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여』(작사 이광조, 작곡 정주훈)는 1984년 발매된
「이광조」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애절한 Ballade 입니다.
「이광조」(1952년생)는 홍익대 미술 대학 출신으로 음악적 재능과
가창력이 뛰어나 1976년 싱어 송 라이터 '이정선'이 작사/작곡한
"나들이"로 데뷔 했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는 〈보통 사람들〉
이라는 자신의 전속 밴드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조용필' 못지 않은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1978년 그룹〈해바라기〉 멤버로 활동하기도 하였으며,
그 후 솔로로 활동 하면서 "오늘 같은 밤"이 히트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이후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 "사랑을 잃어버린 나",
『연인이여』 등의 명곡을 발표하였습니다.
「이광조」는 1986년 KBS 10대 가수상, 1987년에는 KBS 가요
대상 작사 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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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이 거리에 어둠이 내리면
밀려오는 고독 속에 허전한 내 마음
내 곁을 떠나간 당신 생각에
떨리는 가슴에 난 울고 있네
당신의 목소린 보랏 빛 숨결이여
당신의 몸짓은 뜨겁던 사랑이여
오늘도 그날처럼 비가 내리면
그리워 소리 없이 눈물 짓네
우리의 사랑이 숨 쉰 곳 어디요
우리의 행복은 영원할 수 없나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마저 멀어지는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하나요
당신의 목소린 보라 빛 숨결이여
당신의 몸짓은 뜨겁던 사랑이여
오늘도 그날처럼 비가 내리면
그리워 소리 없이 눈물 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