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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의 정체 (10) - 반미주의자 조갑제
내가 지난번에 얘기한 걸 한 번 더 복습하고 상기하자면, 조갑제, 이 자는 과거 5공 시절에도 빨갱이 짓 하다가 안기부 끌려 가서 그렇게 얻어 맞고도 정신 못 차리고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돼야 할 美 CIA 한국지부 요원들의 전화번호를 국제신문 1면에 싹 다 까발려 버려서 美 CIA의 공작 활동에 지장이 생기게 만드는 만행을 저질렀고, 1987년 책 [고문과 조작의 기술자들](1987)에서도 애국의 지도자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대통령을 고문과 조작의 기술자들로 매도하며 대한민국을 친일파들이 미국과 결탁해서 세운, 즉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라고 매도하며 지금 반미좌파 빨갱이들이 하는 주장과 완벽하게 똑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이 같은 반미좌파 빨갱이 본색을 버리지 못하고 노무현-문재인-한홍구-이재명-진중권 류의 반미좌파 빨갱이들과 유사한 형태의 한미동맹 해체론을 주장하곤 한다.
그는 인천 상륙 작전을 승리로 이끈 영웅 맥아더 장군님을 전쟁광에 미치광이로 매도하고, 조갑제닷컴에서 무슨 프리마돈나 어쩌구 하는 제목으로 맥아더를 디스하는 책까지 냈다. 지만원, 변희재, 최대집 등 여러 우익 애국자들이 조갑제 대표의 이 같은 맥아더 죽이기를 비판한 바 있다. 이 작자는 맥아더를 폄훼하면서 리지웨이인지 뭔지 하는 듣보잡 새끼를 진짜 6.25 영웅으로 띄운다. 나는 리지웨이라는 새끼가 어떤 새끼인지는 잘 모르지만, 좌파 매체 오마이뉴스에서 조갑제와 똑같은 논조로 그를 영웅으로 띄우는 것으로 보아, 그가 빨갱이들이 만들어 낸 6.25 영웅이라는 건 확실하다. 조갑제가 대체 6.25에 대해서 뭘 알겠는가?
조갑제의 맥아더 폄훼 논리, 좌파 역사학자 한홍구와 유사
필자는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가 쓴 [대한민국史] 시리즈를 1권부터 4권까지 다 읽어 봤다. 그 책에서 한홍구 교수는 한국 우익들이 맥아더를 영웅으로 띄우는 게 과거 임진왜란 때 이씨조선 씹선비들이 우리를 도와 준 명나라 장수 이여송을 영웅으로 떠받들던 것과 똑같은 사대주의 노예 근성이라고 주장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주장 아닌가? 조갑제의 논리와 완벽하게 똑같지 않은가?
맥아더 장군은 이북까지 치고 올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핵무기로 만주를 폭격해서 모택동 정권을 몰아내고 장개석을 다시 본토로 복귀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 계획이 성공했다면 지금 미국을 위시한 서방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 정권은 이미 진작에 무너졌을 것이다. 하지만, 쫄보 트루먼 새끼가 그러다가 3차 대전 난다면서 이를 뜯어 말리고 맥아더를 다시 미국으로 송환시켜 버리는 바람에 한반도 자유통일의 기틀이 좌절된 것이다. 조갑제는 맥아더를 폄훼하고 트루먼을 영웅으로 띄우는데, 트루먼이야말로 그러다가 3차 대전 난다는 핑계로 맥아더를 미국으로 송환시킨 개쫄보 새끼다.
또한 조갑제 대표는 우파 오피니언 리더를 자처하면서도 지만원 박사가 자신의 롤 모델로 꼽는 미국의 반공주의자 조셉 매카시 또한 폄훼한다. 매카시즘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것이고, 실제로 소련 해체 이후 소련의 기밀문서가 해제되면서 매카시가 빨갱이로 지목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소련의 간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매카시는 오히려 아무리 새빨간 빨갱이라도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서, 다시 말해 너무 자비로워서 그들의 신상을 일일이 다 까발리지 않았고, 그래서 되려 그들에게 또라이로 몰려 하도 공격을 많이 받아서 말년에 정신병에 시달리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 매카시가 빨갱이로 지목한 가장 대표적인 인간들 중 한 명이 바로 트루먼이었다. 매카시는 루즈벨트와 트루먼이 집권하던 민주당 집권기 20년을 잃어버린 20년으로 규정했다. 맥아더나 매카시, 혹은 트럼프 같은 진짜 제대로 된 진성 우파 애국자들은 폄훼하고 트루먼이나 바이든 같은 미국 빨갱이들은 그렇게 떠받드는 조갑제의 정체가 매우 의심스럽다.
