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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강하늘♡이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ReHf/1257887
*스포주의*
(영화 아직 안 본 여시들은 스포 조심해주세영)
본격 팬들 현타오게 만드는 영화
(feat. 페이스북 홍보)
유아인=노진우
이미연=조경아
좋아해줘
드라마 작가인 조경아
신작 대본 완성함
그리고 한류스타 노진우
인기정도는 실제 유아인 정도..
그래서 더 현실적이라 맴찢..난도질..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게 얼마 만이에요~ 그나저나 복귀작은 언제 나와요?"
연예정보프로그램에 출연한 진우
"복귀작이요?
보통 군대 다녀오면 철이든다는 말씀들 많이 하시잖아요.
저는 소심해졌나 봐요.
좋은 작품 하고 싶은 욕심에 뜸만 들이고 있습니다.
곧 찾아뵙겠습니다!"
"아니, 제가 조사를 하면서 깜짝 놀란 게 여자들이 꿈꾸는 키스신 앙케이트에서
드라마 '넌 나의 블랙홀'의 버버리 키스가 여전히 1위인 거 알고 계셨어요?"
"아 진짜요?
그게.. 제가 군대 가기 전에 했던 작품이죠?
지금까지 계속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니, 그 여파 때문일까요?
지금 뭐 중국이랑 일본에서요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 어떡할거야~ "
"우리 진우짱 못 보내!"
진우짱:(쑥스)
"야 온도가 슬슬 올라간다.
일본보다 중국 쪽이 온도 더 높다."
"이쯤에서 우리 조작가님 작품하자."
"형, 지금 나랑 장난해?"
"나, 그 여자 작품 한다고 뺑이치고 쫑파티 다음날 군대 갔어.
지랄을 해도 기억이 안 나나 봐?"
"뺑이치다" 라는 말은 흔히 군대에서 사용하는 은어로써, 힘든 일을 하다, 어려운 일로 고생하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혹시나 궁금해 할까봐
"기억나지. 그때 조작가 차타고 없어져서 난리났잖아."
"쓸데없는 얘길 왜 하니?"
"안해. 가져가."
"야 작품 좋으면 해야지. 조작가님 간만에 작품 하시는 거 은혜도 갚고.
막말로 너 조작가님 아니었음 한류스타 노진우가 탄생이나 했겠냐?"
"은혜는 그 여자가 나한테 갚아야돼."
"내가 잘해서 다 잘 된 거야."
"형도 조~금했다."
"김우빈쪽은 영화 잡혀서 힘들 것 같고,
노진우쪽은 대표는 미는 분위기인데요.
노진우가 싫다나 봐요."
"노진우가?"
"내가 노진우한테 보내지 말라고 한 거 뭘로 들은 거니?"
스케줄이라도 체크해보려고요."
"아니,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노진우가 깠다는 말을 듣게 만들어.
대본 힘없다는 오해만 받잖아!"
"대안은?"
"국장이 자꾸 노진우를 1순위로 얘기해."
"그럼 방송국을 바꿔.
나도 노진우는 별로니까."
서로 작품하길 불편해함
"쟤 있단 얘긴 왜 안했어?"
허감독이 불러서 술자리에 나왔더니 진우가 있음
"넌 제대한 지가 언젠데 인사 한 번 없니?"
"저 일본이랑 중국 왔다갔다거려서 바쁜 거 아시면서.."
"안녕하셨어요?"
"만난 김에 너 내 드라마 안 하려는 이유나 들어보자."
"..배우가 작품 거절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
"안 땡기니까 그러죠."
"노진우, 너 많이 컸다?"
"제가 크긴 컸죠"
"내가 너 업어 키웠다."
"이 바닥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 너무 많아서 지겨워죽겠어~"
"은혜를 저버리시겠다?"
"그 은혜 갚으려면 저 대한민국 영화, 드라마 다 출연해야 돼요"
"그래 그건 좋은 자세다.
의리론 하지마. 배우는 작품만 봐야지."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그래도 마음이 편하네요."
"먼저 가볼게."
