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덕식 선생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서울 셀라 가곡반의 성악선생 김희권이라고 합니다.
셀라 가곡반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 셀라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차와 음료를 즐기며 매주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리고 한곡씩 선정해서 성악적으로 잘 부를 수 있도록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일전에는 선생님의 자자곡인 '아름다운 동행'을 감정을 직접표현하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었습니다. 매주마다 제가 강의안을
만들고 있는데 선생님의 이력이나 이 곡이 만들어진 배경을 잘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 연락도 드리지 않고 마음대로 이곡을 다뤄서 죄송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이번에는 선생님곡인 '첫 눈이 내리네'를 다음주 화요일에 다룰 예정입니다. 교재를 만드는데 이명숙 시인에 대해서는 잘 나와 있지 않아서 선생님께 문의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명숙 시인에 대해서 경력이나 이력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곡을 만들게 된 동기나 배경이 있다면 한줄 적어보내주십시요.
제가 선생님곡을 다룬 교재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집사람이 마산여고 56회입니다. 집사람을 통해서도 선생님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
첫댓글 아름다운 동행을 저보다 더 섬세하게 꿰뚤어 표현하고 있어 감사 할 따름입니다
김희권님은 무슨 곡이든지 악보를 통하여 작곡자의 언어를 잘 읽는 명석함이 돋보입니다
이명숙시인은 20년 전쯤 내마음의 노래 행사때 만났고... 작곡을 부탁하여 만들어 준 곡으로 생각됩니다
아내되는 분이 마여고 출신이라하니 더 반갑고 몇년도에 학교를 졸업했는지 궁금도 하네요
나의 교사 생활중에 마여고에 근무한 기간이 가장 열정을 쏟은 기간으로 남아있어요
황덕식 010-3844-3609 이고 유튜브에서 황덕식을 찾아보면 작은 정보들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마산여고 56회면 제가 알기로는 76년도에 1학년이었고 학번은 79학번이 될 것입니다. 제가 실수하여 제 번호를 남기지 못하였네요. 제 번호는 010-2334-6713입니다. 예전에 선생님께서 저에게 가곡집을 선사하셨는데 잘 보고 있으며 선생님의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지도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어 첫눈이 내리네를 골랐습니다만 앞으로 선생님의 곡을 교재로 쓰게되면 지도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저의 작은 지식으로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만은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쓴 발성책은 혹시 보셨는지요? "발성에도 법칙이 있다"라는 책입니다. 3쇄까지 하였으나 지금은 다 절판이 되었는데 혹시 못 보셨으면 제가 한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으며 셀라 가곡반에서는 일년에 스승의 날에 꼭 이수인 선생님을 모시고 이수인 선생님 곡으로만 연주를 하였는데 이젠 고인이 되셔서 모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우리 황 선생님 모시고 황선생님 곡으로만 연주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으니 언젠가는 모시게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즐겁고 행복한 성탄을 맞이하시길 바라오며 항상 건강하십시요 ^^
발성책이 필요한데 마침 잘 되었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작품도 부족하고 서툴게 살아가는 저를 불러 주신다면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