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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을 읽고. 손명호 목사
2030 축의 전환, The future of everything, 마우로 기옌,
우진하 역, 리더스 북.
와! 신간이다. 이 책은 그냥 최신 책을 넘어서 향후 10년의 미래동향을 예측하는 그야말로 새로운 책이다. 저자 마우로, F 기옌은 글로벌 트랜드 전문가이며 현재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
국제 경영학 교수이다. 그는 올해 즉 2021년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를 하나의 새 전환기로 본다. 그래서 우리가 이를 미리 살펴보고 " 축의 전환"시대를 준비하자고 한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면 이 10년을 잘 준비해야 기업이나 조직, 공동체가 살아남는다는 것인데 이것을 그는 "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로 정리한다. 미래의 많은 위기와 변화들속에서 우리가 몰락하느냐 아니면 부흥하느냐가 바로 이 미래세대를 예측하고 준비하는데 달려있다고 한다.
그는 다음 8가지 진단으로 미래세대를 예측케 해준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여덞가지 거대한 물결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 큰 물결들은 무엇일까?
첫째, 출생률을 보며 미래를 본다. 둘째, 미래산업의 중요한 세대가 누구인지 보여준다. 세째, 새로운 중산층시대가 온다. 네째,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시대가 온다. 다섯째, 2030년의 도시의 빛과 그늘을 보여준다. 여섯째, 넘치는 과학기술시대를 준비하게 한다. 일곱째, 소유보다 공유하는 시대를 보게한다. 여덞째, 암호화폐, 디지털 화폐시대를 준비하게 한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모험과 위기의 시대를 기회로 가지는 그의 핵심적 용어인 " 수평적 사고"를 다음 일곱 가지 태도로 제시한다.
" 1. 멀리 보라 2. 다양한 길을 모색하라 3. 천리 길도 작은 한 걸음부터 내딛어라 4. 막다른 상황을 피하라 5. 어떤 상황에도 낙관적으로 접근하라 6. 역경을 두려워 하지말라 7. 시대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말라"이다.
아래로 미래의 여덞가지 거대한 물결을 간략히 살펴보자.
첫번째, 출생률과 관련해서는 현 시대가 세계적으로 출생률이 굉장히 낮고 2030년으로 갈수록 점점 저하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절은 부모들이 경제문제와 자녀의 수보다 질에 관심을 두기 때문으로 본다. 2030년이 되면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지역이 인구규모로는 세계최고의 수준이 되며 그 뒤를 바로 아프리카가 따른다는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서구보다 남아시아 지역의 번성과 아프리카의 풍요롭고 드넓은 땅에 탁월한 농업연구로 그 지역들이 기회의 땅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이들의 변화와 발전에 달려있지만 말이다. 그러니 이 국가와 지역들에 기업이나 조직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미래산업의 중요한 세대가 누구인지는 이 낮은 출생률과 연관되는데 그들은 바로 실버세대 즉 60세이상의 노인세대라는 것이다. 현재 세계의 관심은 1980년에서 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 - 현재 약 23억명-에 있고 그들을 경제횔동에 가장 중요한 연령대로 본다. 그러나 2030년이 되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35억명 이상에 달하고 벌써부터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세대는 놀랍게도 이 실버세대라는 것이다. 나이키나 폴란드 스프링같은 시대를 앞서가는 유명기업들은 진작에 80세 아상의 고객을 겨냥한 홍보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제 세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변화되어야 한다. 기업이나 조직 또는 교회도 실버세대를 부분적 대상으로 보지 않아야 하고 앞으로 세계에 영향을끼치는 거대한 실버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특히 즐거운 소식은 2030년이 되면 70대의 평균적인 삶은 지금의 50대의 평균적인 삶과 비슷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나를 비롯한 지금 60대들에게는 그야말로 기분좋은 소식이다.ㅎㅎ- 그러나 이 실버세대는 경륜이 있는 세대이기에 기업이나 조직은 이 세대의 소비성향이나 경향을 이해해야 하고 주 타깃으로 삼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새로운 중산층 시대가 온다는 것은 그야말로 새 중산층들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근대의 중산층 개념은 상류층이나 노동자 계층의 하류층도 아닌 먹고 살만한 계층들을 통틀어 이야기 했는데 이제는 미국과 유럽의 중산층은 성장하지 못하고 반면에 신흥공업국 시장에서는 매년 1억명 이상이 중산층으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구 시대 중산층들은 점점 수그러들고 새로운 중산층들이 물밀듯이 들어온다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 가장 완벽한 정치적 공동체는 중산층이 지배하고 수적으로도 상류층과 하류층을 압도하는 공동체다"라고 일찌기 말햇다.
