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제리가 침대에서 못자고 계속 거실에서 안절부절하드라구요
보기에는..엄마아빠를 기다리는것 같아서..
같이 거실 소파에서 잤어요
그리고..5시30분..
일어나서 반가워해주더니 기침을 계속 하더라구요
6시라도 되야 가지맘님께 연락할텐데..하다가 결국 못 기다리고 6시도 되기전에ㅜㅜ
(가지맘님 다시 한번 죄송해요ㅜㅜ)
기관지가 안좋고 나이가 있어서 기침은 조금 한다고 하시며 계속 그러면 오후에는 병원에 가는게 좋겠다고 하셨어요
한참 기침을 하다가 지쳤는지 제 다리에 기대서 잠든 제리
사실 포크는 심장병이 있기때문에 기침이 엄청 위험하거든요
폐에 물차면 기침한다고 들어서 둘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흥분이 가라앉으니 잦아들더라구요ㅎㅎ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포크는 실외배변이예요
아침에 남편이 엔진오일 간다고 나가길래 같이 따라갔어요
제리:오빠 어디가?우리 놀러가는거야?
포크:너도 빨리 똥 싸!!!!가긴 어딜가 똥 싸러 나온거지!!
포크:난 벌써 2똥 중이야 말시키지말고 너도 빨리 싸
지금 싸고 집에 들어가면 이제 오늘은 못나와!!!
제리:날 뭘로 보고!!난 길에서 똥 싸는 뇨자 아니야~~
제리:근데 오빠 우리 진짜 어디 가나봐
포크:아냐~~~주인여자가 아까 내가 오줌 싼 이불빨래 돌리고 나온거 못봤어?멀리 못가
제리:그거 오빠가 다 싼거야?4개나 되던데???
포크:대박이지??내가 한방에 그렇게 만든거야~~~
제리:오빠 대박이다!!멋져!!!!
나:;;;;;;;;;;
(여긴 집앞 200미터 앞 카센터 뒷마당)
포크:내가 뭐랬어 멀리 못간댔지?나중에 후회하지말고 빨리 1똥이라도 해
제리:이럴수가;;;;;;;;;;
제리는 실외배변을 전혀 안하네요..
내일 가까운데라도 다녀오기로 했는데 살짝 걱정이ㅜㅜ
그래도 우리 제리여사..피곤하신지 메롱~~하시며 또 뻗..ㅋㅋㅋ
누가보면 평일에 두분이 일하시고 오신줄 알겠어요..ㅡㅡ
마치 주말을 소파에서 보내는 아부지 포스들..ㅋㅋㅋ
포크:아..구차나..주인여자 또 시작이네
제리:오빠 언니가 좀 보라고 그러는데?
나:제리 일기올리게 협조들 좀 해줘!!!!여기 좀 봐!!!!!퐄!!!!!!
포크:자~제리한테 미모 몰아주기~
제리:그렇게 안해도 어차피 내가 더 이뻐~
포크:제리야 우리 빨리 끝내자 이번엔 사이가 나쁜척 설정샷!
제리:고개를 일케 돌리면 돼?나 우리집에서도 사진 많이 찍어봐서 이런거 잘해~~
포크:자!이제 사이좋은 설정샷이아!!
제리:알써 근데 이러면 간식이라도 주는거야?
포크:걱정마 안주면 물거야
제리:(어디서 본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은 뭐지..;;;;)
제리:언니~우리엄마아빠한테 보고 싶지만 잘 지내고 있겠다고 말해주세요~
제리:엄마 아빠 보고 싶다..
제리:보고싶..다..
제리:보고..싶.........쿠울..쿨..드르렁드르렁
제리는 꿈속으로 엄마아빠를 만나러 갔습니다..ㅋㅋㅋ
지금은 또 자리를 옮겨서 오빠 다리사이에 똬리를 틀고 자네요
적응력이 진짜 짱입니다
오빠가 자기한테 마음을 연것 같다며 좋아하네요ㅋㅋ
응가도 아침에 싸고 저한테 치우라고 알려주고
계속 실내자전거 앞에만 싸길래 패드 놔줬더니 그 뒤로는 백퍼네요
대신 화장실 배변하던 포크 시키가 지도 거기다 싸겠다고..굳이..비껴싸고 있네요ㅡㅡ
제리 진짜 이뻐요
손도 거의 안가는데 배고플때만 밥달라고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루치 사료를 따로 담아뒀다가 한숟가락씩 주면 간식 먹듯 잘 먹네요
제리한테 저희집에 온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어요ㅎㅎ
첫댓글 포크 오빠야 땜에 충분히 즐겁겠는걸요ㅎ~ 쩨리랑 포크 둘이 넘 잘 어울려요^^
둘이 안싸우고 잘지내니까 넘넘 다행이예요
의외로 포크가 작은 여자아이들한테 약하네요ㅎㅎ
포크랑 쩨리랑 너무 이뻐요.
포크 동생 원하나봐요~~ㅋㅋ
음..동생을 원하려면..지가 좀 덜 지랄이어야 하는데 포크 자체가 워낙 손이 많이 가서요ㅋㅋㅋ
둘이왜케 잘어울리는거죠ㅋ
눈이 둘 다 땡글해서 그런가봐요ㅋㅋㅋ
그림완성인데요ㅎㅎ
둘이 이뿌지요~~?ㅋㅋㅋ
쩨리야~ 왠지 니 그집 애 같어 ㅋㅋㅋㅋㅋ
금장비맘님~자꾸 왜 이러세용~ㅋㅋㅋ
@빈이(박현빈) 애가 너무 편해보여서요~~
식이 못지않은 넉살이 아주그냥 웃겨요 ㅋㅋㅋㅋ
@금비장비맘(조상희) 넉살은 진짜 좋아요~애교도 많구요~ㅎㅎ
포크한테 못 받은 사랑 째리가 듬뿍 주네요~ㅋ
@빈이(박현빈) 그런 점 자꾸 자꾸 강조해주세요~~
@금비장비맘(조상희) 넵!!!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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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리 지금 제 무릎에서 코 골면서 자고 있어요~
포크는 출근직전이 아니면 절대 안해주는건데ㅋㅋㅋ
밥을 틈틈히 한숟가락씩 주니까 달라고 안보채네요~
여행 잘 댕겨오세용~~
제리 입양에 도움 되게 일기 열심히 쓸게용~ㅋㅋㅋ
제리 밖에서 싸봐..기분 괜찮아..ㅋㅋ
계속 다녀도 안싸고 집에 오니까 패드에 싸드라구요
길에서 싸기 부끄러운가봐요ㅋㅋ
@빈이(박현빈) 가지맘님 강릉여행에서 빽하신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깔끔하신탓인가영ㅋㅋ
@온냥이(온현정) 그러니까요 낼 가까운데라도 가려는데 패드를 들고 가야겠어요ㅋㅋㅋ
너무 깔끔해서 그런가봐요
@빈이(박현빈) 텐트 쳐주셔야는거 아니에요?ㅋㅋㅋㅋㅋ
@온냥이(온현정) 아~~~그늘막 쳐줘야겠네용ㅋㅋㅋ
좋은 생각이세용!!!
남편이..해줄지는 모르겠지만요ㅋㅋㅋ
@빈이(박현빈) 저 싫어하시겠..ㅡㅜ
@온냥이(온현정) 아녜요~~~ㅋㅋㅋㅋㅋ
제리 똥싸게 그늘막 쳐달라고 하면 당연히 제가 그런거라고 생각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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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리가 원한다면 세컨하우스도 좋은것 같네요ㅎㅎ
아고.요 예쁜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