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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그랑프리 시리즈는 1995년 우수한 아마추어선수들의 프로로의 이탈을 막기위해 적지않은 상금을 걸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등 5개국에서 개최하는것으로 시작되어 1996년에 러시아가 개최국으로 합류하였고 2003년도에 독일이 보유한 개최권이 중국으로 넘어가 총 6개국이 개최국 으로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6개시리즈중 최고의 성적을 낸 상위 6명이 파이널에 진출하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10월말부터 12월중순까지 6개 시리즈와 파이널경기가 개최되어 본격적인 피겨시즌의 시작으로 세계선수권, 올림픽과 더불어 많은 피겨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 미쉘콴과 이리나 슬러츠카야의 그랑프리 시리즈 기록 1) 미쉘 콴 ( 1980. 7. 7생 ) 세계선수권 5회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으로 여제중의 여제로 손꼽히는 미쉘 콴의 그랑프리 시리즈 기록도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비록 파이널우승기록은 1번밖에 없지만 미국컵 7회, 캐나다컵 3회, 프랑스컵 1회, 독일컵 1회등 총 12번의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이리나 슬러츠카야 ( 1979. 2. 9생) 연아선수와 아사다의 출현이전 미쉘 콴과 10년동안 세계여자피겨계를 분할지배한 슬러츠카야의 그랑프리시리즈 기록은 화려함 그자체입니다. 파이널 우승 4회우승이라는 최다우승기록도 대단한 기록이지만 러시아컵 7회, 카나다컵 2회, 중국컵 2회, 독일컵 1회, 일본컵 1회등 총 13회우승으로 역대 최다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참가하는 2개대회를 모두 석권한다하더라도 7년이라는 적지 않은 세월이 소요되는 대단한 기록으로 당분간은 깨지기 힘든 기록입니다. 2. 그렇다면 연아선수와 아사다로 대변되는 아시아선수들의 성적은 어떠했을까요? 95년부터 시작된 그랑프리 시리즈의 아사아선수들의 우승기록은 사실상 한국(연아양)과 일본의 기록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할수 있습니다. 1) 수구리 후미에 ( 1980. 12. 31생 ) 89년 세계선수권자인 이토 미도리와 94년 세계선수권자인 사토 유카가 일본 피겨의 1세대라면 아라카와 시즈카와 함께 일본을 본격적인 피겨강국으로 이끈 2세대 대표주자가 수구리 후미에 입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 1회, 동메달 2회라는 기록과 함께 4대륙대회 3회우승기록도 보유하고 있지만 그랑프리시리즈기록은 파이널 1회우승, 일본컵 우승 1회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현역선수로서 최고연장자라는 점에서 그 성실성의 가치는 인정받아야 될 선수입니다. 2) 아라카와 시즈카 ( 1981. 12. 29생 ) 04년 세계선수권 우승, 06년 올림픽 우승으로 일본피겨 역사상 최고의 영웅이지만 그녀의 그랑프리 시리즈 기록은 일본컵 우승 1회로 빈약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아라카와나 수구리, 그리고 현재 일본내 3인자인 나카노 유카리의 유일한 1회우승 기록이 모두 자국개최인 일본컵(nhk컵)이라는 것입니다. 2002년부터 온다 요시에부터 시작된 일본컵의 일본인 우승은 2006년 아사다 마오까지 5년 연속 이었고 2007년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우승으로 일본인 6회 연속우승은 저지되었습니다. 3) 온다 요시에 ( 1982, 12. 13생 ) 수구리와 아라카와와 더불어 유카리, 안도, 아사다세대 이전에 일본여자피겨의 3인방으로서 일본컵 1회, 독일컵 1회등 총 2회우승으로 아사다의 4회우승기록에 이어 일본내 우승횟수기록에서 역대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아사다 마오 ( 1990. 9. 25생 ) 일본을 여자싱글 최강국으로 이끈 제 3세대로서 아사다가 우승한 05년 파이널당시 세계랭킹 10위 권내에 무려 5명의 일본선수들이 랭크되어 있었습니다. 파이널 1회 우승, 프랑스컵 2회, 카나다컵 1회, 일본컵 1회로 총 4회우승으로 현재 아시아선수로는 최다우승 기록보유자입니다. 5) 김연아 ( 1990. 9. 5생 ) 한국인 최초 주니어월드 우승,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 그랑프리 시리즈우승, 파이널우승이라는 모든 우승기록에 한국인 최초라는 말이 따라붙는 한국이 배출한 최초의 세계적인 선수입니다. 파이널 우승기록은 2회이고 프랑스컵 1회, 중국컵 1회, 러시아컵 1회로 총 3회 우승으로 아사다에 이어 아시아 역대 최다우승 2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리즈와 파이널을 통합하면 2명 모두 5회의 최다우승기록을 보유중입니다. 6) 김연아 대 아사다 현재 이 2명을 제외한 시리즈 최다기록이 온다 요시에의 2회라고 볼때 연아선수와 아사다 두명의 기록중에 하나가 역대 아시아 최다 기록으로 남을것입니다. 동시대의 라이벌로서 일본의 안도 미키가 있지만 현재 시리즈우승기록은 단 1회이고 이 2명보다 나이가 3살이나 위라는 사실을 본다면 최다우승기록경쟁에 참여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게다가 이 2명 모두 이제 겨우 18세로서 은퇴할시기의 기록이 다시는 깨지기 힘든 최다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현재 파이널에서도 1,2위권을 다투는 최강의 선수로서 시리즈 6개대회에서의 패배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볼때 불의의 부상만 없다면 2명모두 10회우승이상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현재기량을 오래동안 유지할수만 있다면 슬러츠카야가 보유한 13회라는 최다기록도 위협할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많은 선수들입니다. 2명중의 1명이 세계선수권에서 3위권밖으로 밀려나지 않는한 시리즈에서 서로 만날 가능성은 없고 현재 상황으로는 당분간 시리즈에서 맞대결이 없는채 우승기록이 계속 누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가 먼저 은퇴할지 혹시 부상에 시달릴지는 예측할수는 없느나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누가 먼저 우승할것인가와 더불어 최후에 누가 그랑프리 시리즈 역대 아시아 최다우승을 보유할것인가에 대한 예측도 피겨팬들에게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이 2명의 은퇴후 아시아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또 나올수는 있겠지만 이 2명처럼 " 지배자" 라는 이미지를 갖춘 선수가 다시 나올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
첫댓글 와우...이리나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연아선수가 그 기록을 깼으면 하는 욕심이...^^;;
역시 연아선수
저 왜 눈물 나려 하죠..
와아, 멋진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
여러 선수들의 우승 기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라임제제님의 댓글을 여기서 뵙게 되니 좋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라임제제님의 영상물은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그저 김연아 선수만 최고로 알고있다가 ...아직은 좀더 달려야 할때로군요 ~ 감사합니다 ~ 세상물정 알게해 주셔서 ~ ㅋㅋㅋ
연아선수는 이제 17세인데 이리나선수는 나이 26세까지 선수생활을 하면서 일궈낸 성과입니다..
정말 객관적이고 맘에 든 글이네요....
음. 분명 기록들을 보니 대단한 것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김연아선수가 깰 수 있을겁니다 아자~ㅎ^^특히 파이널그랑프리 기록세우는건 시간문제일 것 같구요 이왕이면 미셸 콴(미국)의 세계선수권우승최다보유기록도 함께 깨길 기도합니다^^ 글구 앞으로 있을 올림픽 금메달은 분명 우리 연아선수의 것입니다^^ 누가 이에대해 이의제기있습니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