우리가 알듯이 중산층은 현대사회와 경제의 충추세력이다. 어떤 선진국도 중산층이 소비하지 않으면 경제를 유지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서구의 중산층은 감소하고 아시아 지역의 중산층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면서 앞으로 전 세계 중산층의 소비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옮겨가게 될 것인데 이에 대해 기업과 조직들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런 예측들은 앞으로의 시대에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해야 할 지를 생각하게 한다.
네번째,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시대는 새로운 중산층의 변화의 물결과 함께 오는 시대변화의 원동력이다. 물론 지금도 여성들의 지위나 부는 과거에 비해 자리를 제법 잡은 편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여성들, 가정주부들의 높은 교육열과 기회를 붙잡는 열정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부와 권세를 쥐게 될 것으로 본다. 물론 여기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오래사는 면도 작용이 된다. 남자들이 일찍 죽으면 그 소유는 누가 가지는가 하는 점이다.
적어도 지금의 여성들이 부와 권세를 쥘 확률은 그들의 어머니 세대들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그러니 늘어나는 여성의 재산축적은 소비와 경제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까를 생각하고 그 해답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수평적 사고가 된다는 것이다.
다섯번째, 도시의 빛과 그림자현상은 미래세대 변화의 최전선에 도시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도시는 언제나 가난한 자들과 부유한 자들의 도시로 나눠져 왔으나 2030년이 가까워 질수록 그야말로 도시는 미래의 축소판이 된다는 것이다. 도시는 전 세계토지의 1%를 점유하지만 전체인구의 55%가 살고 있다.
앞으로 도시화의 흐름이 더욱 이어지면 엄청난 사회적 위기와 기후변화의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 유엔협약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자고 권고하지만 향휴 몇년은 인류역사에 가장 중요한 기간이 된다고 한다. 만약 기후변화가 멈추지 않으면 지구상의 800만 동식물의 종들중에 100만 이상의 종들이 수십 년 이후에는 멸종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러면서 많은 거대도시들이 더욱 비인간적이고 영혼을 잃고 소통이 없는 소외된 곳으로 바뀌고 있다. 이 도시의 현상을 어떻게 대비할것인가? 이에 대해 저자는 수평적인 사고의 두 가지 기본원칙을 말해준다. 하나는 " 평범함의 위력"이고 또 하나는 " 부드러운 개입"이다. 전자는 수많은 작은 일들이 동시에 자기 역할을 할 때 놀라운 결과를 일으킨다는 의미이고, 후자는 긍정적 강화 혹은 제안으로 행동을 변화시켜 영향을 끼치는 방법이다. 이는 규제나 강요, 강압이 아니다. 그야말로 부드러운 개입이다. 미래의 거대도시들의 빛과 그림자는 사람들의 창의적이며 협동적 해결을 요청하고 있다.
여섯번째, 넘치는 과학기술의 미래는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이며 정치학자인 조지프 숨페터가 제시한 " 창조적 파괴" 라는 개염으로 설명한다. 그는 이 용어를 내부로부터 끊임없이 경제구조를 혁신하고 낡은 것들을 파괴하며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는 사업적 돌연변이의 과정" 이라 했다. 앞으로 올 로봇시대, 인공지능시대,
자율 주행자동차들의 출현, 3D프린터 시대, 사물인터넷, 가상현실시대 등을 보면 미래는밝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그 기술들의 도덕적 문제들과 수천가지의 직업들의 소멸들을 생각해보면 넘치는 기술들은 우리에게 맣은 이득과 함께 윤리적 갈등을 가져다 준다. 이러한 기술적 혁신은 반드시 거대한 인구통계와 경제적 흐름을 알고 준비해가야 한다는것이다.
일곱번째. 소유보다 공유하는 시대는 앞으로의 공유시대를 예측하며 우버택시나 아이엔비같은 기업들의 예를 든다. 사유재산은 오랫동안 우리사회 계급질서의 핵심이었고 동시에 온갖 범죄행위의 주요동기가 되었다. 그동안 우리는 소유를 기준으로 사회적 계급과 성취, 그리고 행복까지도 정의해왔다.
그러나 이제 기술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계층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소유가 아닌 생활방식을 기준으로 정의되는 이른바
" 공유계층"이다. 디지털 기술들을 통한 자산 공유경제와 온라인 기업들로 인한 세상의 연결,친밀한 관계를 원하는 계층이다.