"어? 왜 벌써 가세요?"
"작품 같이 할 사람도 아닌데 뭐하러 같이 마셔?"
쟈갑다..쟈가워
그렇게 진짜 가버림
"아, 조작가님 여전히 세시네."
"저 여자가 술 친구론 좋은데 작업을 같이 하잖아?
힘들어.."
"야 이 아저씨들아, 남자가 자기 할 말 다하면 시원시원 강단 있는 거고
여자가 자기 할 말하면 센 거지?"
"왜들 그러냐 촌스럽게."
"앞에서 얘기해!"
진우...쨔란다쨔란다쨔란다
맞아 가서 말해!
...
이 애가 조 봄.
조작가 아들임
아까 1위했다고 말한 버버리키스를 방송에서 보여줌
그걸 보고 있는 봄이
"봄아, 지지."
꺼버림ㅋㅋㅋㅋㅋㅋ
조작가가 준 책을 보고 있는 진우
신인시절 조작가 작품할때 찍은 사진들이 책사이에 껴있음
"다른 배우로 가."
"아, 안된다니까. 무조건 노진우여야 된다니까."
"하기 싫다는 애를 앉혀놓으면 작품이 좋아지겠니?
난 그렇게 일한 적 없어."
"내가 노진우 다시 앉혀줄테니까 '하자' 한 마디만 해주라.
나머진 내가 알아서 다 할게."
"나 결혼식장 들어가게 해주라."
"무슨 결혼을 또 해?"
그렇다. 첫 번째 결혼이 아니었다.
"하자."
결국 김대표 부탁을 들어주는 조작가
"뭐"
(한숨)
"너 혹시 우리 잔 것 때문에 그러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아니에요!"
"진짠가보네?"
"아니라니까 그러네!"
"아니, 내가 여자가 몇인데 고작 하루 밤 때문에?"
몇인데....?
(쿠크바사삭)
"뭐, 오래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지, 그게.
그렇겠지..ㅎㅎ"
"계속 거기 사세요?"
"응. 나도 잊었으니까, 내 작품 하자."
"와.. 진짜 너무 한다.."
내심 섭섭한 진우
.
.
김대표 결혼식
"진우씨 왔구나!"
"몇 번을 가는거야!"
"나 장가 갈때마다 와줘서 고마워."
그랬다. 두번째 결혼식도 아니었다.
조작가 찾는 진우
"저 양반이 태가 나쁘진 않지.."
그때 달려오던 애기와 부딪힘
"아이구 귀여워~"
"엄마 어딨어?"
(꼬집)
이뻐하는 것 치곤 세게 꼬집음
으아아앙!!!!!!
결국 애기가 욺
(당황)
"야! 너 뭐하는 거야? 왜 남의 애를 울려!!"
"괜찮아. 봄아."
조작가 아들 봄이었음
"내가 무슨 죽을 죄지었어..?"
"작품 안한다고 저러는거지. 지금?"
조작가가 자기한테 왜 화냈는지 모르는 진우
"조작가 애잖아."
"조작가 결혼했어? 조작가 애야?"
"미혼모야. 아빠없어."
애가 몇 살이더라? 니가 연초에 군대갔지?
연말이니까 한 세 살 쯤 됐겠다.
대충 계산해보니 임신한 날이 진우가 입대한 시기랑 비슷한것..
그래서 혹시 자기 아들이 아닐까 하는고임
"하나도 안닮았어.."
조작가 페북에는 봄이 사진 뿐임..
임신했을 때 봄이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초음파 영상이있음
(두근)(두근)
3년 전 쫑파티 날
쫑파티 후 집에 도착한 조작가
"깜짝이야!"
언제 탄 건지 뒷좌석에서 진우가 내림
"야! 너 왜 여기있어??"
"그럼 작가님은 왜 여기 계세요?"
"내 차야 이거!"
?
매니저 차 인줄 알고 잘 못 탐
"왜그래?"
"ㄸ, 똥마려!"
도랏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드러워. 진짜 빨리 나가!"
"야! 야!!"
