계단은 계속되고
이 하산 코스에는 무릎이 나쁜 사람은 아예 산행을 하지 안는것이 좋을것같다
그래서 우리들도 여자들과 나이든 선배들은 덕항산을 오르지 안고 곧바로 환선굴로 가서 환선굴 구경만 했다
박쥐나물
쉼터에서
무릎이 안조은 몇몇 용마는 하산길에 엄청 고생을 했다
전망대 바위위에서 ... 계곡 중턱에 환선굴이 보인다
(인터넷)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됐다. 환선굴은 5억3천만년 전에 만들어진 동양 최대의 석회암 동굴이다. 주굴 길이 약 3.3km, 총길이 약 6.5km, 여행자가 관람할 수 있는 구간은 약 1.6km로 1996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환선굴은 입구부터가 남다르다. 보통 굴은 입구가 작은 데 이곳은 입구의 높이가 10m, 폭이 14m나 된다. 들어가는 길에는 고드름이 아래에서부터 자라고 있다.(역고드름)
석회암이 흘러내려 위에서부터 고드름처럼 길어진 것이 ‘종유석’, 천장에서 석회암이 녹아 한방울씩 떨어져 바닥에 쌓이는 것이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서로 맞닿아 기둥 모양이 되는 것이 ‘석주’다.
(인터넷에서)
짧지만 수직 엄벽도 내려오고
마산아지매는 발을 수술해서 아직 불편하지만 절뚝이며 이 급경사구역을 마쳤다
대단한 아지매다 아무리 보아도 나처럼 산에 중독된 아지매인가 보다 킥
산우회 리본을 달고
11시20뷴 덕항산 날머리를 지나고 산행시간 3시간 10분
내 모습이 문에 메달린 리본처럼 각설이 타입이다
환선굴 승강장
덕항산 날머리에서 다시 여기까지 올라와 인증사진을 하고 버스 정류소로 내려간다
계곡이 웅장하다 좌측 우뚝 솟은 바위가 촛대바위
환선굴로 올라가는 길가에 말린 더덕 나물들을 팔고있는 상점들을 지나고
나도 한봉에 오천원하는 말린 곤드레나물을 사간다. 오랜만에 마눌이 잘 사왔다고 기뻐한다
환선굴 매표소를 지나고
하신주를 하고
붉은 고추를 말리고 있는 돗자리에 가을이 성큼 다가와 앉아있다
멀리 환선글 골짜기위로 덕항산이 보이고
급경사의 계곡이 산 정상으로 치닺고있다.
저 급경사 계곡을 쳐다보고 모두들 " 와 ^^^^ 오늘 우리가 저 계곡을 내려왔네 " 하고 스스로 놀란다
늦은 점심을 송어회와 같이 하고 ,,,,
아 ,,,, 나는 날회를 먹을수가 없어서 ,,,, 매밀전만 쩝쩝쩝
물에서 탈출한 송어. 싱싱하다.
부산내려가는 길에 ... 장사 휴게소에서
저 남근석 가격이 일억이라는데 ,,,,
돌이름이 금강산.
가격이 25억 ,,,, 비록 금강산은 못가도 25억짜리 돌매이 앞에서
이틀 동안의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용마 백대명산 일박이일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