미래의 새로운 가치는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삶의 질"이다.
물론 여기에도 기업들의 독점과 그로 인한 " 공유지의 비극"같은 일들이 발생한다. 그러나 공유사업 또는 공유경제는 제한된 천연자연의 압박에서 우리를 자유케 하고 사람들도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주기에 여기에 참여하려 한다. 그래서 공유지의 비극보다는 서로 공동의 유익을 위해 힘을 합치고 서로의 모든 것을 점차 공유하여 나누기 시작하면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세상이 오게된다는 것이다.
여덟번째, 암호화폐, 디지털 화폐등의 미래의 너무 많은 회폐들 에서는 지금까지는 미국의 달러화가 준비통화가 되어왔지만 2030년이 가까울수록 달러화의 강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화폐는 그 핵심이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도구라는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의 첨단기슬의 발전으로 암호화폐, 디지털 화폐는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하지 않는다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이 암호화폐들은 현재 통용되는 가짓수가 엄청 많고 무엇보다 이게 혁명적인 이유는 이것의 발행과 유통에 정부의 권위가 필요하지 않기때문이다. 이제는 정부가 아니라 컴푸터 연산을 통하여 암호화폐를 통제한다는 것인데 여기에는 블록체인이라는보관장치 기술이 각각의 거래와 전체적인 체계에 투명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대단히 안전하다.
그러나 여기에는 찬반양론의 주장과 임상이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은 둘 다 인정하고 너무나 중요하기에 이 사업에 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 모든 기록이 남는 블록체인 기술을 앞으로 선거의 투표나 정책이행 또는 정치, 경제분야에도 일일히 추적할 수 있고 또 총기규제나 자금세탁등도 그동안의 단점들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30년이 되면 이 블록체인 기술을 디지털 화폐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해지며 특히 이 분야를 자연환경및 사람들의 행동변화와 연결한다면 지구를 구하는 일에도 유익을 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어떻게 위기가 기회가 되느냐의 화두를 던지며 "수평적 사고"를 제안하고 이 수평적 사고 7가지원칙을 제시한다.
이 일곱가지는 앞에서 다루었고 여기서는 간략히 함께 설명만 하려한다.
1. 멀리보라는 말은 사람이 당면한 괴제를 보면 두려워 아무것도 못할 수 있지만 더 먼 곳을 바라보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다양한 길을 모색하라는 말은 "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는 격언과 유사한데 한가지 생각을 고집하고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이다 2030년을 맞이하려면 수용성을 가지고 새로운 발상들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 3.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은 무엇에든지 거창하게 행동해야 성공핳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시행착오속에서도 한 걸음씩 전진해가는것이 훨씬 낫다는 것이다. 4. 막다른 상황을 피하라는 말은 선택할 여지가 있는 상황을 가지고 극단적 선택을 피하며 위험을 분산하고 대안을 만들라는 것이다.
5. 어떤 상황에도 낙관론으로 접근하라는 말은 앞으로 미래의 일들은 다루기가 어려운 문제같지만 그러나 모든 문제에는 그만큼 해답 또는 기회가 있다고 믿고 접근하라는 것이다. 6. 역경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은 지구상에 가장 고립되어져 있다고 알려진 이스터섬이 주민들이 혁신과 끈기의 의지를 가지고 회복시킨 에를 들며 역경을 이유로 무너지지 말라는것이다. 마지막으로 7.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말라는 말은 게속해서 바뀌는 세상속에 그 흐름을 타도록 자신을 변화로 준비하라는 것이다.
이제 진짜 결론이다. 앞으로 향후 10년간의 동향을 예측하는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라도 그 내용을 요약하다보니 생각외로 많은지면을 할애하게 되었다. 혹 이 긴 글을 읽을 때 피로하지 않을까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을 사서 시간을 많이 들여읽기보다 또 그리하더라도 이 축약된 글을 먼저 보면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알고 나도 위안을 삼아 본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2030년은 점점 오고 있고 올해 2021년은 한 축으로 시작되었다.
이 새로운 시대의 8가지 거대한 물결속에서 자신의 생각만을 여전히 고수하는 방식으로는 이 시대들의 도전을 이겨낼 수 없다.
변화를 위하여 마음을 열고 저자가 말한 7가지 수평적 사고 즉 열려진 사고를 가지고 자신의 기업과 조직과 사역에 적용하여 다가오는 새로운 10년의 기회를 잡자. 건투를 빈다. In Je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