화장실 간다며 조작가네 집으로 들어감
왠지 화장실은 핑계인 느낌 ㅇ_X
아니 애초에 매니저 차인 줄 알고 탄 것도 핑계인 것 같음
"가지가지 한다?
인터넷에 다 올 릴거야. 너."
"너무하시네. 진짜 내일 군대 끌려가는 놈한테 죽어라 죽어라 하네."
"내일 가니?"
"네."
"뭐, 잘 다녀오고....물 한 잔 줄까..?"
"맥주 있어요?"
똥싸러 들어왔다 술까지 얻어 먹음
이야기하다 예전에 대학로 껍데기집에서 술 마신 얘기가 나옴
"에이, 술 값 몇 번 내줬다고 진짜 치사하게.."
"기억하네?"
"싹 다 잊은 줄 알았지"
"하지마요 좀. 네?"
"아유, 뭘 그렇게 발끈하니? 애처럼."
"군대가면 이 버릇 좀 꼭 고ㅊ.."
"하지 말라니까!"
"귀여우니까 그러지!"
팔을 빼려는데 안놔줌
"귀여워요?"
"귀여우나?"
"이래도 귀여우실까?"
"너 후회하지 마라"
"센척하지 마요."
둘은 그 날 밤 잤다고 한다
(두근)(두근)
얼굴은 안닮았으나 심장이 먼저 반응함
봄이 옷 사 온 진우
(이것도 핑계겠지)
벨 누를까 말까 고민 중인데 이웃주민이 수상하게 보며 지나감
"저희 집 앞에요? 알겠습니다."
집 앞 cctv로 보이는 진우
ㅎㅐㄱ수상
"쟤 뭐 하냐?"
"지나가다 잠깐 들렸습니다."
아냐아냐..
"지난 결혼식날 애한테.."
"야!"
(깜짝)
"시끄러우니까 딴 데 가서 놀아!"
"나 화장실 진짜 급해!"
그러더니 조작가의 집으로 들어감
"설정이 어쩜 저렇게 한결같냐.."
소란스런 소리에 잠에서 깬 봄이를 다시 재움
"많이 바쁘신 분이 어떻게 애를 다 낳으셨대요?
페이스북에도 봄이 사진으로 도배를 하시고.."
"너 내 페북 들어오니?"
(뜨끔)
"내가 거기를 왜 들어갑니까? 내 페북 친구들이 수천만명이에요!"
"장대표가 옆에서 하는 게 보이더라고.."
"어유, 시끄러웠어요?"
(어쩌라고)(무시)
"아직 결혼도 안하신.."
"아! 정자 기증?"
"작가님, 역시 시대를 앞서가는 크리에이티브시라니까."
"크리에이터. 국산 말 좀 써라."
"아니, 3년 동안 무슨 일이 있으신 거예요?"
"뭘 그렇게 돌려서 물어보니?"
"니 애 아니니까 꺼져."
존나 자가웤ㅋㅋㅋ
무도는 걱정 안해도 될듯 아직 봄이 오려면 먼것같아여
"그래서 애 아빠가 누군데!!"
"내가 왜 그걸 너한테 말해야하니?"
"빨리 나가"
"가르쳐주면 작품할게요."
봄이랑 바람 쐬러 나옴
"봄아, 나오니까 좋아?"
"이 여유로운 생활, 앞으론 힘들지도 모르겠다..
노진우 그 놈 때문에."
페북 사진을 친구공개로 돌림
조작가 페북 염탐 중인 진우
친구가 아니어서 못 봄
"아씨, 왜 갑자기 비공개야?"
"아 한류스타가.. 가오 빠지게 민간인한테 친구 신청을 해?"
"작가도 공인이지.. 준연예인이지."
"작가와 배우"
결국 친구 신청을 함
친구신청이 온 걸 본 조작가
(삭제)
"친구 신청 왜 안받아줘요?"
ㅋㅋㅋㅋ집 앞까지 찾아옴
"그랬나? 몰랐네."
"그게 뭐 별거라고 안받아줘요?"
"너 그 얘기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야?"
