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24.10.2.(수)
“이르시되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빌7:3)
2005년 언론의 작은 부분을 차지했던 흐뭇한 두 노인의 이야기 입니다.
이 두 노인은 전남의 고흥군 소록도에서 40년이 넘도록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마리안 수녀
(71세)와 마가레트 수녀(70세)입니다.
2005년 11월 21일 편지 한 장만을 남기고 두 수녀는 소록도를 떠났습니다.
이 두 노인이 남긴 편지에는 “나이가 들어 제대로 일할 수 없다.
부담을 주기 전에 떠나겠다.” 라고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수녀들은 고향인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꼭꼭 숨었습니다.
두 수녀는 소록도를 떠나던 날 멀어지는 섬과 쪽빛 물결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20대 후반부터 40년이 넘게 산 소록도는 그들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두 노인의 아름다운 은퇴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주님과 동행 하며 주님주신 사랑을 마음것 전하다 은퇴한 두분 수녀님의 희생과 봉사를 배
우는 복된 날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아름답게
https://youtu.be/cqefTIKiFOU?si=bon21v72j8lZm0x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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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2024년 10월 02일 수요일
이 용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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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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