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경고-조지 오웰의 1984를 읽고>
이책은 책 지필 당시 시점으로써는 먼 미래였던 1984년을 배경으로 하여 사회의 전체주의적 요소가 어떠한 파멸을 불러오는지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이다.이책을 읽음으로써 전체주의 체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1984>에서 사람들은 텔레스크린이라는 장치를 통해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24시간 감시당한다.사생활과 개인공간은 존재하지않으며,사생활이라는것도 존재하지않는다.최고 지도자 개념인 ‘빅브라더’는 거의 초월적인 존재로 취급되어서 그의 모든것에 대한 반발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책의 주인공은 원스턴 스미스는 이 사회에서 금지된 일중 하나인 일기를 쓰는 행위를 시작으로 마찬가지로 허용될수 없는 개념인,주관이라는것을 가지게 되면서 완전한 존재라고 믿어왔던 빅브라더와 빅브라더가 만든 체제에 대한 의문점을 키워나간다.결국 이러한 체제에 대해 파해칠려는 시도가 당에게 포착되어 체포당하게 되지만 마음까지 지배되지는 않는다며 끝까지 저항한다.하지만 지속적인 고문과 심문으로 인해 연인까지 배신하게되면서 남은 인간성까지 모두 말살당하고 끝끝내 세뇌당해 다시 체제에 수긍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들었던 생각이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현재사회가 <1984>가 예지했던 미래사회와 크게 다를것이 없는거같다는 생각이였다.특히 텔레스크린이라는 장치는 소셜네트워크 회사의 개인정보 수집이나 동향파악등과 같은 시스템으로 현실화 되어가고 있다.이러한 경향으로 봤을때 국가가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일도 충분히 일어날수있는 일이다.<1984>는 이러한 가능성에 경고장을 날린다.우리가 사회적인 풍조에 그저 주관도 없이 끌려만 다닌다면 얼마나 무거운 대가를 치를것인지 미리 견지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