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화정책, 금리 하락 여유가 없다
점도표가 아래와 같이 변경 되었습니다.
왼쪽이 9월 회의 때, 오른쪽이 이번 12월 회의 결과 입니다.
높아진 것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수치로 정리하면 내년말 기준 금리가
9월 회의때 3.00-3.5%, 이번에 3.75-4.00%.
중간값으로 정리하면 3.25%가 3.875%로 +0.625% 올라간 것입니다.
2. 시장 폭락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금리 정도라고 생각되는데
어제 미국 주식시장의 폭락을 만들 이슈일까요.
CME Fedwatch Tool 봅니다.
목표 기준 금리가 4.00-4.25%를 프라이싱 하고 있습니다.
점도표 보다 더 높은 레벨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을 그래프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25년말 예상이 375-400bp 였었는데
425-450bp로 50bp 올라갔고
FOMC회의 점도표보다 한단계 높은 것을 시장이 반영하였고
시장 스스로 폭락을 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입니다.
CME Fedwatch Tool 뿐만 아니라 Fannie Mae 12월 10일자 자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년말 예상 금리 3.9%를 보고 있었습니다.
시장 대부분이 그렇게 보고 있었고 FED 역시 그와 같은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또 한 걸음 더 나아갔고 스스로 무너진 것 입니다.
3. 시장이 스스로 무너진다면
그렇다면 이제 시장 스스로 돌아보고 있다고 봐야 할 것 입니다.
너무 앞서갔던 행보가 반대로 뛰기 시작한 것 입니다.
최근에 통화정책과 주택시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Case Shiller 지수보면 아득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이 옆으로 기기 시작합니다.
금리를 내리면 기존 주택 매물이 나올것이므로 주택시장 조정이 시작된다고 보는 분석도 있고
금리가 상승하면 당연히 부담으로 작용될 것 입니다.
이래도 조정, 저래도 하락이라면
시장 스스로 반대로 뛰는 이유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이제 원웨이 상승은 마무리 국면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폭락론으로 눈을 돌릴까하는 생각도 드는 상황인데
몇년 동안 길들여진 FOMO가 또 한켠에 버티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한숨 돌려야 하는 타이밍이고
내년은 이런 식으로 등락이 거칠어질 것이라는 점
이번에 확인되었다라고 판단됩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의사 전달이 가장 명확 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그 동안 유지해온 Long 포지션 절반을 청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