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훈훈한 번출

[강화발이]

구정이라고 해도 옛날 같지않은 분위기에 오후에 샵문을 열어놓으니... 아는 분들이 많이들 다녀가시고...
저녁이 되어 입큰배스님과 발렌타인님,로즈데이님,세스님이 오면서 명절음식으로 시작한 조촐한 소주한잔이...

안주가 동나면서 결국 강화 풍물시장으로 안주거리 사러 가야 했습니다.

숭어회 2kg와 낙지 두마리를 샀는데...낚지는 얼마나 큰지...

회는 와사비가 맛있다고 다 비웠는데...결국 낙지는 남기고야 말았습니다.

늦으막히 방장님이 오시면서 다시 매뉴가 바뀌고...이슬이 몇병더 쓰러 트리고서야...구정이 지나갑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해장도 제대로 못하고...어류정으로 출조를 강행합니다.
오랜만에 맑은 아침공기를 마십니다.
근데...저보단 혼다님이 새벽에 시원한 아침공기를 더 들이 마셨을껌니다.
서울대쪽에서 오토바이 타고 오셨다는데...새벽에 얼마나 추었을까~~??
쌍둥이아빠님과 푸름님은 이틀전 펌프장에 물 넘기는걸 보았으니...
바로 그리로 발길을 옮기고...저는 한 두어번 던지고 붕어좀 잡으러 갈까 하고 몇번 던졌는데...
이건 입질도 아니고...비닐 봉다리 걸린듯한 느낌이 나면서...살짝 당겨주니...
로드끝으로 약간에 미동이 전달되고...ㅎㅎ

파~~쌰!! 오만 오바액션으로 비닐봉다리 같은 녀석을 멀리서 볼수있게...좌우로 흔들어 보지만...

모두들 설마? 하는 건지...아무도 안 봐주고...ㅠㅠ

입큰배스님이 카메라 셧터를 눌러 주는데...어찌나 고마운지...

멀리서 꿈에 방장님이 주최측에 농간이랍니다...ㅎㅎ 그도 그럴듯이...
오늘 잴 큰거 잡은분 이카웜 한봉지 상으로 드린다고 했는데...그말 하자마자 잡아 버렸으니...ㅎㅎ

싸이즈 준수합니다...얼추 두뺨은 훌떡 넘어 가는걸로 봐서...45~6정도??
음...분위기 파악좀하고...다시 표정관리 들어 가면서...

세스님 낚시하는 사진 한장 찰칵!!....음..음....

빠꼼님도 한장...음...

포인트 이동하고...얼마 안있어 입큰배스님 특유에...ㅎㅎ 기합과 동시에... "에~~이씨"...(빠졌담니다...ㅎㅎ)
이번엔 전...그냥 조용히 잡았습니다...이번에도 오버엑션하면 여론이 안좋을꺼 같아서...^^!

겨우 40cm정도 되겠습니다.

회원분들을 저수지에 남겨두고...빠꼼님과 입큰배스님 하고 붕어 낚시좀 해보았습니다.
지렁이를 5마리 껴서 한대 찔러넣코...다른 한대 지렁이 끼면서 찌를 보는데...
한마디 깜빡 거리더니만...그림같이 올라오는걸 챔질 했는데...붕어가 꿈쩍을 안합니다.
초릿대는 박혀서 녀석에 싸이즈에 굴복하더니...이내 찌와 바늘이 팅겨나옴니다.
분명 수초에 감은게 아닌데...ㅠㅠ
아쉬움과 허탈함에 시간이 흐르면서...전화벨이 울리고...
방장님이 배고파서 고기를 못 잡으시겠담니다...ㅎㅎ

산내들로 추어탕 먹으러 열두분이 새상을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씽크박 친구분이 추어탕을 못드신다고 했는데...잘만 드심니다~ㅎㅎ

다시 돌아온 저수지에서 씽크박님 바로 걸었습니다.
역시 영양가 있는거 먹으면 뭐가 달라도 다른거 아니겠습니까~??

더블훅셋에...걍 떠버림니다~^^

씽크박님~2007년 아마도 첫배스겠죠~??!!

축하 드립니다~^^

조용하던 입큰배스님 가만 있을수 없죠~!!
열심히 달려가면서 찍었는데...언제 저련 여유로운 포즈를 취했는지...ㅎㅎ

입큰배스님도 2007년 첫배스 일껌니다.

축하합니다...2007년 떡두꺼비같은 아들도 생기고...그래서인지...배스도 튼실해 보이네요~^^

전...못잡으신 분이 계신것 같아 채비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닌가 싶더만...
액션하나 하나 줄때에...자신감을 불어 넣어 줌니다...
스테이도중에...미세한 바이트가 느껴짐니다.

트레블훅이라 살짝만 당겨주니...녀석에 저항이 느껴짐니다...그리고...질질질...

혹시나...수로에 6짜들 돌아 댕기나...방장님하고 둘러 보았습니다.

