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님,
오늘 꾼 꿈은 지금까지 중 가장 알 수 없는 꿈입니다.
항상 해몽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고맙습니다.
[꿈내용]
어떤꿈이 먼저 꾼 꿈인지 모르겠습니다.
1. 캄캄하지만 불빛도 많고 바람도 쾌적한 밤에 한강변에서 누군가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수 이소라씨가 좋아하는 이를
위해 노래를 만든게 "다행이다"인데(실제로는 가수 이적씨 노래입니다.) 마음이 변해 다른 노래를 만들었대서 제가 웃으면서
"좋다고 '다행이다' 만들땐 언제고 그런 노래를 만들었대?" 생각합니다.
제가 침을 맞았나 봅니다. 양쪽 무릎에 침이 많이 꽂혀있습니다. 침을 맞고 있어서 움직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앉아서 무릎은 세우고 발은 바닥에 있는 자세로 편하게 있어요. 저는 신기한듯 침맞는 무릎사진과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는
은색 백금 이런류의 장신구들 사진찍습니다. 주변에서 도와주고 사진 잘 찍힙니다. 제 좌측에 최지연 우측에 모르는 여자도
침 맞겠다고 해요. 부위별 5,10,만원 이래요. 저는 종아리 맞아볼까 하고 가격을 보다가 돈이 없어서 맞지 못해요. 최지연이
침술사(?)에게 차비 주냐고 하니깐 차비는 주지 못하고 할인을 해주겠다고 해요. 침술사는 여자로 파마머리에 흰색 가운을
입고 있어요. (제가 실제로 무릎이 좀 약해요.)
2. 실습하는 것 같아요. 제 테이블에 큰 대접 6개정도가 (은색과 반투명한 것들) 있어요. 호일로 위가 덮혀있구요.
남자가 (선생이거나 뭘가를 리드하는 사람인것 같아요) 그 안에 뱀이 있대요. 라면을 끓여서 주래요.
제가 뱀이 라면을 먹냐고 물었는데 안먹는대요. 생으로 주지 말고 끓여서 조금씩 주래요. 저는 일단 엄마와 라면을 끓여요.
엄마가 뭔가가 마음에 드셨나봐요, 기분이 좋아보이세요. 저는 라면을 끓여서 제가 먹거나 버리거나 했던것 같아요.
(붉은 국물이 보였어요) 반투명한 그릇에 호일을 열어서 끓인 라면을 조금 넣어줬어요. 그안에 갈색 뱀이 있었어요.
그리고 느낌상 은색의 대접에 있는것들은 검은색 뱀일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는 다른 대접안에도 라면을 넣어야 하는데
넣기가 싫고 넣어지지가 않아요. 라면을 끓였는데 이번엔 흰색면 (마치 두부같은)이에요. 제가 조금 먹고 뱀에겐 주지 않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제게 "왜 무섭게 자꾸 뱀 사진을 팩스로 보내요" 라고 말해요. 저는 "제가 보낸게 아니고 우리 지금 시켜서
이거 하고 있는거에요." 남자는 "아 ~ 그래요. 알겠어요" 합니다.
잠시 후 제가 나갔다가 다시그곳에 가니 울음소리들이 들려요. 제가 "저는 XX(제이름)이에요. 전 당신들을 해치지 않을거에요"
라고 크게 여러번 말하니 울음소리가 그쳐요. 이때 저희 언니가 제 이름은 빼고 말하래요.
그 울음소리는 뱀들의 처절하고 한맺힌 슬픈 울음소리 같았어요. 음, 제가 그 뱀들을 달래준 것 같아요.
뒷뜰에 가보래서 갔더니 상이 차려져 있어요. 1인용 밥상이 6~7개 붙여져 있어요 (서서 먹도록 되어 있어요)
상에 밥 생선한마리 반찬1~2가지 그리고 죽통안에 탕이 있어요.죽통은 한지로 덮혀 있어요. 그 뱀들을 죽여 만든 뱀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누군가에게 말해요 "이거 뱀탕이죠. 뱀들 죽이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살아 있던 뱀들을 죽여 뱀탕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좋아요.
평소에 뱀 무서워서 꿈에 나오면 도망가기 바쁜데 뱀은 저를 공격하거나 피해를 준적은 없었습니다.
이번꿈에서는 뱀이 무섭긴 했지만 측은한 마음이 들었어요.
무슨꿈일까요?
조심하란 꿈 같기도 하구요. 안좋은 꿈일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첫댓글 꿈 1 : 실제로 님이 무릎이 아프다면 꿈의 현상처럼 무릎에 침을 맞았다면 현실에서 실제로
그 침의 효과를 볼수도 있거든요
무슨 말이냐 하면 꿈에 침맞고 현실에서 그 아픈 부위가 치료되기도 하는경우가 있거든요
이런 꿈은 대부분 자기의 건강에 이상이 있어 기도하는 사람들이 꾸는 꿈이 거든요
해서 혹 님도 그런 꿈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듬니다
꿈 2 : 아무래도 님의 바램이 이루워 지려면 6~7 개월 정도 기다려야 할 꿈으로 해몽됩니다
라면 끓여서 먹는 꿈 님이 원하는 사람을 님이 붙잡는다는 꿈이거든요
한번 기다려 보세요
정말 그렇게 될지 저도 기대가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