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여기저기 기상이변 소식은 이제 어제 보기 드문 뉴스거리도 아니다.
여러나라에서의 극단적인 혹서, 혹한, 폭우, 극지방 빙하와 고산지대 만년설의 해빙, 초강력 태풍의 증가, 기온 상승에 따른
초대형 산불 등 온실가스로 인한 재해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5월 만해도 괌(GUAM)에 수십년 만의 초대형 태풍이 몰아쳐 섬 전체가 초토화되고 사람들 발이 묶여 고생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도된 바 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탄소배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는 용인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2050년에는 연간 실질 탄소배출량을 0(제로)로 만들자는 탄소중립(넷쨰로, Net Zero) 운동
산업화에 따른 탄소배출 문제는 전세계적인 문제이다.
UN의 주도로 60~70년대부터 1997년의 교토 의정서(Kyoto Protocol)에 이어 2015년 파리협정(Paris Agreeent)이 체결되어
거의 모든 나라가 탄소감축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도 2050년대에 들어서는 '205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 만큼 다시 흡수해서 실질 배출이 0이 되도록 하자'는 뜻인 '탄소중립(넷쨰로, Net Zero) 이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로 제시되고 있다.
원만한 기업은 온실가스 배출한도를 배정받고 있다.
요즘 흔히 듣는 기업ESG(지속가능경영)의 첫 번째 과제로 환경(E)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다.
그렇지만 탄소 문제는 다양한 부문에서 축적되어 온 원인과 장기적인 영향 때문에 모든 세대의 시민이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이다.
우리의 소비와 생활은 탄소배출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살기 좋은 도시 용인, 탄소배출도 모범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
용인시는 인구증가와 도시화로 인해 전력소비(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산업은 발전 부문)와
교통량(휘발유/경유 등 화석연료 자동차 운행)도 많이 늘어난 도시이다.
용인시는 2020년 기준 경기도 시.군.구. 중 4번째로 많은 온실가스 983만 톤을 배출하고 있으나,
앞으로 최대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 지속적인 배출량 증가가 우려된다.
현재 정부에서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2018년 기준 40% 감축하는 것을 설정하였고,
용인시도 2018년 배출량 대비 40% 이상 감축해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서 용인시정연구원은 건물, 수송, 신재생에너지, 산업부문으로 나누어 감축 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예를 들면
건물부문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건물에너지 효율 70% 개선
수송부문은 친환경 차량 50% 전환과 전기차 이용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수소연료전지 확대와 수열에너지 확충
산업부문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YRI Insight 69호 참조)
용인의 이웃과 미래 세대가 함께 나서고 있는 탄소중립 도시 만들기
용인시에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Net Zero) 정책에 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활동을이 진행되고 있다.
공공 영역의 정책과 예산 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
특히 미래에 더욱 심각한 기후위기로 닥칠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청소년과 청년들 사이에서 더욱 관심이 큰 주제이다.
용인에서도 다양한 성격의 탄소중립/ 온실가스와 관련된 활동이나 행사가 늘어나고 있다.
환경부/경기도의 탄소중립 공모사업에 용인시 선정
환경부와 경기도로부터 탄소중립 관련 3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용인조정걍기장을 비롯한 지역 내 공공시설에 초급속 충전시설 4대와 급속충전시설 66대, 완속충전시설 9대 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공유 플랫폼 구축과 ESG 경영 포럼 개최 및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를 추진한다.
2023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아파트봉사단' 활동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7월31일 까지 2023년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아픈, 지구, 아파트봉사단과 함께 살리고 치유(you)해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구입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에게도 일깨워 주는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교육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23년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유아용 대상, 찾아가는 친환경 탄소중립 교육'을 시행 중이다.
2023년 7월~9월 중 20회 이상 현장을 방문해 교육한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환경운동 '그린에코히어로'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유림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그린에코히어로' 참가자를 모집, 청소년들에게 환경 이론 교육, 유림동 일대 환경정화활동,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배우기, 자원순환센터 도슨트 탐방, 폐자원에너지 자원, 환경보호 실천 홍보 전시회 및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하고 유익한 환경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 아파트가 탄소절감에 앞장선다!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선정 경진 대회'
'탄소중립 생활실천 녹색단지 선정 경진 대회'를 개최, 탄소포인트 가입율, 에너지 사용 절감, 전기차 충전 구역 설치,
친환경차량 등록을율 등의 정량적 항목과 기차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감안하여
최종적으로 금년 11월에 경진대회를 결산할 계획이다. 용인소식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