"아뇨. 지나가다 들린겁니다."
"지나가. 그럼."
...
"아유 귀여워~ 어우 잘생겼네~"
"너 아빠가 누구야? 응?"
"아빠가 누구예요?"
자연스러워서 대답할뻔
"애 앞에서 할 말이니, 그게?"
"넌 SNS 하지마. 딱 말 실수할 타입이야."
"가르쳐주면 작품한다니까요."
"넌 그게 왜 궁금한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니 애 아냐."
"작가님도 재기하시려면 저 필요하잖아요. 네?"
"뭐 상관은 없는데, 그럼 드라마 끝나면 가르쳐줄게."
"아, 하기싫어. 가르쳐주면 할거야."
"그럼 도장 찍으면 가르쳐줄게."
"도장 찍으면 그땐 또 딴소리할.."
"아아아! 안해!!"
"그럼 그렇게 하시던가."
"돈까스 먹으러 가실래요..?"
"가라."
(한숨)
"왜 노진우가 아니면 안된다는 건데"
"내가 쓰고 여주인공 송혜교 잡았고 제작사 내공이 있는데.
난 이해가 안되네."
"연출은? 정해졌어?"
"조율하고 있어요."
"연출도 없어 남자배우도 없어"
"피디면 뭔가 답이 있어야 되는 거 아냐? 장피디?"
"작가님, 저 답 없어요."
나연(=이 솜)이 수호(=강하늘)와 안좋게 헤어진 후(=자장면씬)라 힘든데
조작가가 자꾸 그러니까 약간 폭발해서 담아둔 말 다 뱉어냄
"연출이요? 작가님하고 일하고 싶어하는 연출자 없어요."
"연기자요? 작가님 성질 못 맞춰준다고 아무도 안 와요."
"그래서? 그 문제의 답은 뭐야?"
"그정도 필력이 되면 옆도 돌아보면서 쓰셨음 좋겠습니다."
...
친구들과 사진찍는 진우
"올렸어. 봐봐."
페이스북에 올림
[우리 조작가님, 계속 어깨가 쳐져 보인다. 힘내요!]
그러던 중 김대표가 올린 조작가 사진을 보게 됨
...
나연이 했던 말때문에 심경이 복잡해짐
"이감독 시나리오 읽어봤어?"
"언젠간 읽겠지"
"작품을 빨리 정해야지 뭐 어떡할라 그래"
"조작가 작품은 어떻게 됐대?"
"그거 엎어졌어. 조작가 손 뗐대."
"왜????"
"내가 아냐? 너 아무튼 읽어와라. 내일?"
다음날
새 드라마 작가, 피디와 미팅함
"드디어 진우씨하고 우리하고 하는 건가?
이번에도 조작가한테 뺏기는가 했는데"
"저야 뭐, 전속배우는 아니라서요."
"조작가님 작품 엎어졌다면서?"
"조작가야 뭐 한 방이 있는 사람이니까
이러다 또 짠 나타나서 한 방 터뜨리겠지."
"그쵸. 한 방이 있는 여자지."
"썸 한 번 없다가 애를 떡하니 낳은 거 봐.
인생이 드라마잖아. 출생의 비밀."
"정자 기증 받은 거겠지?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
"난 애아빠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 cp? 그 애긴 나도 들었는데 그건 뭐 헛 소문 같던데?"
"모르죠. 진실은."
조태오 아님..
ㄷㄷㄷ
"감독님."
"저 죄송한데, 저 이 작품 못할 것 같아요."
???
"대본이.."
(좆같아요 시발)
피우고 있던 담배를 앞에 놓인 잔에 그대로 꽂아버림
그리곤 뒤도 안돌아보고 나감
조작가네 찾아 온 진우
(꾸벅)
"술 한잔할래요? 우리?"
"술을 왜 하니, 우리가?"
"대본 이야기도 좀 하고.."
"안 한다며."
"그땐 서로 불편할까 봐, 괜히 촌스럽게 튕겼던 거고."
"대본 진짜 좋아요."
