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응답의 방해요소
요한일서 3장 22절
찬 송 : 272장(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196장(성령의 은사를).
존 라이스는 “만일 기도를 망해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 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사람 쪽에 있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부르짖는 자 많으나 응답받는 자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의 기도가 방해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안팎으로 방해를 받습니다. 따라서 그 요소를 찾아서 제거해야 합니다.
이 시간은 어떤 것이 우리의 기도를 응답받지 못하도록 방해하는지, 응답의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생활 속에서 저지르는 죄입니다.
죄는 다 같은 죄이지만,
일시적으로 짓는 되와 공의로 짓는 죄, 그리고 반복하여 짓는 죄가 그 벌이 다릅니다. 죄는 끔찍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시키며 기도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있는 죄나 후회하면서도 청산하지 못하는 죄가 있다면 단호히 끊어야 합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심이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사 59:1-2).
2, 이기적인 기도입니다.
기도는 명확성(clarity)이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또 왜 구하는지 그 목적이 명확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많은 경우의 기도가 이기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중언부언 하면서 명확성을 잃고 구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기도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런즉 너회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며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3. 마음속의 우상입니다.
우상이란 무엇일까요?
우상이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 즉 하나님 이외에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토레이(R.A. Torrey)는 “주여 내가 가장 사랑하는 우상을 소멸시키시고 오직 주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우리 마음속에 주가 되시길 원하시며 또 우리는 그분께 복종해야만 합니다. 주님은 귀빈으로서 대접받기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주인으로서 주장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능력이 있는 기도를 하려면 꼭 결단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주님께서 절대적으로 내게 첫째인가?”하는 점입니다. “인자야 이 사람들이 자기 우상을 마음에 들이며 죄악의 걸림돌을 자기 앞에 두었으니 그들이 내게 묻기를 내가 조금인들 용납하랴”(겔 14:3).
4. 인색한 삶입니다.
내게 도움을 구하는 자의 부르짖음은 하나의 기도의 형식입니다.
그것을 외면하면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잠 21:13). 인생한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이 깃드는 응답의 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바를 행하시는 자는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분에게서 받습니다.
“무엇이든지 그에게 구하는 바를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 3:22).
5. 용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기도란 우리의 죄가 용서받았다는 근거에서 응답되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귀를 막아 자기의 간구를 못 듣게 하는 자입니다. 형제를 향한 증오나 저주의 마음은 기도의 무서운 적입니다.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막 11:25).
6. 의심하는 것입니다
의심이란 곧 불신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독한 불신앙 때문에 얼마나 많은 기도의 방해를 받아 왔습니까? 의심은 말씀을 말씀 아닌 것으로 믿고 있는 빗나간 편견입니다. 그 말씀을 의심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7. 욕심입니다.
욕심은 자기만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마음, 탐내는 마음, 분수에 지나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컫는 말입니다.
성경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약1:15)고 말하고 있습니다. 욕심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그래서 존 라이스는 “그리스도인은 그들이 원하는 바를 구하지 말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원함(욕심)’ 보다는 ‘필요(절제)’를 구할 줄 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4:3).
8. 불화입니다.
부부나 가정의 불화는 기도를 막아버립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하나님 앞에 우리의 기도가 막히지 않기 위하여 서로 귀하게 여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남편들이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지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벧전 3:7)
끝맺기
이 외에도 위선적인 기도(눅 18:9-11), 교만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잠1:24), 믿음이 없이 하는 기도(마 17:20)는 우리의 기도를 방해하고 응답받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응답되어질 올바른 기도를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기도의 사람들이 됩시다. ✞
출처: 소망의 동산 원문보기 글쓴이: 끄싱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