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회자 /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좋은소식]

학생에게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선생이 좋은 선생입니다.
건강을 잘 지키겠다는 결심을 도와 주는 의사가 좋은 의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하여금 기도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목회자가 좋은 목회자입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목회자도 좋은 목회자이지만,
기도하고 싶도록 하는 목회자야말로 훌륭한 목회자입니다.

목회자의 임무는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보다
갈망하게 하는데 있습니다.

하나님 만이 주실 수 있는 만족을 자신이 줄 수 있다고 착각하는 목회자는, 사람들을 피상적으로 만들 뿐 아니라, 스스로 지치게 되어 있습니다.

참 만족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에 대한 갈망을 불러 일으키는 것,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