조갑제의 망언 : "외국군 주둔은 사대주의, 노예근성 벗어나야"
조갑제, 이 자는 지난 2013년 서정갑, 김동길, 변희재 등과 함께 한 국민행동본부 안보 강연회에서 이스라엘에는 외국군이 주둔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우리도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서 美 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유사시 南과 北이 1 : 1로 맞서야 한다는 이적성 발언을 내뱉었다. 당시 지만원 박사님이나 뱅모 선생님 같은 진짜 제대로 된 진성 우파 애국자들은 조갑제의 이 같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연상케 하는 이적성 발언을 맹비난한 반면, 오히려 대표적인 좌파 논객 중 한 명인 진중권 쪽에서 진정한 '극우'라면 저렇게 민족주의 노선을 지향하며 자주국방을 외쳐야 하고 자주국방 못 하면 무능한 국방부를 아웃소싱해야 한다느니 조갑제는 너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기는 해도 나름대로의 철학과 논리, 그리고 일관성은 있다며 조갑제의 이 같은 이적성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다. 이재명 역시 주한미군 철수를 각오하고 자주국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노무현 역시 지난 2006년 그 일베에서 합성 밈으로 자주 사용되는 유명한 국회 국방위 연설에서 "언제까지 미국 응딩이 뒤에 숨어서 바짓가랑이 매달려 가지고 형님, 형님 거릴 겁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는 망발을 내뱉은 바 있는데, 지만원 박사가 지적한 대로, 조갑제의 지난 2013년 국민행동본부 안보 강연회 발언은 노무현의 지난 2006년 국회 국방위 연설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
아니, 독자적인 전쟁 수행 경험도, 능력도 없는 우리가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지 않으면 어쩌려고 그러는가? 북한이 왜 못 사는지 아는가? 인민들 먹여 살리는 데 써야 할 돈을 죄다 국방비로 써 제끼기 때문이다.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서 미군이 한국에서 빠져 나가지 못하도록 따스한 미국 응딩이를 꽉 붙잡은 것은 매우 잘 한 일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덕분에, 우리는 국방비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고, 그 대신에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시대에 그 돈을 국민들 먹여 살리는 데 요긴하게 잘 써서 이렇게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일본도 군국주의 시대에 태평양 전쟁 때 군비를 무려 전체 GDP의 약 90%나 충당했고, 그래서 망했다. 조갑제나 노무현-문재인-이재명-한홍구 같은 반미좌파 빨갱이들은 군국주의 시절의 일본이나 북한처럼 전체 GDP의 대부분을 국방비로 쏟아 붓고 실질적으로 그 나라에 사는 국민들은 매우 가난한 생지옥을 만들고 싶은 모양이다. 이런 반미좌파 빨갱이들이 주장하는 대로 한미동맹이 해체되어 버리면 우리는 북괴나 일본의 밥이 돼 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통일 후에도 주한미군은 중국이나 일본 같은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서라도 계속 주둔해야 하는 것이다.
핵무장론에 대해
지만원 박사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조갑제-홍준표 류의 거짓 보수 세력들이 주장하는 핵무장론은 뭔가 2% 부족하고, 동시에 상당히 위험한 주장이기도 하다. "핵에는 핵으로 맞서자?" 그럼 우리도 똑같은 놈 되자는 말인가? NPT 탈퇴하는 순간 미국 같은 주요 우방국들은 우리를 버리고, 결국 우리는 북한이랑 똑같은 국제 왕따 신세가 되고 말 텐데? "박정희 대통령도 자주국방을 외치며 미국 몰래 核 개발을 시도했다?" 황장수 소장도 지적했듯이, 박정희의 자주국방은 떠나려는 미국을 붙잡기 위한 것으로, 미국을 몰아내기 위해 했던 노무현의 자주국방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180° 다른 성격의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까 놓고 말하면 박정희 대통령의 核 개발 프로젝트 역시 너무 무모한 짓을 한 게 맞고, 朴 대통령은 그렇게 무모한 짓을 했기 때문에 김재규에게 총을 맞아 죽은 것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그렇게 무식하게 박정희나 조갑제처럼 핵에는 핵으로 맞서자는 식으로 나오지 않고 核 개발을 과감히 포기하고 한미일 공조를 더욱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북핵 문제에 대해서 보다 슬기롭게 대처해 나갔다. 전두환-레이건-나카소네 시대는 그야말로 한미일 동맹이 가장 굳건했던 한미일 동맹의 최전성기요 르네상스 시대였다. 변희재 대표 역시 핵무장은 미친 짓이고 차라리 그럴 바에야 목숨 걸고 북폭해서 한 방에 끝내 버리는 게 낫다며 조갑제 부류들의 핵무장론을 비판한 바 있다. 조갑제나 양상훈 같은 부류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미국의 核 우산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인데, 미국을 못 믿으면 우린 대체 누굴 믿어야 한다는 말인가? 지만원 박사님과 논객넷 칼럼위원 '빨갱이 소탕'님께서도 조선일보 양상훈 주필의 이 같은 억지 주장을반박하신 바 있다.
