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 화창한 가을.
팔공산 폭포골에서 신령재 48번거처
염불봉 74번에서 하산 부도암 동화사 매표소 주차장 까지
쉬엄 쉬엄 가을 마중 팔공산 등산중
벌써 찾아온 가을을 담아 본다.
오전 9시 30분에 동화사 주차장에서 출발 폭포골은 입장료 때문인지 언제나 호젓하고 조용한 등산 코스로는 멋지다,
맑은 계류를 따라 오르다 보면 페가 가 한체 있다, 이곳에 몇년전에는 사람이 살았는데 화재로 지금은 페가
바위 아래 홀로 핀 꽃 향유의 아름다운 자태
참 나물 꽃? 궁궁이 꽃 ? 기름나물 꽃 일까? 넘 닮았다,
쑥 부쟁이 꽃 비슷한 꽃 들이 많아 맞나 모르겠다
가을의 대표 구절초의 화사한 모습
능선에 오르자 늘 봐왔던 소나무들이지만 오늘은 정겹다
가을이 팔공산 능선 땅에서 부터
군데 군데 성급한 단풍이 10월에 들어서자 먼저와 자리 차지 하고 산사람들의 눈길을 잡는다,
동화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 나왔다,
동화사 뒤로 멀리 보이는 주 능선이 병풍 처럼 둘려 쳐저 있다,
팔공산은 대구 근교에서도 명산이다,
골 마다 색다른 산행코스가 있고
계절마다 아름다움을 담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맘껏 선물한다,
땀흘려 올라오는 많은 등산객들에게 스스로 원하는 만큼의 선물을
넉넉히 채워 내려 보내는 명산 중에 명산
오늘도 부지런한 가을을 만나 가을이 이야기로 좋은 하루를 보내고
가을 향기를 한 아름 담아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