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넘버 원은 안좋아해서 흥국생명은 제외하고 차상현감독과 선수들의 케미가 좋아보이던 칼텍스 (이소영 멋있어요! 강소휘는 지금처럼 커가면 한팀의 에이스 될것 같아요)도 좋아보이지만
저는 현대건설이 제일 끌리더라구요. 선수들간의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뭔가 좀 아쉬운 팀 전력이 끌렸습니다.
그 후 유투브를 찾아서 보니 인상적인 장면이 두개가 있었는데요.
1)하나는 엄청난 혈전끝에 이다영이 완전 탈진해서 몸을 못가누고 그냥 코트바닥에 누워있는 상황인데 선수들이 그냥 지나가기만 하더라구요. 마치 그러려니 하는것처럼 말이죠.
결국 나중에 트레이너(?)에게 업혀서 나갔어요. 댓글인가 제목에서는 그때 상황에서부터 이다영이 현대건설을 떠나려고 마음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2) 가슴아프지만 고 고유민 선수 얘기인데요.
결국 경찰조사결과로는 구단의 책임이 없다고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요. 과연 선수 어머님의 주장은 단순히 딸을 잃은 안타까움에서만 나온건지도 궁금하고 (팀원들이 싫어하는 선수를 감싸다가 같이 미움을 받았다고도 하고 감독부터 스탭들이 고유민 선수를 무시하곤 해서 안좋은 결정을 내렸다고도 하구요)
과연 이 팀은 어떤 팀일까요? 이다영과 고 고유민선수 빼고 자기네들끼리 분위기 좋고 화기애애하게 지냈던걸까요?
이상의 상황이 제가 아는 전부라서요.
황민경이나 양효진이나 성격이 참 좋아보이던데 저 위 두사건과 매치가 안되어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둠키키리오스 경기 중 기행보며 제가 지금 테니스를 보고 있는 건가 싶더라구요. ㅋ 너무 오랜만에 봐서... 테니스가 요즘 꽤 힙해졌나 하다가 ㅋ 자연스레 해당 선수가 궁금해서 전력을 찾아봤더니 ㅎㄷㄷ하더군요. ^^;; 도미니크 팀이 담경기 너무 쉽게 무너져서 의외였어요.
내부자들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저도 그냥 추측해서 말씀 드리는건데 이다영 그 동영상에서 황민경선수가 일으키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본인이 손사래를 치는 모습도 보이고 해서 다른 선수들 그냥 나간게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색안경 끼고 몰 수 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너무 오바하는 것 처럼 보여요. 평소에도 그런경우가 종종 있었으니 나머지 선수들도 그냥 나간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 해 봅니다. 고유민 선수의 경우는 본인이 트레이드 요청 했는데 구단에서 임의탈퇴 시켜버린게 핵심 아닐까 합니다. 평소 배구프로그램보면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tv에서의 모습이고 나머지 내부사정을 알 수는 없겠죠.
고 고유민 선수 건은 어느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 여러 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리베로 이탈으로 갑작스레 원치않는 포지션에서 뛰면서 많은 비난과 부담을 갖게 된 것, 평소 몇년간 선수로서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 하락(1순위로 프로 들어온. 지금은 은퇴한 공윤희를 봐도), 인스타 디엠 등으로 오는 엄청 저질스런 메시지와 인간같지도 않은 놈들의 공격들... 그리고 카더라썰이긴 한데, 이다영 현건시절에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숙소내 자해시도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했고, 이상한 행동을 반복해, 타 선수들의 눈밖에 난 선수가 있었는데 고 고유민선수가 감싸다가 함께 눈밖에 났다는 얘기도 있죠. 최근사건 터지고 썰 보면 해당선수가 일반선수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자기중심적 행동을 하거나, 뒷담 등을 하고다녔을 가능성도 있는데... 어떤 분들은 그래서 고 고유민선수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보더라구요. 그러나 이런 것들은 어쨌든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불과하고, 여러 상황에서 가중되는 심적 부담감 속에서 윗분 말씀처럼 구단 임탈 후 처리 과정이 도화선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고 선수는 이상한 악플이 특히 많았던 선수라 더 힘들었을 겁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가스라이팅이라.. 안타깝네요. 저도 감싸다가 함께 눈밖에 났다는 글을 봐서요. 다른 선수들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우리는 외부시선이니 알수가 없겠죠. 이상한 악플이 특히 많았다니 더 안타깝네요. 질문이 어수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둠키네 물론 추측이고... 그런 사견도 있다 정도였습니다. 황민경이나 특히 양효진 보면 악한 스타일로 보이지 않는데, 그들이 중심인 팀에서 그들 포함한 모두가 나쁜 짓을 했다고 생각하기가 힘들긴 해요. 작년 신인 이다현 인터뷰 보면 양효진에게 평소 프로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듣는데, 양뽕이 가장 많이 강조했던 말이 뒤에서 남 뒷담 하지말라는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양효진 좋은 선수입니다 ㅎㅎㅎ
@twenty-two제 생각을 훤히 들여다 보신것 같아요 ㅎㅎ. 제가 의문스러운것중 하나가 바로 그거예요. 앙효진이나 황민경이 말씀 그대로 그렇게 악해보이지 않고 특히 양효진은 둥글둥글해 보여서요. 저들이 고참인데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이다영은 몰라도 고유민 선수에게 말이죠. 그러니까 더더욱 헷갈리더라구요 양효진 저 말은 정말 좋은 말이죠
근데 저때는 이다영 탈진도 어느정도 이해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리베로로 들어오던 이영주는 많이 불안해서 레프트이던 고 고유민 선수가 리베로 땜빵할 정도였고, 고유민 선수도 레프트 포지션으로 볼때는 리시브가 좋은 선수였지만, 리베로로 뛰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고 저 시즌은 현건이 선두 경쟁도 하고 있어서 이도희 감독이 이다영 완전 갈아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백업 세터를 볼 수 없던 시절이라서 당시에는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에 이다영 동정 여론도 많았습니만, 학폭 사태로 여러 시각으로 보게되는 점은 어쩔 수 없네요.
