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요투강(抱腰投江)
抱 : 안을 포,
腰 : 허리 요,
投 : 던질 투,
江 : 큰 내 강,
(적장의)허리를 안고 강물에 몸을 던지다.
포요투강(抱腰投江/논개의 장한 행동)의 고사에서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자신의 몸을 불살라 주변을 밝히는 인애정신(仁愛精神)
둘째,패권주의에 맞서 끝까지 항거한 의용정신(義勇精神)
셋째,아녀자의 몸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남편을 사랑한 충렬정신(忠烈精神)으로 크게 구분 지을 수 있 다.
남자의 의협심(義俠心)으로도 그 장한 일을 생각하거나 실천하기 어려운데 연약한 여성의 신분으로 큰 행동을 실천하기란 무척이나 어려웠을 것이다.
논개의 죽음이 전쟁의 고통 속에서 허덕이던 일반 백성들에게 전쟁의 극복이라는 희망을
안겨주었다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가장 약하고 미천한 위치에 있던 한 여인의 결연한 행동으로,임진왜란 시 백성들은 위안과 위로 속에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던 원동 력이 되었기 때문이다.
유사성어로는 멸사봉공(滅私奉公)진충보국(盡忠報國)등이 있는데 이는 국가를 위해 몸 바친 거룩한 행 위를 기리는 용어로 사용된다.
출 전 : 유몽인(柳夢寅)의 어우야담(於于野談) 호남삼강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