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죽삐죽 뾰족뾰족
너는 참 친절하지 않구나
가늘게 세운 초록 바늘 끝마다
날선 경계심이 가득해 보여
무슨 한이 그렇게 깊게 쌓여
꽃잎마저 실처럼 낱낱히
찢어냈니
품어줄 법한
둥근 마음 하나 없이
잎도 뾰족 꽃도 뾰족
누구에게도 곁을. 주지 않으려
온몸에 바늘돋친 옷을 해입고는 끝내 분홍빛 울음으로 피어난 너
날카로운 생채기 사이로
살며시 비치는 너의 속마음은
비단실보다 더 고운 봄날의
그리움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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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철쭉 & 금영철쭉
봄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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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
26.04.26 11:1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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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묘한 아이네유.
ㅎㅎ글지유
저도 처음봐요. 신기합니다^^
오래 키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