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et / Carmen 中 Habanera(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 - Héloïse Mas(M.Sop)
엘로이즈 마스(Héloïse Mas)는 1988년 프랑스 Besançon에서 출생.
그녀는 Festival des Nuits Lyriques en Marmandais(2013)의 국제 대회에서
여성 보컬 부문 1등을 수상했고, Franco-Québécois Office for Youth로부터
"Best French Interpreter" 상을 수상했습니다.
같은 해에 그녀는 Joyce DiDonato의 앨범 "Stella di Napoli"의 녹음에 참여했습니다.
2014년에 그녀는 ADAMI의 Classic Revelation이었고, 2018년에는 권위 있는
Queen Elisabeth Competition에서 두 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 Habanera(사랑은 길들지 않는 새) 는
오페라 카르멘에 나오는 유명한 곡으로, 극중의 카르멘이 1막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고 나서 부르는 아리아이다.
이 곡은 원래 '아바나의 춤'이란 뜻의 danza habanera가 줄어든 말.
아바나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말한다.
이 음악은 19세기 초에 쿠바에서 발생한 춤곡이며,
특징적인 2/4의 리듬이 여유 있는 템포로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곡으로
19세기에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 크게 유행했으며 이후에 비제의 카르멘에 채택되었다.
스페인어이기 때문에 아바네라(a.βaˈne.ra)로 읽어야 맞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고전 라틴어식 표기인 ‘하바네라’가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다.
앙리 메이야크(Henri Meilhac)과 뤼도비크 알레비(Ludovic Halévy)가 대본을 쓰고
조르주 비제가 작곡했다.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 서곡과 함께 카르멘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곡이다.
첫 번째 가사이기도 한 'L'amour est un oiseau rebelle'(사랑은 길들지 않은 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순수 비제의 창작은 아니다.
스페인의 작곡가 세바스티안 이라디에르(Sébastien Iradier)의 곡 El Arreglito가 원작.
들어 보면 상당히 흡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제는 이를 스페인 민속 노래로 생각해 저작권이 만료됐을 것이라 믿고 차용했다고 한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라디에르는 비제에게 항의했지만,
두 사람은 하바네라의 악보에 원작을 표기하기로 합의하여 소송전은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원작 표기까지 했는데도 이라디에르와 그의 작품은 거의 묻혀 버린 걸 생각하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인 셈.
첫댓글
등장하는 자세부터가
아주 당당합니다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