"이젠 내가 불편해졌는데 어떡하냐?
우리 봄이 아빠 가르쳐줄 마음도 없고"
"안 가르쳐줄 거 알고 왔는데..
나중에 봄이가 커서 자기 아빠가 누군지 물어보면 그땐 어떡할 건데요?
죽을 때까지 안 가르쳐줄 거야?"
"그거까진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렇게 자기 생각만 하냐?"
"우리 엄마 세상 뜨기 전에 그러시더라.
너랑 똑같은 자식 낳아서 똑같이 고생 좀 해보라고."
"그래서 고생 좀 해보려고."
"우리 어디로 확 뜰까?"
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는 조작가.
"조 작가님 문자 보셨어요?"
[나 오늘 한국 뜸. ppl 작작 물어오고
작품에나 매진할 것. 안녕!]
문자 한 통 보내놓고 잠수탐
쿨내진동... 쟈가와
무도는 걱정안해도 될것같다. 아직 봄이오려면 먼것같네여
"아니, 조 작가가 니 아들 아니라는데 왜 나서
안돼! 있는 애도 숨기는 세상에 없는 애를 왜 만드냐고."
한편 진우가 장대표에게 봄이 책임지겠다고 했나 봄
(한숨)
"너 그거 터지면 CF, 영화 다 날아가. 너 그냥 사라진다고."
"당장 광고 중단 들어올 거고 그거 위약금만 대충 때려도
백억 넘는데 무슨 수로 막을 거야?"
"내가 물어줄게."
"모자라면.. 형이 대신 좀 내주던가"
"할부로 갚을게"
"무이자로 해주라"
웃어?
"진우야, 우리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냐?
다 끝나는 거야. 우선, 너 중국 다녀와서 다시 얘기하자."
장대표의 설득으로 일단은 중국스케줄 가기로 함
한편 외국에 나가려는 조작가
"소문도 빠르다. 나가는 거 어떻게 알았어?"
-작가님, 진우 이 새끼 미쳤어요!
장대표에게 전화옴
-뭐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작가님 아이가 자기 아이라면서 자기가 책임져야 된다고..
-제가 시간을 일단 벌어놨는데 얘가 어디로 튈지 몰라서
얘 말릴 사람 지금 작가님밖에 없어요. 부탁드립니다..
권한이 없어 볼 수 없는 조작가 페북에 들어간 진우
신인시절 조작가 작품 첫오디션을 본 날
그리고 첫만남.
반함
"뭐 해 지금?"
"네?"
"연기 안 해?"
".. 첫 대사가 뭐였죠..?"
"아니, 연습 안 하고 왔어요?"
"연습 진짜로 열심히 하고 왔거든요? 대사도 다 외우고요."
"근데?"
"아.. 긴장이 돼가지고 대사를 까먹었네.."
"죄송합니다."
"내가 너무 무섭게 쳐다봤나?"
"아니요"
"예쁘세요."
"예쁘셔서.."
"진짜 예쁘시네요."
"와.."
"예쁘게 봐줘서 고마운데, 오디션은 잘 봐야죠.
시간 좀 더 줄까요?"
"아니요. 지금 바로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엔.."
"당신이랑 같이 있으면.."
"내 자신이 내가 아는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처럼 느껴졌어."
"당신이 너무 근사하니까."
조작가 바라보며 연기하는 진우
"좋은데?"
"응, 나쁘지 않은데, 마땅히 배역이 없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게 꼭 아름다운 일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
"태호 캐릭터 바꿔볼게."
"단역 하나 때문에 캐릭터를 바꾼다고?"
"두고 봐. 조금 있으면 캐스팅하기 어려운 배우가 되어있을 테니까."
"그래도 같이 있고 싶어요."
"정확히 표현은 못하겠는데.."
"봄 같다고 해야 되나?"
"봄.."
"봄이.."
이제야 조 봄의 '봄'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게 됨
그리고 봄이가 자신의 아들임이 확실해짐
"아 등신.."
"여, 여보세요?"
-잘 들어줘. 부탁하는 거야.
