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즈니스 기기 시장의 솔루션 제공 비즈니스 동향

[수봉]

일본 비즈니스 기기 시장의 솔루션 제공 비즈니스 동향

□ 개요
- 일본 비즈니스기계정보시스템산업협회는 최근 비즈니스 기기 시장에서의 솔루션 제공 비즈니스의 조류를 고려해 클라우드 서비스, 주문형 도서 서비스(Book on Demand),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 제휴 관점에서 동향을 정리함.

□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
- 네트워크상의 서비스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제휴하는 디지털 복합기가 나오기 시작함. 후지제록스에서는 문서 공유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Working Folder가 제공됨. 이 서비스는 인터넷상의 데이터센터에 문서를 암호화해 보존할 수 있음. PC나 스마트폰 외 동사의 복합기나 DocuWorks와 제휴함으로써 종이와 전자 문서가 혼재한 워크 플로를 실현할 수 있음.

- 동일한 서비스로서 샤프에서는 문서 보존 'Data Cabinet Online' 서비스, 편의점 인쇄 솔루션인 '네트워크 프린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Google 문서나 Evernote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한 솔루션도 제공되고 있음.

- 리코에서는 디지털 복합기(MFP) 'imagio MP 시리즈'와 PC를 위젯으로 통신하는 솔루션 'App2Me(앱투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MFP가 연계된 위젯을 제공하고 있음.

- 업무용 서비스와 제휴한 예로는 세일즈포스 도트컴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영업 지원, 고객 관리 서비스 'Salesforce'를 제휴시킨 클라우드형 장표·인쇄 서비스 'Canon Business Imaging Online 장표·인쇄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

□ 주문형 도서 서비스(Book on Demand)
- 온디맨드 인쇄는 판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원고 입수에서 제본까지 시간이 짧고 개별적으로 내용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지만, 적은 부수로 채산을 맞추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웠음.

- 온디멘드 프린터의 특징을 살린 것으로 출판 데이터를 서버에 축적하고, 고객으로부터 요구가 있으면 1권이라도 인쇄·제본하는 타입의 소위 주문형 도서 서비스(Book on Demand)라는 비즈니스가 있음.

- 주문형 도서 서비스는 북파크가 1997년에 조기에 사업을 개시함. 초기에는 후지제록스 단독 사업이었지만, 2001년 후지 제록스, 코단샤, 쇼우갓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출자에 의한 새로운 회사 신회사 컨텐츠웍스를 설립해 영업을 개시함. 또한, 2004년에 코니카미놀타비즈니스솔루션사가 각 서점에 출력장치를 설치해 서버에 축적된 서적을 그대로 인쇄·제본·판매하는 'ebook-print'라는 비즈니스를 개시했지만, 일반소비자에게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2010년 말 종료함.

- 2010년 11월부터 ebook-print와 비슷한 컨셉으로 '에스프레소 북 머신'을 사용한 산세이도 서점이 온디멘드 서비스를 개시함.

- 조금 다른 비즈니스로서 주식회사 부킹은 2000년 5월 24일, 절판된 서적을 복간시키는 서비스에 특화한 '복간닷컴'을 시작함.

- 주문형 도서 서비스가 더 확산되지 않는 것은 출력하는 원데이터가 되는 콘텐츠의 문제임. 이것은 최근의 전자책 상황과 비슷함. 복간닷컴과 같이 부가가치를 붙이거나 전자단말이 보급되지 않는 시장에서는 주문형 도서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향후 신규 참여 메이커가 나올지도 모름.

□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 제휴
-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두와 비즈니스 이용이 가속되고 있음. 이에 따라 문서 회사에서도 각사의 MFP나 잉즈켓 프린터와 이러한 스마트 디바이스가 제휴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대히고 있음.

-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제휴의 전형적인 사례로는 (1) 무선 LAN이 탑재된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에서 PC를 통하지 않고 단말기의 문서나 화상을 무선으로 직접 MFP나 프린터에 인쇄하는 기능, (2) MFP나 잉크젯 프린터 스캔 기능으로 스캔한 문서의 화상 데이터나 자동으로 연계되어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로 전송하는 기능, (3) 기타 제휴 기능으로 대별됨.

-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에서 직접 인쇄하는 서비스로는 일본 HP가 2010년 11월 26일 발매한 잉크젯 프린터 ENVY200에서 애플의 AirPrint에 대응해 무선 LAN 경유로 iPhone이나 iPad에서 직접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

- 스캔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에 자동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로는 브라더공업이 11월 발매한 'MyMiop' 시리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iPrint&Scan'이 있음. 캐논도 프린터 'PIXUS' 시리즈와 제휴한 'Canon Easy-PhotoPrint'라는 iPhone/Android용 프린트 애플리케이션 버전 2.0에서 PDF 형식 파일을 통신 경유로 프린트하거나 프린터의 스캐너 기능으로 스캔해 데이터를 PDF 형식이나 JPEG 화상으로서 스마트폰에서 받는 기능을 탑재함. 이 외에도 리코의 'MFP Scan', 코니카 미놀타의 'PageScope Mobile' 등이 있음.

- 한편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이용하는 MFP나 프린터뿐 아니라 편의점에 설치된 MFP와 PC, 스마트 디바이스 제휴 기능이 제공되어 PC나 인쇄환경이 없는 장소에서 손쉽게 인쇄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게 됨. 후지제록스는 PC나 iPhone 및 iPad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이나 문서를 전국 세븐일레븐의 매장에 설치된 MFP를 사용해 프린트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net print'를 2011년 4월 27일에 시작함. 샤프도 2011년 6월 29일부터 PC나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상에 업로드한 문서나 사진을 전국 약 6,300매장의 써클K선쿠스에 설치한 MFP로 출력할 수 있는 '넷워크프린트 서비스'를 시작함.

-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단말기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더 보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모바일 환경에서 인쇄 솔루션의 편리성 향상이 기대됨.

<목차>
1. 클라우드 서비스 제휴
2. 주문형 도서 서비스
3.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제휴
(1)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에서 직접 인쇄
(2) 스캔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로 자동 전송
(3) 기타 제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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