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정기 수익 나눔인 ‘제18차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아름다운가게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전국의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운영해서 마련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일하는 공익단체들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전국 110여 개 매장을 운영해 마련한 13억여 원을 국내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했다는 것이 아름다운가게 측의 설명이다. 아름다운가게의 이번 18차 희망나누기를 통해 전국적으로 675명의 어린이가 도움을 받게 됐다.
수익금은 우선 서울과 수도권에 약 6억6000만원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치료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배분했다.
‘소외계층 어린이 정서지원’이란 가정해체, 빈곤, 부모의 방임 등으로 인해 심리적 문제를 겪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술, 음악, 체육 등 특기적성교육을 받게 하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되찾으며 관계성까지 회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약 6억7000만원을 어린이 정서지원을 포함해 일반 소외계층 이웃들의 의료비, 중고등학생 학비, 주거안정비 등으로 사용된다.
이들 지역에서는 저속득계층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한 복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단체가 중 중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을 경우 이를 심사해 최대 1000만원까지의 사업비도 지원했다.
아름다운가게 손숙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평소 기증과 봉사에 참여해 준 시민여러분들의 사랑이 결실을 맺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아름다운가게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8차 희망나누기 지역별 진행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일부지역 제외)를 비롯해, 호남지역의 광주, 목포, 순천, 여수, 광양, 전주, 군산, 정읍, 익산이며, 영남지역은 부산, 울산, 진주, 마산, 창원, 김해, 대구 등이다. 또 충청지역은 대전, 천안, 논산, 청주, 제천 등이다. 이밖에도 원주, 춘천, 제주에서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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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으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가게가 있으니 서민이 조금은 살수 있다,
박원순 시장님이 시민단체일때 만든 가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