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국적의 LG 새 외국인선수 이지 알칸트라가 13일 잠실 기아전에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첫선을 보였다. LG 유성민 단장은 이날 경기 전 알칸트라가 배팅 연습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다 그가 빨랫줄 같은 타구로 펜스를 여러번 넘기자 그의 힘에 놀라며 기대감을 표시.
○…돔구장 설립 백만인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선수협)는 기아-LG전이 열린 13일 잠실구장에서 팬들을 상대로 처음으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에 주력해온 선수협은 잠실을 시작으로 앞으로 8개 구장을 돌며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삼성은 13일 대구 현대전에 앞서 '이승엽 선수 세계 최연소 300홈런을 위하여'라는 문구가 적힌 30여개의 대형 플래카드를 곳곳에 걸어놓고 팬들의 관심을 유도. 경기 전 취재진들도 이승엽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컨디션을 물어보는 등 대망의 300홈런 달성에 깊은 관심을 표명.
○…최근 SK로 트레이드된 왼손투수 김정수와 김영수가 13일 문학구장에서 조범현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40개의 투구를 했다. 조 감독은 "김정수는 훈련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아 2군에서 몸을 만들게 할 생각이다. 김영수는 본인이 원해 2군경기에 한 차례 등판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손목부상으로 올 시즌 등판하지 못했던 김원형도 이날 투구를 했는데 조 감독은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SK는 13일 한화전부터 홈경기 승리 때마다 우수선수에게 '오늘의 수훈선수상'과 '하이트(HITE) 인기상'을 수여한다. 자매사인 SK가스에서 협찬하는 '오늘의 수훈선수상'은 투수와 야수 각 1명에게, 하이트맥주에서 협찬하는 '하이트인기상'은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SK상품권을 제공한다.
○…SK는 13일 한화전에 앞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선정 5월 MVP' 시상식을 했다. 투수부문 송은범과 야수부문 이호준은 100만원 상당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롯데는 13일 삼성 홈플러스 아시아드점과 공동마케팅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입장권을 소지한 관중은 경기 당일 홈플러스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매장 내 예매처에서 홈플러스 패밀리카드로 입장권을 살 경우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불우이웃돕기와 팬서비스 행사 등과 관련한 상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
○…2군에 머물고 있는 두산 정수근(26)은 13일 1군과는 달리 직접 방망이를 구입해 쓰는 2군 동료들에게 자비로 구입한 야구배트 50자루를 선물했다. 그는 지난 4일 수원 현대전에서 몸에 맞는 볼에 왼쪽 엄지가 골절돼 4주 진단을 받고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