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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의 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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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문무의 조선사 해설 東쪽을 보니, 오(吳)·제(齊) 두 나라는, 나의 손에 닿을 듯
문 무 추천 1 조회 427 19.03.08 10:55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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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3.11 22:37

    첫댓글 지금의 대부분 연행록은 현 서울에서 현 북경까지의 구간별 거리가 맞추어저 있어 믿을수 없습니다. 즉 거리가 왜곡된 것이죠.... 방향 역시 대부분이 현 여행로에따라 맞추어저 있어 방향 역시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현 여정의 방향과 맞추어저 있지 않은 기록도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그것이 역사적 사실 방향이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운 노릇입니다. 왜곡자들은 의도적으로 방향을 틀었을 수도 있지만 일괄적으로 바꾸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기록은 맞는 방향도 있고 틀린 방향도 있단 생각에 방향으로 풀기가 난해 합니다.

  • 19.03.11 22:38

    문무님께서 추적하신 서쪽으로의 여정이 역사적 사실(fact)과 맞다면 청나라는 현 중국 서부나 중앙아에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왜곡된 것이라면 가령 西자가 실제는 北자 였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니 신중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더구나 거리와 방향이 왜곡된 마당에 현 강단사학의 방향과 다르다 하여 진실된 방향이라 결정하고 결론을 내린다면 난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거리와 방향은 믿지 않고 다만 참고만 합니다...

  • 19.03.11 22:39

    조선의 연행사들이 갔던 곳에 대한 많은 정보는 그래도 연행록에서 얻을수 있고 특히 변하지 않는 산 하천 사막 지형지세 기후 동식물의 생태계모습 등등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더하여 당시 사람들의 문화 풍속 유물 그림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시켜 추적해 보아야 더 정확성이 있다 할 것입니다.
    압록강이라는 큰 강을 건너갔다는 것은 누구도 인정하는 사실(fact)일 것입니다. 강 폭이 커서 소서강 중강 상강을 차례로 건너가는데 중간에 있는 큰 섬(?)은 십리나 되어 파시가 열리기도하고 기생들이 말타고 놀 정도입니다.

  • 19.03.11 22:40

    <요동 왼 편으로 창해를 끼고 있다.>...이 말은 현 반도사관에 맞춰진 느낌이 농후 합니다 현 발해(뽀하이만)를 끼고 도는 형국과 너무 유사하여 왜곡의 냄새가 물씬 풍김니다... 그렇지만 발해가 전혀 없었다고 할 수도 없읍니다. 발해나 북해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고 요동 진펄에 길을 잃을까 버드나무를 북경까지 심었다( 이 말도 사실(fact)일 것입니다.) 했으니 이러한 생태를 무시할수 없죠... 지금의 반도사관 여정과도 안맞죠...

  • 19.03.11 22:40

    더욱더 중요한 것은 유주는 모래개천의 불모지라 했고, 물맛도 형편없고, 길을 잃을까 버드나무(혹은 느릅나무)를 북경까지 심었다 했으니 (특히 버드나무는 물이 많은 곳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연행사들은 지대가 낮은 하천 주변으로 쭉 여행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 19.03.11 22:42

    ‘의무려산과 북진묘’도 중요한 몇가지가 보입니다.
    의무려산의 醫는 육체의 치료를, 巫는 정신적 치료를 한다 하니 황제내경을 썼다는 헌원씨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헌원씨가 현 만주에 있는 의무려산과 관계있다 한다면 부적절해 보이니 반도사관에 의한 지금의 의무려산은 맞지가 않죠...북진묘도 鎭이 北쪽에 있다는 말이니 즉 북진묘를 만든나라의 궁궐은 북진묘의 남쪽에 있을 것입니다.

  • 19.03.11 22:42

    이 말은 조선 연행사들이 곧장 북경을 향하여 의무려산을 거치지 않아도 될 것을 거처간 것이기에 의무려산 가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북경에 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반도사관의 여정처럼 빙 돌아서 가는 로정은 아닐 것 같습니다.
    (등에 내리쬐는 했볓이 따갑다.)...이런내용도 나오는데, 가장 더울때를 오후 2~3시로 본다면 이들은 북으로 여행을 하고 있다.. 라고 생각되죠...(북쪽으로 여행을 해야 등뒤에서 했볓이 내려쬐니......너무 디테일 한가요...?)

  • 19.03.11 22:44

    <발해 큰 바다 넘실 넘실 사막으로 이어저 있는데>...
    이 말에 발해가 현 바다가 아닌 내륙호나 내륙의 강(요하)을 낀 넓은 강으로 생각됩니다(‘발해가 넘첬다’...등의 기록으로 보아)..사막은 검은 모래이고 석탄 분진이라 여러번 나와 이 또한 fact일 것입니다. 석탄을 빼 놓을 수가 없죠...이 검은모래 사막이 비가 오지 않는 겨울에서 봄까지 노출되어 있고 했볓에 말라서 사막이 된 것이죠.. 이러한 모래 사막이 태양의 열을 받아 신기루 현상(계문연수)이 나타난 것이죠...(운전할 때 아스팔트길에 자주 보이는 현상과 같이...)

  • 19.03.11 22:44

    그 외 여러 유물 유적 문화(탑이나 사찰 묘(관제묘 낭랑묘...) 등도 함께 고려해 보면 연행사들이 갔던 땅의 대략적 모습이 그려집니다.

  • 작성자 19.03.12 09:57

    안녕하세요. <맑은영혼>님!
    님께서 말씀하시는 내용을 존중하고, 동의합니다.
    이런 여러가지 변수 때문에 저자(著者)가 다른 연행기록을 여러 번에 거쳐 소개하고, 그 내용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찰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연경(燕京)"의 확정적 위치에 대해서는 '두곳 내제 세곳'으로 압축해 놓고 그 지세와 기후등을 비고해 보는 것입니다.
    연행록외 고전의 지리지나 본기, 식화지등에서 말하는 것들도 참고해 봅니다.
    더 많은 고전속에서의 연경에 대한 지세를 살펴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심과 성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 19.03.20 14:53

    더 많은 분들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저같은 문외한은 그저 님들이 연구한 것을 읽고 감탄하는 일 밖에 하지 못하지만 크게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분들이 이 연구에 참여해 주셨으면합니다
    문무님도 맑은영혼님도 모두 건강하고시 계속 연구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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