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밖으로 또 나갑니다.
이늠의 역마살...ㅋㅋㅋ
친구만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용호동에 팥빙수 생각이 나서 그 쪽으로 차를 몹니다.
가다보니 예전에 한 번 가본적이 있는 우암동의 "내호냉면"이 생각 나더군요.
예전의 별로 좋지 못 한 기억때문에 그 이후론 가본 적이 없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에 가봅니다.ㅋㅋ
아~ 배 안고픈데...ㅋ
들어가는 문이 어딜까요???
한 번 맞춰보세요...ㅋㅋ
저도 잘 모르겠네요. 들어가는 입구가 몇군데 되네요.
위치는 우암동 부산은행에서 상경 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왼쪽 조그만한 시장 골목에 보면
간판이 보일껍니다. 찾기 어렵진 않을낍니다~
메뉴판입니다.
예전에도 비싸다 생각했었는데 여전히 비싸네요..ㅋㅋ
저는 냉면 8000원주고 못 먹어요...ㅋㅋ
육수 주전자.
이 집은 그때도 생각했었는데
육수 맛은 정말 좋아요.
때깔도 좋아보이네요...ㅋㅋㅋ
자 나옵니다.
점심을 두시간 전에 먹었는데 어찌 시키다보니
습관처럼 소설처럼 밀면 꼽배기를 시키네요.
냉면은 비싼데 밀면도 비쌉니다.
그래도 여기 밀면은 딴데하고 좀 다르게
밀면이 꼭 냉면 면빨 같다는겁니다.
반반 썩었다 해야 할 정도죠~
요래 잘 말아 줍니다. ㅋㅋㅋ
계란이랑 꼬기~~~
고기도 맛 있네요.
고기가 몇 점 들어있네요.
좋아라 합니다.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에 일어납니다.
엉뚱한데 불법 주차하고 왔는데 걱정이 되서 더 빨리 일어납니다.
주차장 있으니 앞으로 가실분은 여기 이용해주세요~
예전엔 불친절해서 안 갈려고 했는데
이번엔 청결하기도하고 친절하기도 하더만요.
가격이 좀 쌔서 그렇지...ㅋㅋ
앞으로 한 번씩 갈만 하더군요~~
요래 묵고 배가 터질려고 하는데도
억지로 차 몰고 여기까지 옵니다.
요고 하나 묵고 가야되거든요...ㅋㅋㅋ
요고 까지만 묵고 집으로 드갑니다.ㅋㅋ
첫댓글 ㅋㅎㅎ 좋은건 다 잡수시고 다니세여......냉면은 가격이 그렇죠.....ㅎㅎ 팥빙수는 저도 자주 들리는 곳이라서.....
좋은거 좋은게 이런건가요 무인도남자님은 뭘 드시길래 아직도 20대 후반의 얼굴을 지녔을까요
어느 냉면집에 사리 3,000원이란 글을 보였지만... 곱배기와는 다른걸로 생각하고 곱배기를 시켯더니... 9,000원을 받더군요... 맛도 그닥이었는데... 장사가 잘 않되는이유중 하나 같더라는... 묵고지비...
저도 묵고지비님 말씀에 동감하네요 밀면 냉면이 이래 비쌀 이유가 있나요
역발상이 필요해 보이네요. 밀면, 냉면과 가격(4,000원~6,000원)이 같은 음식들도 재료들의 원가도 같다고 생각하면 밀면, 냉면이라고 해서 그렇게 못받을 이유도 없지요!!! 단지 밀면, 냉면은 나오는 음식이 단순하다 보니 원가가 한 눈에 드러나는 팔자(?)이고 가공 단계가 추가되는 음식들은 원가를 따지기가 어려운 팔자(?)를 타고 났다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안주로 먹는 두부김치도 원가가 발가벗고 드러나는 팔자가 비슷하게 보이네요.
역마살~... 우짜스까~^^
이 역마살 누가 좀 잡아주세요...전 또 나갑니다. 내일 출근해야 댕께 오늘은 친구랑 와인 한잔 살짝 마시러...
냉면 육수가 아주 좋아 보여요 ^&^
맞아요. 육수는 맘에 들어요...ㅋㅋㅋㅋ
제가 어릿슬때에 저 골목 마이 띠 댕깃슴더~ 히..
어릴때 이쪽동네 분이셨나보네요..ㅋㅋ 상경아파트...제이름하고 똑같아서 맘에 들어요ㅋㅋㅋ
이 집의 내력에 대해서는 좀 더 설명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간판에 있는 80년 역사는 6.25 동란시 피난을 오기 전부터 했던 함경북도 흥남시 내호면에서의 냉면집 약 20년 + 피난 후 우암동에서 약 60년 = 80년으로 이해해야 하고 밀면의 원조라는 이야기도 피난이후 부산에서는 북한식 냉면이 인기가 없어 구호 물자로 부산항에 들어오던 흔한 밀가루를 재료로 냉면의 맛을 흉내내어 만든 것으로 볼 수 있지요. 1952년도로 만들어진 년도가 비교적 정확하게 나와있는 고추장 떡볶이와 탄생년도가 비슷하게 보입니다. 제목에 나와 있는 [냉면같은 밀면]이라는 표현도 처음 만들어졌을 때의 상황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음...까삐딴님 돌아오신거 맞는거 같으네요...ㅋㅋ 한번 뵈야 할텐데...또 배 떠나기전에요...ㅋㅋ
저집 처음에 찾아갈때 아주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때는 네비가 없을때라 ㅎ
저는 의외로 찾기가 쉽던데요...ㅋㅋ지금은 한 쪽 눈 감고 찾아갑니다..ㅋㅋ
대단하신 역마살. ㅋㅋㅋ 부산을 휘젓고 다니시네욤 ㅎ~ 배안고파도 양껏 드시는 잠경이님 ㅋㅋㅋ 팥빙수는 올 여름에 쭈욱~먹겠네요
배안고파도 양껏 드시는 잠경이님?? 요부분이 살짝~ 맘에 안드네요...ㅋㅋㅋ 배고파야 양껏 먹는 잠경입니다.ㅋㅋㅋ
요기 저기 맛난 데 잘 댕기십니다^^ 근데 가격이 쪼매 센거 같다는 ㅋㅋ
그래서 밀면 먹었죠... 이집 너무 쎄요
관내에 오셨네요 ^^ 한때(?)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집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전에 한번 방문했을땐 맛에 비해 가격에 거품이 심하다고 느낀 음식점중에 한곳이었습니다. 역시나 주관적인 생각이겠지만 판단은 본인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렇죠...주관적인 생각..이게 중요할듯...저역시 그리 생각하는 사람중 한 사람입니다. ㅋㅋ
집하고 가까워서 작년에는 자주갔었는데..헐~ 올해 가격이 올라버렸네요~~ 맛은 있지만..한번 더 생각하게하네요~
비싸서 저는 냉면에 가까운 밀면을 냉면 처럼 먹습니다.ㅋㅋㅋ
맛도 전에 비해 변한것 같고, 가격대비 넘 비쌉니다.
그래도 즐겨 찾는 사람은 아직 많다던데요..ㅋㅋ 저도 비싸서..ㅋㅋ
이집 한번 가족들이랑 갔다가 1시간 넘게 기다리고 우리보다 늦게 온 손님들주문먼저받고 해서 한마디했는데(전혀 기분나쁘게도 아니고..우리는 싫은 소리 잘 못해서 ) 근데 정말 미안하다는 소리 한마디없고 먹기싫으면 가고 먹을거면 있으라는식..기분나빠서 나왔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네요..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하면 절대 가기싫어요~지금은 변했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