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독일 생명공학단지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방문
- 고양경제자유구역에 바이오그룹 파텍스(PARTEX)사 해외연구소 설립 제안
- 토마스 디펜달 대표 “한국 뛰어난 지리적 여건 매력적, 고양시에도 투자 희망”
세계최대 AI기반 약물자산 관리자 파텍스 소속 애세이웍스(Assay. Works) 살펴
'고양특례시장은 9일(현지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레겐스부르크에 있는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BIO PARK REGENSBURG)’를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과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해외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이동환 시장은 바이오파크 토마스 디펜달(Tomas Diefenthal) 대표, 입주기업 애세이웍스 랄프 슈반트너(Ralf Schwandner)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가 만들어진 계기와 기업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각종 지원정책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고양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바이오, 스마트 모빌리티, 콘텐츠, 마이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추진 중으로 해외 대기업, 대학, 연구소를 유치할 예정”이라며 “추진전략 중 하나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등 6개 대형병원이 위치해 풍부한 의료인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요공항인 인천, 김포공항과 수도권 가까이 위치해 바이오산업에 최적의 중심지”라며 “뛰어난 의료인프라와 지리적 여건을 갖춘 고양시에 해외연구소 설치를 제안한다”고 요청했다.
바이오파크 토마스 디펜달(Tomas Diefenthal) 대표는 “바이오파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레겐스부르크의 살기 좋은 환경과 대학과 병원의 인적자원, 시와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갖춰졌기 때문”이라며 “한국은 뛰어난 지리적 여건을 가진 매우 매력적인 나라로 내년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바이오 코리아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며 네크워크가 갖춰지면 고양시에도 투자하고 싶다”고 답했다.
바이오파크 레겐스부르크(BIO PARK REGENSBURG)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을 내다보고 1999년 설립해 레겐스부르크 시의 경제 진흥을 이끌고 있는 생명공학단지다. 18만평 규모에 현재 35개 바이오 회사가 입주해 유전자 연구, 세포배양‧약품생산 기술개발, 약초치료법‧의료장비 및 재료 연구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 시장은 간담회 후 입주기업인 애세이웍스 대표 랄프 슈반트너(Ralf Schwandner)의 안내로 애세이웍스를 직접 둘러보며 연구시설을 살폈다.
애세이웍스(Assay. Works)는 선도적인 바이오제약 회사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신약개발단계에서 의약품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전세계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에 연구‧분석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임상연구기관(CRO)이다. 애세이웍스가 소속된 파텍스(Partex)그룹은 세계최대 AI기반 약물자산 관리자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제약 플랫폼으로 난치병 치료와 인류 수명 연장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