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 보훈부 차관 대신 장관 참석
박민식 “건국훈장 받으신 분 장관이 직접 찾아가는 게 맞아”
해군총장 “홍범도함 함명 유지”
김태준 기자
입력 2023.10.25. 03:00
2022년 8월 10일 당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완료' 행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수여와 헌정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들의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뉴스1
2022년 8월 10일 당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의 가족관계등록 창설 완료' 행사에서 가족관계증명서 수여와 헌정을 마친 뒤 독립유공자들의 사진을 둘러보고 있다./뉴스1
홍범도 장군 80주기 추모식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다. 육군사관학교가 교내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 장군의 흉상을 이전하기로 하면서 불거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육사 교정의 홍 장군 흉상 이전과 홍 장군에 대한 국가적 추모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보훈부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5일 열리는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식에 박 장관이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윤종진 보훈부 차관이 참석한다고 기자단에 공지했으나 박 장관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
박 장관은 본지 통화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으신 분의 추모식은 장관이 직접 가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작년 6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봉오동전투 전승 102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했고, 작년 7월 홍 장군과 윤동주 시인 등 직계 후손이 없어 호적이 없는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대한민국의 적(籍)을 부여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홍 장군의 항일운동을 폄훼하거나 부인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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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는 말년에 소련 공산당원이었던 홍 장군 흉상이 주적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육사에 있는 게 적합하지 않을 뿐, 그의 항일운동에 대해선 충분한 예우를 갖춰 왔다는 입장이다. 항일 업적은 독립기념관 등에서 기려야 한다는 것이다. 육사 측은 육사 생도들의 대적관을 흐리게 하기 때문에 사표로 삼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 16일 육사 내 독립전쟁영웅실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내달 2일까지 홍 장군 흉상 등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흉상 이전 자체를 백지화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이날 해군본부·해병대사령부 국정감사에서 해군 잠수함인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에 대해 “현재까지 검토된 적 없고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사가 홍 장군 흉상 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홍범도함의 함명 변경 필요성이 군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이 총장은 “시간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역사적 사실이 증명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개정할 필요도 있겠지만,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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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강무성
2023.10.25 08:35:00
반일 죽창가 주장은 시대착오적인 구시대 사고방식이다 ~ 6.25전쟁을 치렀던 중공군과도 국교를 맺어 교류를 하는 마당에 반일을 외치는 더불어민주당 무리들은 한마디로 정치적인 결집을 노리는 정치선동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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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1
ggg7
2023.10.25 07:40:49
그때그때 다른 해석으로 정치꾼들의 노리개감으로 전락된지 오래됐다.정치적으로 필요에 따라 애국자가 됐다 매국노가 됐다 왔다리갔다리 견판이다.정부는 사안별 사리판단 명백히 정확하게 상식에 맞는 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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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0
물과같이
2023.10.25 09:27:00
개탈린 딱까리를 왜 대한민국에서 차라리 개일성이를 섬겨라 자식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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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
先進韓國
2023.10.25 08:09:22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에서 내쫓는 일은 잘못이다. 육사의 전신은 독립군이다. 이걸 부인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 헌법에 "3.1운동과 상해 임시정부의 전통을 이은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 상해 임시정부의 군대가 바로 독립군이다. 그 독립군이 가장 큰 승리를 거둔 게 바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이 전투이다. 봉오동 전투는 홍범도 장군이 혼자서 승리로 이끌었다. 청산리 전투는 김좌진 장군과 홍범도 장군이 연합해서 최대 승리를 거두었다. 따라서 독립군의 두 대장인 김좌진, 홍범도 장군은 육사생들이 국군의 모태인 독립군의 대장으로 존경해야 한다. 그런데 왜 홍범도 장군을 쫓아내나? 홍범도 장군이 나중에 러시아 공산당에 입당한 것은 당시 상황에 따른 생활 방편이었지 그가 동포를 해친 건 없다. 오히려 고려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지금도 고려인들은 홍범도 장군을 존경하며, 이번 육사의 결정을 비판한다. 도대체 왜 독립운동의 영웅을 윤석열 정권이 모욕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왜 우파를 분열시키나?
답글
2
6
38
Wicked_JJ
2023.10.25 09:22:45
하긴 슨상 센터, 슨상 도서관도 있더라....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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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0
tshang
2023.10.25 12:03:17
김좌진장군 이범석장군 지청천장군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등의 추모식에도 가는지 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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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0
무신
2023.10.25 08:05:18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이유는 단하나 일제 청산을 못했기 때문이다!!!일제하에서 온갖 부역을했던 자들이 고위직에 있었는데 제대로 일제청산을 못한 까닭에 지금 우리는 아직도 갈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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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8
이모난
2023.10.25 12:09:41
독립군은두번죽이고 친일매국노는영웅대접하는 윤석열의매국행위가 대역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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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
하리한
2023.10.25 11:46:02
이 양반은 소련공산당 소속으로 일본군 소탕에 참여했다, 일본군 소통이 조국의 해방을 위한것이 아니고 소련공산당 세력을 넓히기 위한 싸움이었다, 일본군을 죽였다고 모두가 독립영웅이 되는것은 참 이상한 발상이다,, 저마다 자기의 목적을 위하여 일본군과 싸움을 했단 말이다,, 왜 내면을 보기를 거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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