빠꼼님은 붕어 낚시에...전화받으랴...분주하시고~^^

수로를 나오면서 눈에 거슬리던 갈대밭을 기냥 시원하게 질러 버렸습니다~
하마터면 삼산의용소방대 출동할뻔 했습니다.

이번에 복학하는 발렌타인님은 그동안 안 보았다고...많이 늙어 보입니다~^^

아~~~옆에 쪼그리고 앉아 계신 우리 빠꼼님에 낚시대에는 언제 봄이 오는가요~??
요즘 슬럼프 3개월째 입니다~^^굿한번 해야겠습니다.

발렌타인님...가물치낚던 스타일로 오기빨 한자리 패기 성공합니다~^^
역시 2007년 첫배스 축하합니다~

이번에는 옆에 있던 푸름님이 걸었습니다~

어류정은 보통 걸었다면 40cm가 넘어 갑니다~^^

아쉽게도 1등 탈환은 못하지만...축하 드립니다~
근데 그렇케 뒤집어 쓰고 가리니까...누구신지...^^

멀리 해가 지고 있지만...오히려 섬은 이럴때 잘나오죠~!!

자~!! 살짝 긴장감 느껴짐니다~

마치 당구 쓰리겐빼이 알당구 다치고 쿠션 들어갈때 처럼...모두 열심히 합니다.~^^

저는 담배 물고 있다가 한마리 걸었습니다~

분명 발앞에 까지 따라온 느낌이 있었는데...
녀석이 잔꽤를 부리는 바람에 잠깐 긴장하였습니다.
놀래서 그런지 분해서 그런지...재법 앙탈을 부림니다~ㅎㅎ

별로 크지도 않은녀석이...먼저 잡은 큰녀석 보다 더 즐거움을 줌니다.

앗! 그런데...빨리 종료를 했어야 하는데...이게 웬일 입니까??

쌍둥이아빠님...싸이즈가 실~~~한것이...1등 탈환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긴장하고 굳히기 들어가지만....녀석이 설걸려서 빠지고 말고...ㅠㅠ놓친 고기가 크다고...ㅠㅠ

쌍둥이아빠님이...46.5cm로 1등...제가46cm로 2등입니다...참고로 2등은 아무것도 읍씀니당~^^

늦게까지 열성을 가지고 낚시하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하며...
아슬아슬하게 나온 선착장에는 네온등으로 치장한 페리호가 만수위로
육지로 올라올것 같은데...끝까지 갈메기 식당 오댕국물을 무한리필하면서 하루에 즐거웠던 조행을 마침니다.


강화권정보 032)932-9616 019-9141 9616

[베드로/정웅]

잘봤습니다 ! 올해는 어류정 마니 들어가볼려구요^^

[강화발이]

가면서 아침에 커피한잔 드시고 가세요~^^

[우종국]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강화발이님..! 언제나 뵐런지.. ? 건강하세요..

[강화발이]

너무 오랜만이신데요~^^...철되면 필드에서 뵙겠져~~~^^

[김종은]

즐거운조행~~ 부럽울 따름입니다....

[강화발이]

부럽긴여....나두 당구장 가고싶땅~^^

[박창규]

형아~~~~~~~~간다간다 하면서도 못가보내요..ㅎㅎ (죄진것도 없는데)....대박홧팅!!!!!

[강화발이]

ㅎㅎㅎ죄지으면 못온다냐??ㅎㅎ 글게 니 말따나...죄지어서 못오는 사람도 있을꺼다~^^그래도 다 필드에서 만난다...죄짓고 살지말아야지...음...카니발이도 죄지은게 있을텐데...너무오랫동안 안온죄!!...ㅎㅎ우리 창규야...어디가든 욕먹을짓 안하기로 최고지!! 고기만 잘잡으면 낚시인인가?? 창규처럼 항상 물가에서 남을 생각하고...웃는 조사가 낚시인이지~^^

[요물이(이복근)]

참 언제 봐도 재미있는 조행기에요.....ㅎ 올해는 첨보는 조행기지만 많이 많이 볼수있기를 바래요^^

[강화발이]

걍...조황이 있을때만 올릴려고 했는데...^^

[정경석]

잼난 하루 보냈네요...

[김병철]

강화발이님 조행기 올리시는것 볼때마다 감탄을 아니 할수가 없네요.즐거운 조행기 감사 드립니다.항상 안전한 출조길 되십시요......

[강화발이]

감사합니다...김병철님도 어복충만 하세요~

[스나이퍼백종부]

배스로 취미생활 바꿔야겟네요 이것도 잼 있을거 같은데.... 잘보고갑니다 올해도 하시는일 잘 되세요

[김병철]

백종부님 가물치 벗어나기 힘드실텐데요 ㅎ ㅎ ㅎ

[강화발이]

배스낚시 쉬우면 서도 어렵습니다...쪼금만 참으세요~곧 시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