"진우야, 너 신인 때 내 드라마 단역부터 시작했어. 그치?"
"승승장구해서 지금의 노진우 됐고 그런 너 보면서 나도 내 일처럼 기뻤어.
그러니까 지금까지 고생한 것들 포기하지 마."
"왜 그렇게까지 숨기는 건데
당신이 아니라고 한다고 내 애가 아닌 게 아니잖아!"
"내가 봄이 아빠로 뭐가 부족해서..
사람들이 손가락질할까 봐 그래요?"
"알면 뭐가 달라지는데? 노진우가 조 봄 아빠면 뭐가 달라지냐고!"
-나랑 봄이 세상에 알려지면 애 때문에 너 주저앉았다고 자책하게 될 거야
"부탁이야. 나랑 봄이 힘들게 하지 말아 줘.
조용히 살고 싶어."
"알았어요. 그렇게 해줄 테니까, 중국 갔다 온 뒤에 만나요."
"나 봄이랑 떠날 거야."
"어딜 간다는 거예요!
왜 자꾸 숨으려고 그래?"
"얘기 다했다. 끊는다."
다시 전화해보지만 안받음
결국 비행기에서 내린 진우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찾을 수가 없죠
(갈등)
고심 끝에 페북에 올리기로 결정
[팬 여러분, 부탁드릴 일이 있어 이렇게 페이스북에 글을 남깁니다.
저에겐 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 여자가 아들과 함께 절 떠나려고 합니다.
지금 연락도 받질 않습니다. 인천공항인 것 같은데 넓어서 찾질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의 이 여자분을 보신 분 있으면 제발 저에게 연락주세요.
잡고 있어도 좋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환장..
사랑하는 여자가 있는 것도 환장하는데 아들까지있어..
근데 이걸 페북에 올리고 있음
것도 팬들에게 알리는 글이아니라 여자 찾아달라고..
내가 팬이었음 봐도 안알려줌..
옹졸핵보스
[제가 찾았어요!!! 여기 교통안내 카페예요~
빨리요!!!]
그때 어떤 사람이 올려줌
알려준 곳으로 뛰어감
발견
"조작가님!!"
"조작가님!!!"
안들림
"조작가님!"
"야!"
"너 바보니? 이런다고 뭐가 달라 질 것 같아?"
"벌써 달라졌다고요"
"못 알아 들어? 네 인생까지 복잡하게 만들 생각 없다니까?"
"다 자기 마음대로 지.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무슨 드라마 쓰듯이 내가 자기 말대로 다 따라줄 것 같아요? 네?"
"봄이는 내 아들이야. 넌 네 갈 길 가."
"자꾸 봄이, 봄이 하시는데"
"내가 봄이 때문에만 이러는 것 같아요? 네?"
"조경아씨"
"이게 다 당신 때문이면"
"안 떠나실 건가?"
후..
"아.. 쪽팔려.. 확 숨고 싶다.."
"도망 가지 마요.."
"숨을 거면 같이 숨자."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포옹함
"도망 가지 마요."
키쮸도 함
유아인하고 연애하고싶다
주위에 사람들이 몰린걸 알게됨
자켓으로 가리기
이쪽은 다 보이는데여..
봄이:(뻘쭘)
.
.
"이제 넌 노 봄이야. 노 봄."
"앞으로 어쩔 셈이냐? 정말?"
"뭐 CF 위약금 좀 물어주고.."
"아, 몰라요!"
참나
"아빠"
"아빠? 아빠했어?"
"아이구 천재인데? 우리 아들?"
"머리는 너 안 닮았어."
"너, 너 하지 맙시다! 애 보는데 내가 뭐가 돼!"
"그럼 뭐라고 부르는데?"
"그건 뭐, 차차 고민해봅시다."
"진우야."
"네?"
"봄이 아빠가 너라서"
"참 다행이다."
"좀 느끼하다고 생각하지 않나ㅋㅋ?
감동이긴 하다!"
"컷!"
드라마 촬영중인 진우
"노진우씨"
"연기를 못 하면 액션이라도 잘하던지
이러니까 내 작품이 욕먹는 거 아냐."
