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PGA Tour "존 디어 클래식" 김민휘 3위 *
우승 라이언 무어 / 강성훈 공동 13위 / 이동환 공동 70위
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진출과 내년 투어 카드 확보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김민휘는 15(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 TPC(파71·7천257야드)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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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4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3위를 차지했다.
종전 시즌 최고 성적 RBC 헤리티지 공동6위를 뛰어 넘어 이번 시즌에서 가장 높은 순위표를
받아쥔 김민휘는 페덱스 순위를 125위로 끌어올렸다.
PGA투어는 페덱스 순위 125위 이내 선수에게 이듬해 투어 카드를 준다.
페덱스 순위는 18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을 마치면 최종 확정된다.
존 디어 클래식을 앞두고 페덱스 순위 154위까지 밀렸던 김민휘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살린 셈이다.
전날 7언더파를 몰아쳐 선두권으로 도약한 뒤 "더 좋은 샷으로 3위 이내에 입상하겠다"고
다짐했던 김민휘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약속을 지켰다.
4타를 줄여 공동14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친 강성훈(29)도 페덱스 순위
130위에서 123위로 상승했다.
공동70위(1언더파 283타)에 그친 이동환(28·CJ대한통운)은 페덱스 순위가 199위로
내려 앉아 윈덤 챔피언십에서 배수진을 치게 됐다.
라이언 무어(미국)는 4타를 더 줄여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벤 마틴(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무어는 2014년 CIMB 클래식 이후 2년여만에 생애 통산 다섯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재미동포 케빈 나(한국 이름 나상욱)는 7언더파 64타를 때려 공동8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