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 / 최유경 지음
저의 경우 아이를 키움에 있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으면서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자하는 마음이 강하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공감대화법에 대해
자세히 배워 생활속에서 실천을 해보고싶은 마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읽어보길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소개글을 보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위해
엄마인 저부터 공감능력을 키우고 언어태도에도 변화를
주어야할 것 같단 생각이 팍팍 들었었는데....
역시나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평상시에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무심코 던진 부정적인 표현의 말들이 하나둘 떠오르고
급 후회와 반성이 되기 시작하더군요.ㅠ.ㅠ
부모가 뚜렷한 목적의식없이 아이와 대화하면 평범한 아이는
보통 수준에 머무르지만 부모가 지혜롭고 체계적으로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자신감을 살려 주면 평범한 아이도
자존감이 커져서 당당하게 자랄 수 있다고 하니......
아이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공감을 잘 하는 부모가 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 아주 많이 해야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7단계 대화법으로
<속마음을 드러내라, 부탁하라, 마음을 읽어 주라, 질문하라, 칭찬하라,
안된다고 말하라, 상상하라> 이렇게 총 7단계의 대화 원칙이 소개된답니다.
각 단계별로 아이랑 대화를 나눌 때의 중요 포인트와 유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음은 물론 이 책의 저자가 연년생 딸아이 둘을 양육하면서
실제로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어떻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에 대해
실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해주고있어서 내용 이해가 훨씬 잘 되었답니다.
그리고 앞서 배운 대화법으로 독자가 직접 표현해보고 말해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황이 제시되어 있고, 올바른 대화법 예가
함께 실려 있는 점도 매우 유용했답니다.
바람직한 대화법 예시 문장이 보이게 않게 가린 다음 제가 직접 머리속에
어떻게 말을 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본다음, 예시 문장을 보는 식으로
했는데 책에서 배운대로 말연습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감정 표현을 함에 있어 부모의 감정과 바람을 연결해
솔직하게 드러내는 표현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이를 판단하는 대신 부모가 아이를 향한 바람울 감정과
연결하여 긍정적 언어로 솔직하게 드러내주면 아이는 부모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고, 부모가 왜 속상해하는지 공감해 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랍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감정 표현을 해줘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또 있는데 그건 바로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곧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랍니다.
자기조절능력은 감정을 이성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인 정서지능과
직결되므로 인생의 성공과 행복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감정을 나누는 대화를 많이 나눔으로써 아이는
자기조절능력과 정서지능을 키워갈 수 있답니다.
사실 그동안에는 엄마인 제가 우리 아이들에게 감정 표현을 할 때
'나는 ~하다. 왜냐하면 네가 ~하기 때문이다'라는 식의 원시적인
감정표현이 주를 이루었었는데.....
앞으로는 원시적인 감정표현 대신 엄마의 감정을 바람과 연결하여
드러내주는 고차원적인 감정표현으로 바꿔 말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이 책에서 보니 엄마가 느끼는 감정의 원인이 아이의 행동 때문이라는
표현을 하게 되면 아이가 속박감과 죄의식을 느끼게 된다고 해요.
하지만 엄마가 갖는 감정의 원인이 아이에게 대한 바람에서
비롯되었다는 표현을 쓰게 되면 아이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고
엄마에게 연민과 공감을 느끼게 됨은 물론 죄책감이나 반발심을
갖는 대신 엄마의 말을 이해하기가 한결 더 수월해진다고 하더라고요.
본문에 실린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7단계 대화법]관련 내용 모두를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보았는데, 그동안에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고싶다는
열망만 많았지 평상시에 우리 아이의 말에 공감을 해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일에 인색하지않았나싶은 반성이 들더라고요.ㅠ.ㅠ
그리고 책 뒷편에 특별부록으로 실린 물고기 가족화를 이용한
아동 심리검사 내용도 아주 인상깊게 보았는데.....
우리 큰아이라면 어떤 물고기 가족화를 그릴까 내심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그림속에 가족 간의 관계와 아이들의 심리상태가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는 것을 보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 느껴지는 점 또한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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