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2010년 1월에 파파라치 터진뒤로 기자들이고 관계자들이고 그 해 청룡만을 기다렸다 함
둘이 분명히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미리 알고 김혜수가 청룡 작가한테 유해진씨 관련 이야기를 대본에 넣지 말아달라고 함.
작가가 ㅇㅋ 해놓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 떡밥을 놓치기 싫었는지 스파이로 공형진을 섭외해서
공형진한테 방송 중간중간 가볍게 김혜수/유해진 언급을 해달라고 부탁함.
(영화전문기자가 방송에서 말한 내용)
공형진은 부탁받은대로 중간중간 김혜수한테 어택을 시도하는데
베테랑 김혜수가 칼같이 딴말 하면서 차단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남우조연상을 받은 유해진이 옆에 서있는 연인을
모르쇠 하고 들어가기가 좀 그랬는지 한 마디 툭 던지게 되면서 김혜수 철옹성 무너짐ㅋㅋ
꺄 조연상 받은 해진찡
조금 머뭇머뭇 하더니
아유, 감사합니다.
또 옆에서 이렇게 보고 있는데 받으니까...
(객석 기다렸다는듯 일제히 격한 환호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큰 환호에 급당황
"이렇게까지 큰 함성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그리고는 얼른 여자친구 눈치봄 ㅋㅋㅋ
난데없는 어택에 혜수찡 빵터짐ㅋㅋㅋㅋ 당황당황
민망함에 고개를 못드는 혜수찡
ㅎ... 그랬다고 한다......
민망해 쥬금
짧게 수상소감 하고 얼른 내려가려는데
엠씨보던 이범수 曰
"네 해진씨!!!!!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해진둥절.....
녜?ㅇㅅㅇ 하는 눈으로 안절부절
해진씨가 (욘나뤼 고맙게도) 옆에 계신 분에 대한 언급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안드릴 수가 없는데...!
저절로 걸려든 떡밥에 신난 범수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진찡 순식간에 얍실한 눈 되서 이범수 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릇된 질문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눈빛.jpg
혹시 오늘 옆에 계신 분이 조언을 안해주시던가요? 수상소감이라던가?
(범수의 거친 생각과 해진의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혜수)
그... 이범수씨가 사실 저하고는 고향 친구입니다.
친구야, 패스!!!!!!
입막음 당한 범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깐만 이거 완전 다을ㅇ...읍읍)
그리고 힘있게 나와주는 김혜수 曰
"정~말 센스있으시죠~"
(당당한 자랑에 객석 환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올 한 해는 어느해보다 남우조연상의 각축이 치열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이 받아도... 어 정말...(멈칫)
정..정말로 어떤 분들이 받아도 (객석: 에이~~~)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을 텐데요.
사실은 특별히 유해진씨가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축하드립니다.
(객석 환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음 한뜻의 객석ㅋㅋㅋㅋㅋㅋ)
말해놓고 파워부끄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민망함에 정면보는 시간보다 고개 숙이는 시간이 더 많은 혜수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범수 왈
유해진씨가 사석에서도 저런 얘길 안하는데 오늘 너무나 뜨거운 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잊고 있었던 X맨 공형진이 객석에서 배우들을 인터뷰하다가
유해진한테 다가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형진이 "올 한 해 모든것을 다 가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기적인 남자!" 라고 하니까
옆에 있던 류승룡이 꺄르르 하면서 유해진보고 "너 얘기 한다" 하면서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사실 시간이 짧아서 수상소감을 다 못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이거 완전 가둬놓고 패는거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
해진찡 동공지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해진찡을 지켜보다가 웃는 혜수찡...
너무나도 진실된 광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상소감... 다 얘기 했어요...
예... 다 얘기 했는데요 아까....
그럼, 대한민국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기적인 남자로 소개를 해드렸는데
본인도 동의 하십니까?
제가... 꽤 운이 좋은 놈 같아요.
여러모로요.. (진지진지)
공형진 "그 운은 왜 당신한테만 갑니까!!!!!!!"ㅠㅠㅠㅠㅠㅠ
표정관리 잘 하다가 공형진 말에
와르르 무너지는 혜수찡
정준호가 아무말로 괴롭힐때도 이렇게 무너진 적 없는 혜수찡인데
이 날 정신못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 죄송합니다.
그 와중에 사과하고 있는 해진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수찡은 자꾸만 빵싯대는 광대냔 관리 하느라 정신 없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유해진씨를 부러워하는 이유를 제가 객관식으로 꼽아 봤습니다.
1번! ㅋ 외모~
2번! 인기~
3번! 여~쟈칭규~~~(에베베베)
대답을 아주 잘 하셔야 됩니다. 지금 누가 보고 계시거든요?
누가 보고 있단 얘기에 엠씨석 슬쩍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
엠씨석 슬쩍 보더니 자기도 모르게 입꼬리 찢어지는 해진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형진 : 몇 번 인 것 같습니까?
유해진 : 외모 빼놓고 다겠죠.......
순박한 시골쥐처럼 대답하는 해진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뭐라고요? 김혜수씨 뭐 할 말 있으세요?"
해진찡은 너무 순박해서 못패겠는지 갑자기 김혜수한테 들이대는 공형진ㅋㅋㅋㅋㅋㅋㅋ
공형진이 갑자기 부르니까 놀라서 마이크도 못들고 얼른 도리도리 하는 혜수찡
청룡에서 레알 컴퓨터돋는데 이런 모습 넘나 처음이내...
이와중에 공형진이 갑자기 김혜수 이름 부르니까
또 그쪽 쳐다보면서 비실비실 웃는 해진찡 입꼬리 찢어질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기침과 가난과 사랑은........... 숨길수가 없다더니.........콜록콜록
아저씨 무렵 원빈의 존잘력을 알고싶어 찾아봤다가 난데없이 설렘사....ㅇ<---<
헤어지고도 쿨하고 멋지지만 사귈때도 설레고 난리났었내
이 날 방청객들이 배우, 일반인 할거없이 다들 한마음으로 환호함ㅋㅋㅋㅋㅋㅋ
글 넘 행벅하곸ㅋㅋㅋ긔엽거 한데 순박한 시골즤땜에 울고잇슴 넘웃겨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