첫댓글 이다영 팬들이 만든 자막이라 조금 그런거 같고
그냥 제가 보기엔 일단 이다영이랑 친한 선수는 없는것 같다
다 인사하는데 왜 저러고 있을까
아무도 당황하지 않네 이미 자주 본 상황인가보네
그리고 현건때부터 루머들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다영 팬덤이 눌렀던것 같구요.
그냥 세터 포지션 특성상 적당한 똘끼는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어마어마할줄은 몰랐네요ㅡㅡ
이다영팬들이 만든건 몰랐어요. 현대건설이 어떤 팀인가 보다가 알게되어서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요새는 라켓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둠키 요새 못치고 있습니다 ㅡㅡ
호주오픈 누구보시나요?
@cu@heaven 나달과 치치파스 승자 보고 있습니다. 여기 승자가 우승할것 같은데 저야 하수라서요. 오픈전에는 키리오스가 이변을 일으킬것으로 보고 응원했는데 스스로 이변을 일으키긴 하더라구요.
저도 두달 넘게 실내 예약하고 못치다가 어제 처음 쳤어요. 단식으로만 쳐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냥 좋더라구요.
호주오픈 어떻게 보시나요?
@둠키 나달이 우승해서 고트논란 기대하고 있습니다
@cu@heaven ㅎㅎ 나중에 고견 기대하겠습니다.
@둠키 키리오스 경기 중 기행보며
제가 지금 테니스를 보고 있는 건가 싶더라구요. ㅋ 너무 오랜만에 봐서... 테니스가 요즘 꽤 힙해졌나 하다가 ㅋ 자연스레 해당 선수가 궁금해서 전력을 찾아봤더니 ㅎㄷㄷ하더군요. ^^;; 도미니크 팀이 담경기 너무 쉽게 무너져서 의외였어요.
@twenty-two 빵터졌습니다. 나쁘게 얘기하면 최고의 또라이이죠. 잠재력은 분명히 있는데 자기 컨트롤을 못해요. 코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내부자들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저도 그냥 추측해서 말씀 드리는건데 이다영 그 동영상에서 황민경선수가 일으키려고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 본인이 손사래를 치는 모습도 보이고 해서 다른 선수들 그냥 나간게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지금은 색안경 끼고 몰 수 밖에 없어서 그러는데 너무 오바하는 것 처럼 보여요. 평소에도 그런경우가 종종 있었으니 나머지 선수들도 그냥 나간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 해 봅니다. 고유민 선수의 경우는 본인이 트레이드 요청 했는데 구단에서 임의탈퇴 시켜버린게 핵심 아닐까 합니다. 평소 배구프로그램보면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tv에서의 모습이고 나머지 내부사정을 알 수는 없겠죠.
