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라면 광고회사의 모델이기도 하며 모 유원지의 모델이기도 한
그 너구리 아시지요?만화영화에서 많이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하는 그 너구리....
바로 정확히 말하자면은 '미국너구리'입니다.
미국너구리는 ....미국에만 살아갑니다.캐나다나 멕시코에도 없고 미국에만 살아갑니다.
(진짜입니다)
우선 미국너구리를 설명하기 전에 미국너구리의 족보를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너구리는 미국너구리과에 속하는 표준형의 동물이며....
미국너구리,긴카주,긴코너구리,게먹이 미국너구리 약 3종류의 동물들이 미국너구리과에 속해
있습니다.
아주옛날,미아카스라는 식육류의 동물이 있었습니다.식육류이면서도 잡식성이며
나무에 잘 오르는 이 미아카스가 미국땅에서 형태에 맞게 진화를 하였습니다.
여기서 진화하여 미국땅에 정착한 동물이 바로 이 미국너구리입니다.
미국너구리라는 동물은 조상때부터 물가가 가까운 곳의 나무에 굴을 파고 살아가는
습성이 있었는데요.미국이.....도시화가 되고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제 미국너구리는 사람들과 더불어서 새로운 습성들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미국너구리는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고 지능도 높아서
뉴욕시민들에게는 정말 골치아픈 존재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소화전의 철줄을 잡아당기고 놀다가 물이 쏟아지는 소동이 있는가 하면은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을것을 찾거나 물건들을 물어다가 다른곳에 놓거나
소화벨을 울려서 화재가 난줄 알고 소동을 일으키는가 하면은
심지어는 난로를 넘어뜨려서 멀쩡한 집에 화재까지 나게 합니다.
사람이 한 짓인지 미국너구리가 한 짓인지도 모르는 지라
어떤 사람들은 미국너구리가 했다고 뒤집에 씌우는 사람들도 있고요.
암튼,미국너구리는 인간에 가까운 지능을 가진 골치아픈 존재입니다.
그래서,경찰들 중에 일부는 이 미국너구리가 가정에 숨어있는지
찾아내는 일을 하는 경우까지 다 있답니다.
그리고,굴뚝에 새끼를 낳고 살림을 차리는 미국너구리들도 있는데요.
이 미국너구리들을 끄집어 내고 미아가 된 새끼들을 육아하는 직업이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이 미국너구리들을 꺼낼때 그리 쉽지 않습니다.
큰 소리를 내면서 바둥바둥 거리거든요.더우기 새끼를 키우던 암놈은
제일 사납게 바둥거리니까요....
그리고,굴뚝위에다가 철망을 놓아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답니다.
미국너구리는 특이한 습성이 하나 있는데요.먹이를 먹을때에 물에다가 꼭
씻어서 먹는다는 것입니다.그런데,이것이 미국너구리가 진화를 시작할때
본래 살던곳이 물가근처에 나무집인지라 이런 습성이 생긴것입니다.
이게 그러나...결코 청결을 위해 씻는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물가 아닌데서 먹이를 먹을때는 안 씻는게 그 의도를 잘 모르는 행동이니까요.
미국너구리는 가재,쥐,곤충등을 잡아먹고 살며,
인간이 사는 시내에서 쓰레기통에서 인간의 음식도 먹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