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울산엠씨어터
ㅡ니가 네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해질꺼야ㅡ
강수님으로 부터 전해지는 문구~
이어 들리는 이름 조미정!!!
혼미해지는 정신과 금새 얼음이 되었다....
울산 출발길에 문득 떠오른 글귀였다.
그님 만남을 기다리는 시간이 행복이였고,
그님 만나러 가는길 역시 행복이였다...
유채꽃밭에서 만난 나비의 이끌림으로
꼭 가고 싶었던 울산행이 전날 결정되고,
그런 나의 간절함이 전날밤 심한 바람비에 날려
그님에게 전달되었을까 싶었다~~~^^
그님의 손길에 닿은 티켓으로 첫계를 타고
네번째 외침만에 특별히 배려하여 불러주신
'그대는 바람'을 그님 코앞에서 듣는
두번째 계를 타고...
그님께 부탁드려 받은 덕담 '봄에 핀 객석' 으로
세번째 계를 탓다...ㅎㅎ
그리 살고 싶었고, 그렇게 닮아 가고 싶었기에
언제부터인가 내 닉넴은 만화속 빨강머리 앤!!
앤을 저만치 물리치고 덕담을 닉넴으로
사용하고픈 욕심이 살짜기 든다...
지난 세번의 관람과 달리 이번공연은
동행인 없이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이였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더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더 충만한 시간이였다~~~♡
공연장에서, 그밖에서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시고 봉사하시는 여러팬님들을
만나니, 인생 제대로 사는 분의 좋은노래니
들어 보라고 입으로 수고만 한 내가 참 부끄러웠다.
그런들 어떠하리~~~ㅎㅎ
나의 재능은 찾아 다니는 것이니 그 어디든
시간없음 대출이라도 받아 찾아가는 것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
그님을 찾아가는 길은 빨리빨리 하고
그님을 알아가는 길은 느릿느릿이고 싶다...
어릴적 벽장속 숨겨둔 알사탕 몰래몰래
하나씩 꺼내어 먹던 그 달달함을
오래오래 느끼고 싶다~♡
첫댓글 조께따~~~부럽부럽다요
반가웠어요 앤님ㅋㅋ
(어감이 조금 이상하군요)
빨강머리 앤님 뙤뵈요
네네~~막막 부러워 해주세요ㅎㅎ
이 행운의 기운 판서님께
특별히 택배발송 해드릴께요..
담 공연을 노려 보세요!!^^
알사탕 재고 자주 확인하시고,
천천히 오래오래 아껴서 드시길~!
말 안 듣고 깨물어 먹기 있기~? 없기~? ♡^^♡
있기요!!!^^
재고바닥 나면 보충해주세요ㅎ
@빨강머리앤 나야 뭐~ 알사탕 공장이 있어서 재고 걱정은 안 하지만...^^
그게...제법 좋은 원료로 맹근거라 단가가 좀 쎄서리~ 훗~!ㅋㅋ;
@모난돌 얼마면 돼!!~~~~~~~~~~요 ㅎ
@빨강머리앤 강수나라 착한 얼라에게는 그냥 줌~ㅋ
멋진님~
김해는 무사히 잘 도착하셨어요??
울산에서 콘서트 보시고
강수님 사랑 듬뿍 받아서
해운대가서 커피한잔 한후에
김해는 새벽녘?ㅋㅋ
암튼 부럽고 멋지셔요
자주자주 뵈요~^^?
》》ㅑ~~~~~
두분이 훨~~~~씬 멋진분!!
몸소 실천하시는 강수님사랑법
뜸뿍 배우고 해운대 보다
송정을 사랑하는지라 송정서
넘치는 파도사랑받고 오밤중에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