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i / Otello; Act IV 中 Ave Maria, piena di grazia(쓸쓸한 들판에서 노래하며 우는 아베 마리아)
- Aida Garifullina,
Antonello Manacorda(지휘), Dresdner Staatskapelle Orchestra
베르디의 오페라 오텔로 4막 데스데모나의 아리아
버들의 노래 "쓸쓸한 들판에서 노래하며 우는 아베 마리아"
제4막 데스데모나의 침실
오텔로의 명령으로 데스데모나는 침실에 돌아와 있다.
잠자리를 살피던 그녀는 에밀리아에게 머리를 빗겨 달라고 한다.
그리고 사랑에 실패한 어머니의 몸종을 떠올리며 그녀가 즐겨 부르던
구슬픈 "버들의 노래"를 부른다.
"내가 죽으면 첫날밤 입었던 잠옷의 베일로 내 몸을 덮어주렴"이란
하녀에게 당부하는 신파조의 유언에 이어지는 남자에게 버림 받은 여자를 노래 하는
내용이다.
버들, 버들, 버드나무야 이리와 노래를 불러다오. 노래를!
푸른 버드나무여 나의 화관이 되어다오...
에밀리아가 나가려 하자 그녀를 다시 불러 아쉬운듯 작별인사를 나눈다.
그녀가 나가자 데스데모나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성모 마리아에게
구원을 갈구하는 아리아 "아베마리아"를 부르고 잠자리에 눕는다.
오텔로가 등장 한다. 그는 칼을 탁자 위에 놓고 괴로운 듯이 그녀의 자는 모습을
한동안 바라본다. 그리고 조용히 세 번 입맞춤을 하자 그녀는 잠에서 깬다.
그가 오늘도 기도를 드렸냐며 묻고 죽기전에 모든 죄를 사죄하라고 말한다.
남편이 카시오와의 관계를 의심하자 그녀는 절대로 카시오를 사랑한 적이 없고
결백 하다며 그와 대면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오텔로는 이미 카시오를 죽였다며
한다. 서로의 오해가 엇갈리는 이중창을 부른뒤 그는 서서히 그녀의 목을 조른다.
데스데모나가 빈사의 지경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에밀리아가 달려와서 카시오가 로데리오를 죽였다고 알린다. 카시오가 살아 있다는 말에
오텔로는 놀란다. 방으로 들어온 에밀리아가 데스데모나가 다 죽어 가는 모습을 보고
대경실색을 한다. 그녀는 남편의 계략을 고발하고 여주인의 무죄를 변호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때 데스데모나가 자신은 자결한 것이라고 가까스로 말하고 숨을 거둔다.
경황이 없는 에밀리아에게 그녀는 자신이 죽였다고 외친다. 그녀는 그 말에 충격을 받고
오텔로가 데스데모나를 죽였다고 외치며 뛰쳐 나간다.
Schubert / Ave Maria - Aida Garifullina
첫댓글
슈베르트 / 아베 마리아 - 아이다 가리풀리나
의 고운 목소리가 이새벽의
적막을 깨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