그리고, 조갑제 같은 인간들은 북한의 核 위협을 너무 과장해서 얘기하는데, 솔직히 까 놓고 말해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오히려 우리에게 있어서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고 감사해야 할 일이다. 북핵 문제는 남북 문제가 아니라 북미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가만히 손 놓고 있고 미국이 알아서 하게 그냥 놔 두면 되는 것이다. 변희재는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미사일 쏘는데 술이나 퍼 마시고 앉아 있다며 尹 대통령을 비난하며 북한의 核 위협을 너무 과장해서 얘기하지만, 지만원 박사님 말씀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해 그냥 개가 짖는다 생각하고 바위처럼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대단히 옳은 전략이다. 레이건도 소련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이 같은 전략을 썼고, 결국 성공했다. 북한이 핵을 더 많이 만들면 만들수록 오히려 자신들의 멸망을 더 빨리 자초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만원 박사님께서 북한 핵과 미사일의 존재가 역설적으로 봤을 때 우리에게 있어서 재앙이 아니라 크나큰 축복이라고 하신 것이다. 조갑제나 변희재 같은 보수팔이들이 따지고 보면 별 것도 아닌 북한의 核 위협을 너무 지나치게 과장해서 얘기하고 통일의 지름길은 영구분단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도 않는 자유통일 타령이나 해 대는 것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통일 역시 지만원 박사님이나 손상윤 회장님, 혹은 안정권 대표님처럼 자유통일이든 적화통일이든 그 자체를 반대하고 미국-캐나다 모델과 유사한 영구분단 통일을 지향해야 맞는 것이다. 우리는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도 않는 자유통일 타령이나 해 대는 변희재-조갑제-이준석 류의 쇼비니스트 가짜 우익들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서독도 동독이랑 경제적 격차가 단 4배밖에 안 났는데도 그렇게 많은 통일 비용을 지불해서 약 10여 년 동안 국민들이 가난에 허덕였는데, 우리는 북한이랑 경제적 격차가 무려 40배나 나는데,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랑 통일을 해 버리면 통일 비용이 감당이나 되겠는가? "분단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이건 UN의 감시 하에 서로 신뢰를 쌓은 뒤 남북 간 상호 군축을 하고 종전선언을 하고 평화 협정을 체결하면 충분히 해결될 문제다. 문재인이 욕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서로 신뢰조차 쌓지 않은 상태에서 군축이니 종전선언이니 평화 협정이니 이런 조치들을 무리하게 추진해서 북한을 이롭게 했기 때문이고, 지만원 박사의 대북 접근 방식은 문재인 대통령과는 확실하게 다르다. 서정갑이나 신혜식-황경구 같은 부류들이 이거 가지고 지만원 박사님 음해하는데, 오해하지 말고 좀 확실하게 알아 두라는 말이다.
조갑제-정규재-황장수-김진-이병태-강민구-박주연-우원재-하태경-이준석-김종인-유승민-홍준표-조샛별-전략 무리들의 도 넘은 '트럼프 죽이기'
지만원, 신혜식, 손상대, 손상윤, 민경욱, 안정권, 왕자, 시둥이, 변희재, 조영환, 홍지수, 상쇄맨, 머닥뿔, 하면되겠지, 가세연, 공병호, LA시사논평, 조슈아, 뱅모, 박훈탁, 토순이, 정성산 등 절대다수의 우익 애국자들이 지난 2020년 11.3 美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한 반면, 위에 나열된 붉은 부나비들은 친중 바이든을 지지하고 트럼프를 폄훼하며 친중 본색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4.15 부정선거 부정론자 중 한 명인 변희재 대표도 11.3 美 대선 부정선거에 대해서만큼은 대단히 올바른 지적을 하며 조갑제-정규재-이병태 류의 친중 가짜 우파들을 비판했다. 변희재 카페에 JK Chang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 분들이 가끔씩 미국 정치 관련 소식을 올려 주기도 하시는데, 변희재-조영환-홍지수 측 자료 중에도 미국 정치에 대한 부분은 그래도 그나마 꽤 읽어 볼 만 하다. 필자는 우익의 탈을 쓰고 애국의 지도자 트럼프를 욕하는 위 소제목에 나열된 붉은 부나비들을 반미좌파 빨갱이 내지는 중공 간첩으로 본다. 진정한 애국자라면 내가 위에 나열한 사람들처럼 트럼프를 지지해야 맞는 것이다. 지만원, 변희재, 뱅모, 안정권 등 대다수의 우익 애국자들은 이와 같은 이유로 조갑제를 중공 간첩으로 규정하고 경멸한다.
끝으로, 필자가 지난 2021년 6월 25일, 6.25 남침 전쟁 71주년 기념으로 진눈머에 기고한 칼럼을 하나 첨부하며, 이 글을 마칠 테니,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읽어 보며 복습, 또 복습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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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