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 Aoi, Daisy, Jamie, Jodi, Livi, Sylvi, Yuna
준비한 토론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heo is not a dramatic or traditionally heroic figure. What kind of person do you think he is, and how does his personality shape the narrative of the novel?
2. The town of Golden itself almost feels like a character. How does the setting shape the story’s emotional impact?
3. Let’s imagine for a moment that you lived in Golden and Asher had drawn your portrait. How would you react if Theo contacted you to give you the portrait?
4. Theo meets many people through these exchanges. Which encounters stayed with you the most, and why?
5. Did Theo remind you of anyone in your own life — someone outwardly ordinary yet deeply influential?
6. Were there any passages or images that stayed with you after finishing the novel? Why do you think they lingered in your mind?
7. The book often portrays conversations as transformative. Do you believe conversations can truly change people? Have you ever had a conversation that permanently changed your perspective?
8. If someone wrote a story about your life based solely on your interactions with your neighbors, what do you think the central theme would be? Would it be the theme you would want for your life?
책에 대한 인상을 나누고 나자 이미 32분이 지나 있었고, 모든 질문을 다루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3번과 4번 질문에 대한 답변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3번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호기심이 생겨 Theo를 만나러 가겠지만 친구나 가족을 대동할 것이라는 답변과 애초에 내 초상화를 그리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리라는 답변, 그리고 나라면 내 초상화가 카페에 걸려 있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며 그런 편지를 받았다면 경찰에 알렸을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는데, 세상에는 자신의 초상화를 남들이 보도록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므로 그들에게는 Theo의 선물이 반갑지 않았을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께는 그 대화의 즐거움을 상기시키기 위해, 그리고 참석 못하신 분들께는 어느 분이 어떤 의견이셨을지 짐작해 보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각 답변의 주인들은 미지의 영역에 남겨두겠습니다.)
4번 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만장일치로 Ellen을 꼽았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적어도 눈에 띄게 의견을 표하신 분들은 모두 Ellen과의 만남을 고르셨고 그 이유는 Aoi님께서 선명하게 밝혀주셨습니다. Ellen이야말로 Theo를 만나기 전과 만나고 난 후 삶이 가장 크게 변화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셨고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역시 완전히 동의합니다.
책을 추천한 장본인으로서 무람하지만 K 막장드라마 같은 엔딩(출생의 비밀과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과 과도한 형용사의 남발, 지나친 묘사, 감상주의, 비현실적인 인물 설정과 사건 전개 등 비판받을 점이 가득한 작품 덕분에 토론 자체는 무척 활발하고 즐거웠습니다. 긴 분량과 문학적 흠결, 어긋난 취향에도 불구하고 완독하시고 숨겨진(!) 좋은 점을 발견해 나눠주신 참석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상냥하고 친절한 분들이세요.
첫댓글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