그러게요. 가끔 유투브 보면 고유민 선수가 다른 선수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것 같이 보여서 더 안타깝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번 두번째 학폭이 현대건설이라고 하는걸 방금 알아서 또 놀랍네요.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 고유민 선수 건은 어느 한가지 이유가 아니라 여러 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리베로 이탈으로 갑작스레 원치않는 포지션에서 뛰면서 많은 비난과 부담을 갖게 된 것, 평소 몇년간 선수로서 스스로 느끼는 자존감 하락(1순위로 프로 들어온. 지금은 은퇴한 공윤희를 봐도), 인스타 디엠 등으로 오는 엄청 저질스런 메시지와 인간같지도 않은 놈들의 공격들... 그리고 카더라썰이긴 한데, 이다영 현건시절에도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숙소내 자해시도 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했고, 이상한 행동을 반복해, 타 선수들의 눈밖에 난 선수가 있었는데 고 고유민선수가 감싸다가 함께 눈밖에 났다는 얘기도 있죠. 최근사건 터지고 썰 보면 해당선수가 일반선수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자기중심적 행동을 하거나, 뒷담 등을 하고다녔을 가능성도 있는데... 어떤 분들은 그래서 고 고유민선수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보더라구요. 그러나 이런 것들은 어쨌든 확인되지 않은 추측에 불과하고, 여러 상황에서 가중되는 심적 부담감 속에서 윗분 말씀처럼 구단 임탈 후 처리 과정이 도화선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고 선수는 이상한 악플이 특히 많았던 선수라 더 힘들었을 겁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가스라이팅이라.. 안타깝네요. 저도 감싸다가 함께 눈밖에 났다는 글을 봐서요. 다른 선수들이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튼 우리는 외부시선이니 알수가 없겠죠.
이상한 악플이 특히 많았다니 더 안타깝네요. 질문이 어수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둠키 네 물론 추측이고... 그런 사견도 있다 정도였습니다. 황민경이나 특히 양효진 보면 악한 스타일로 보이지 않는데, 그들이 중심인 팀에서 그들 포함한 모두가 나쁜 짓을 했다고 생각하기가 힘들긴 해요. 작년 신인 이다현 인터뷰 보면 양효진에게 평소 프로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많이 듣는데, 양뽕이 가장 많이 강조했던 말이 뒤에서 남 뒷담 하지말라는 거였다고 하더라구요. 양효진 좋은 선수입니다 ㅎㅎㅎ
@twenty-two 제 생각을 훤히 들여다 보신것 같아요 ㅎㅎ. 제가 의문스러운것중 하나가 바로 그거예요. 앙효진이나 황민경이 말씀 그대로 그렇게 악해보이지 않고 특히 양효진은 둥글둥글해 보여서요. 저들이 고참인데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이다영은 몰라도 고유민 선수에게 말이죠. 그러니까 더더욱 헷갈리더라구요
양효진 저 말은 정말 좋은 말이죠
탈진은 시선집중을 위한 헐리웃액션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저도 솔직히 좀 삐딱하게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해요. 그당시 정말 힘든건 사실인데 좀 오버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번 사건 터지기전부터 들긴 했어요
그러게요 세터 포지션이 뭔 체력소진을 그렇게 한다고~
@아이언코브라 아아 ㅋ 세터 진짜 힘든 포지션입니다.
선수들도 다 꺼리는 포지션이에요 ㅎㅎㅎㅎㅎ
@twenty-two 배구 경기 후 세터가 탈진하는 걸 본적이 없었거든요~ 주로 남자배구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거의 모든 공격에 관여하다 보니 체력소모가 적진 않겠네요~
@아이언코브라 세터가 제일 힘듭니다...
@cu@heaven 222222
유튜브에서 선배 국떠다주는거 나와서 질타 받았던것도 현대건설아니었나요?
그거는 ibk기업은행팀입니다
@The Air Francis 앗 잘못알았었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저때는 이다영 탈진도 어느정도 이해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리베로로 들어오던 이영주는 많이 불안해서 레프트이던 고 고유민 선수가 리베로 땜빵할 정도였고, 고유민 선수도 레프트 포지션으로 볼때는 리시브가 좋은 선수였지만, 리베로로 뛰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고
저 시즌은 현건이 선두 경쟁도 하고 있어서 이도희 감독이 이다영 완전 갈아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경기 내내 백업 세터를 볼 수 없던 시절이라서 당시에는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에 이다영 동정 여론도 많았습니만, 학폭 사태로 여러 시각으로 보게되는 점은 어쩔 수 없네요.
아! 그랬군요.그런데 시즌중에 포지션을 바꾸는 경우도 있나보군요. 말씀 감사해요
저때 이다영 탈진 사건때는 주전만 쓰는 이도희 정신차려라 애들 체력 빠진거 눈에 보인다가 주된 여론이었습니다.
@올라운더~ 감사합니다. 제가 오해를 한게 분명하네요. 고마워요
이도희,박미희 는 짤려야 된다고 봄..
다른걸 다 떠나서 자꾸 내부분열 일어나는거 보면 통솔력에 의문부호가..
둘다 쓸놈쓸 끝판왕이고.. 다른 후보들은 쳐다도 안보는..
통솔력에는 확실히 의문점은 들어요.
이다영으로 입문해 고유민 팬했다가 그 사건후 안티현건된 1인.
근데 이상한건 그 사건후 이다영만 sns로 감정표현을 했단거죠.나머지는 침묵....그래서 역시 이다영...이랬었는데..ㅜ
남아있는 사람과 떠나는 사람 차이인지 아니면 이다영의 솔직함인지..
제가 글을 올린 이유중 하나가 그래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