"멋있기만 한데 왜 그래"
"진우야 좋아 좋은데 좀 만 더 리얼하게!"
"뭘 더 리얼하게 해?"
"지금이 딱 좋구만."
안좋은 소리듣는건 또 못참음ㅋㅋㅋ
까도 내가 깐다 이런건가
"알았어요! 다시 한 번 갈게요!"
"오늘 니네 아빠 좀 멋있다?"
<끝>
환장의 연속
와타시의 우로빠였으면 진짜 가만안둘듯..ㅜ
너 죽고 나산다
첫댓글 왜들 그러냐 촌스럽게 이 명대사로 탈덕 문턱에서 다시 기어 들어옴
개웃김 ㅋㅋㅋㅋㅋ 현실이였으면ㅋㅋㅋㅋ
현실이면 ㅋㅋㅋㅋ나 다시는 덕질 안한다...^^
봄이 존귀
재미따
봄이졸라기여워ㅠㅠ
싀 ,,, 봐 .... ^^ ㅠ
근데 이영화재밌어 ㅋㅋ
헐 봐야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때 무도가 봄와서 사람들이 다 놀러나간다고 시청률떨어진다고 봄이 오는걸 막는 특집했을때ㅋㅋㅋ
재밌는데 왜하필 페북.....?...... 하아.... 조금 식었는데 다시 오기힘들었다..
외ㅏ
세상에 시발ㅋㅋㅋㅋㅋㅋ.........안봤는데 뒤가 이렇다니...충격적이다 진짜 강제 탈덕행임
영화라서 다행
와 미쳤다...
이거영화재밋어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바참치꽁치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뭐야저겤ㅋㅋㅋㅋㅋ
와 근데 개설렌다 ㅁㅊ 이미연 넘존예...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내 본진이 그러면 쿠크 바사삭도 모자라
존나 싫었음 영화보다가 개빡쳐서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이거보고 유아인한테 반했었음
앞까진 괜찮은데 페북 올리는거부터 개오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캐릭터 진짜 유아인같애서 화내고 정색할때 진짜 저럴거같애
엉? 뭐야? 이런 영화 있는 줄도 몰랐는데 ㅋㅋㅋ 재밌닼ㅋㅋ
재미는있는데 현실이면.....
아...나는 너무좋다...하..ㅅㅂ...존멋
와 존잼이다
현실이먄 쳐울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생불가...
정 말 영 화 야 하 하 ^ ^
영화 유아인이랑 넘 잘어울려.. 몇번을 정독하는짘ㅋㅋㅋㅋㅠㅠ
이렇게 완벽한 영화 캡쳐가 있을수가.... 영화를 고대로 옮겨온 수준 다시봐도 설레고 잼땅
물론 내 최애가 이랬다간 가만안도
헐 영화 한편 다본줄
페북......만아니였으면돈좋
유아인 좋아하는데 이 영화보면 성격도 실제 유아인같아서 더 현타온다...
할 존잼ㅋㅋㅋㅋㅋ봐야겠다
페북만 아니었음 딱 좋은데...근데 진짜 내 최애면...........ㅎㅎㅎㅎㅎㅎㅎ
와 페북 개오바다 ㅋㅋㅋ
와 넘 잼따..유아인존잘 이미연님 존예ㅜㅜㅜㅜㅠㅠ아 좋아
조태오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아인찰떡이다......현실이면 진짜 쳐움 ㅠ
와 진짜 현실이면 못 살아 ㄹㅇ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영화 안 봤는데 다 본 기분 ㅠ 개잼이다 수능 끝나고 보ㅏ야지 희희
우ㅏ 대환장
페북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실이면 나 그날 오열파티다...
페북 개오반데 좋아해줘 영화 되게 좋다... 강하늘커플도 좋던디
이 시점에서 보니까 참 배역 잘맡은거같다.. sns..
2...ㅋ
ㅋㅋㅋㅋㅋㅋㅋㅋ서치하다 들어왔는 데 개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