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6월 8일)
<고린도후서 9장> “구제 연보의 원리와 그에 따른 축복”
“성도를 섬기는 일에 대하여 내가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나니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예비하였다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격동시켰느니라. 그런데 이 형제들을 보낸 것은 이 일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자랑이 헛되지 않고 내 말한 것같이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의 준비치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이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한 바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또 저희가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의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를 인하여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9:1-15)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 (시112:9)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잠11:24)
『8장에서 마게도냐 교회들의 모범적인 연보에 대해서 소개하면서 고린도 교회도 그처럼 구제 연보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평균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것을 권면한 바울은 이제 9장에서는 연보의 바른 자세와 더불어서 연보가 단순한 물질의 나눔 이상의 영적인 가치와 유익이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고린도후서를 보내면서 디도와 함께 다른 형제들을 보냈는데, 그것은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즉 바울은 마게도냐 교인들에게 고린도 교회가 일 년 전부터 구제 연보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음을 전했고 그 말을 듣고서 마게도냐 교회들이 분발했던 것인데, 이제 마게도냐 교회의 사람들이 고린도 교회를 방문할 때 바울이 했던 말이 결코 빈 말이 아니었음이 입증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그처럼 하나님께 드리며 어려운 처지의 교회와 형제들을 돕는 연보는 억지로 하거나 인색한 마음으로 해서는 안 되고 오직 자원하는 마음으로 행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헌금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많이 바치는 자가 많이 거둘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말은 헌금을 많이 하면 더 많은 물질의 축복을 받아서 부유하게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바울은 시112:9을 인용하여 자신 재물을 흩어 가난한 자에게 나누는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히 ‘의롭다’ 인정을 받을 수 있음을 말합니다. 여기서 의롭다고 하는 말은 믿음으로 얻는 ‘칭의’, 즉 구원의 자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삶 속에서 나타내야 할 ‘실천적인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은혜로써 의롭다 함을 얻어 구원을 받았지만, 구원 받은 이후의 삶에서는 율법의 근본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실질적으로도 의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 구원받은 성도들은 물질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실천을 통해서 그처럼 은혜로 받은 의를 확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구제 연보를 하는 것을 의의 열매를 거두기 위하여 씨앗을 심는 것에 비유합니다. 즉 우리에게 있는 재물들은 사실상 하나님께서 심으라고 주신 의의 씨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물질을 목적대로 잘 심는 자들, 즉 필요한 자들에게 나누는 자들에게 심을 씨를 더욱 많이 주신다고 말합니다. 즉, 물질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여 구제에 힘쓰는 개인이나 교회는 경제적인 면과 영적인 면에서 더욱 풍성한 복을 받게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울은 이러한 구제 연보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교회가 고린도 교회를 비롯한 이방인 교회들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축복을 함으로써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이 온전히 나타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됨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가운데 물질의 나눔에 있어서 인색한 개인이나 교회는 결코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못하며 영적으로도 부유하게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물질을 의의 씨로 잘 사용하여 의로운 성도가 되고 더 풍성한 복을 받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X/174
첫댓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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