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닉네임 : 길이기리
-원래는 "기리" "길"로 통칭되어지나 중복인 관계로 저렇게 4자로 표현했습니다.
친구들은 "기리야, 길아" 두가지로 부릅니다.
이 닉네임은 바야흐로 고딩2학년때 학급반장을 맡은 시절
부담임 선생님께서 여자반에 기리라는 별명을 풀어놓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지나가는데 여학생들이 왜 이름을 안 부르고 기리라고 하지?? 이랬습니다.
어떤 분들은 화투 칠 때 그 기리냐? 라고 하신 분도 계시고
무슨 애국가냐? 너를 보전해야해? 뭐 이런 분도 계시고
연배가 되신 분들은 돈데기리 돈데크만이냐 라고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어릴적부터 별명은 워낙 많은지라 얼굴이 까매서 시커먼스로 부터 시작하여 마이콜로 마무리되고
독일어 선생님께서 출석부에 점 하나 잘못 찍혀 이영걸로 부르는 바람에 졸지에 황비홍 소리도 들었지요.
성인이 된 후 점점 기리로 정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 뒷자리도 7121 로 하였습니다.
수학 좋아하시는 분은 금방 눈치채실겁니다.
2. 생일 : 78년 8월 19일(음)
우리 어머니께 추석에 만삭으로 힘들게 한 것이지요...
첫 아이라고 보건소에서 낳으러 가셨지요...
그런데 나란 녀석 날 때부터 고집이 있었던지 울지 않더랩니다.
나이 많으신 수간호사님이 갖은 방법을 써도 안 울길래 아이 잘못 될 수 도 있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그 생사의 마지노선에서 울더랩니다.
무오년 말띠해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대낮 14:00 미시에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역마살을 달고 사는 듯 합니다.
3. 사는곳 : 광진구 군자동
고딩때 기숙사에 들어가고 서울로 대학진학한 이후 쭉 독립해서 살았습니다.
서울 한남동, 대방동, 갈월동, 창전동, 동자동, 자양동, 쌍문동
경기 일산, 영종도, 부천, 용인...많이도 돌아다녔네요.
4. 좋아하는 음식
초식류를 좋아합니다. 특히 버섯과 두부(콩을 원료로 하는 모든 것들)
굳이 좋아하는 육류를 찾으라면 2다리 가진 조류.
싫어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은 없으나 제가 선호하지 않는건 4다리 뭍짐승
술/담배/커피를 못합니다. 얼굴 까맣다고 저걸 잘할거라고 생각하심 앙대요!!
5. 취미
마라톤 : 소속된 NGO단체의 10킬로 참가를 계기로 꾸준히 저 혼자 해왔습니다.
등산 : 시골에서 자란지라 산의 필요성을 못 느끼다 서울생활 시작하며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좋은 공기 마셔보자는 생각으로~~그리고 군대를 강원도 양구로 가다보니
산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각종 등산을 망라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2011년도에 암벽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해외원정까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특기
사진 : 대학시절 사진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필카시절까지는 열성적으로 출사를 다니며 현상, 인화를 하였는데,
디카로 넘어오면서 열정이 시들해지며 자료를 남기는 정도로 변한 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 사진을 위해 히말라야까지 DSLR을 들고 갈 정도의 열정은 남아 있는 듯 합니다.
6. 좌우명 : 중용
모 아니면 도라는 말처럼 무언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 항상 생각하는 좌우명입니다.
불교를 배우다보니 중도라는 용어로 표현도 되더군요.
금욕주의도 아니고 쾌락주의도 아닌 중간이란 참 어려운 듯 합니다.
7. 동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항상 사람이 먼저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땅고라는 테마로 뭉쳤지만 결국은 사람이 중요한 듯 합니다.
동기분들 함께해요.
8. 땅고란? :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9. 이게 바로 나(사진) : 예전에 했던 자기소개PPT 사진을 또 써먹게 되네요
다음타자는 라떼님
첫댓글 와아아아
무지긴 자소서, 감탄이요!:)
읽어주셔서 감사
일케 해야행?
너것도 수정해라...늦지 않았어
오~~~ 대박.... 감탄사가 절로 나오오~~~ 다음사람 완전 부담돼겠오... 라떼니 어째~~~
라떼님은 저보다 더 과하게 하실거라 사료됨
와아. 우리 동기인 기리님니다.
근데 난 수학을 정말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전화번호 뒷자리도 7121"는 무슨 뜻이에요?
7121=기리
@길이기리(80기) 이유가 모냐고. -.- 설명해도 못알아들을거라 생각한거야?! 앙!
근데 그게 맞을 것 같긴 하다. ㅋ
@씸~(80) 수요일에 만나서 알려줄게...
아아아~~~~~~~~
술 담배 커피를 못해서리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해소해요
사람이 먼저다 긋긋~
이게 기본인데 요새 세상에는 주목을 받더라구요.
자소서 읽다가 중간쯤 읽으니까 그전 내용 다 까먹었어요ㅠㅠ 저의 한계죠ㅎ 좋은얘기는 분명한거 같아요~ ㅋㅋ 반장님 화이팅!
언젠가 다 기억나실겁니다.
헛! 우리 반장님도 군출신이신가요? 저도 학사장교였습니다~
전 학군39기로 2사단 복무했습니다.
와우...역쉬 보통인물이 아니셨군요... 배울점이 많은분같으네요
모든 인물이 다 배울점이 있는 듯 합니다.
저도같은생각 특히 땡고에 몰입하게되면서 결국 느끼게되는것은 사람이먼저다입니다 탱고에빠져들자세가 이미 되신듯합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말 많은 길반장님...
자소서 읽는데 음성 지원되는 줄~ ㅡ.,ㅡ
모두들 그렇다고 하더군...
반장다운 자기소개글이네요 반가와요 길이기리님~ 함께 즐땅할 수 있는 80기 만들어 보아요 ^^
옛 써~~
4번째 시도에 드뎌 다 읽었어요~ㅋㅋ 멋지세요~ 속은 꽉 찼는데 걷으로는 허당스러보이는게 울 반장님 매력이네용~
80기와의 거부할 수 없는 인연 주욱 이어가봐요~~ 홧팅~!!!!!
사부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