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Lehar & ,대본가 - Leo Stein and Victor Leon ,
[유쾌한 미망인]이 발표되고 난 후 2년만에 400회의 공연을 할 정도로
인기 폭발이엇다. 덕분에 레하르는 평생 먹고 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
엇고 2차 대전 당시 홀로코스트가 진행될 때 히틀러가 ' 유쾌한 미망인'을
좋아한 이유로 유대인 아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어려움을 겪지 않
아도 되엇다. )
(Die Lustige Witwe's original stars /
Louis Treumman and Mitzi Gunther with composer Franz Lehar).
[1막]
( 가상의 국가 폰테베드로의 파리 주재 대사관저)
폰테베드로는 아주 작은 국가인데 부유한 은행가의 미망인인 한나 글리바리가 전 남편
으로부터 물려 받은 막대한 유산이 외국으로 빠져나가면 국가 재정에 심대한 타격을 받
게 되자 엊그제 파리로 떠난 한나가 외국인 남자와 결혼하기 전에 본국 출신의 남자와
재혼하게 하라는 명령서를 대사인 제타 남작에게 보낸다.
마침 오늘은 국왕의 생일이어서 제타 남작은 대사관저에서 파티를 개최하는데 여기에 한
나를 초대해 놓았다. 대사는 한나의 결혼 상대로 다닐로 백작을 염두에 두고서 작전을 펼
치려는 참이다. 그는 집사, 녜구스에게 아직도 나타나지 않은 다닐로를 어서 찾아 오라고
다그친다.
다닐로 다닐로비치 백작은 수석 외교관의 직위에 있으면서 낮에는 대사관 일을 보고 밤에
는 술집 맥심에서 술과 여자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와 한나는 과거에 연인 사이엿으나
다닐로의 삼촌이 반대를 하자 다닐로가 결심을 못하는 사이에 한나는 은행가와 결혼을 해
버린 것이다. 그 이후로 다닐로는 한나를 잊지 못하는 데다가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참이다.
흥청거리는 분위기의 와중에 대사 부인인 발랑센은 성악 가수인 까미유와 밀고 당기는 사
랑 놀음을 하고 있다. 발랑센은 나는 정숙한 유부녀이니까 다른 여자들한테 관심을 쏟으라
며 까미유의 구애를 물리치지만 까미유는 아랑곳 하지 않고 사랑을 고백한다. 그는 발랑센
의 부채에다가 "I Love You'란 글자를 써 준다. 하지만 발랑센은 그 부채를 잃어버리고서
남편이 알게 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후에 2막에서 이 부채를 가지고 다닐로가 여러 부
인들에게 물어 보지만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하고 마침내 '여자란 알 수 없는 존재'란 합창을
하게 된다.
드디어 한나 글리바리가 등장하자 수많은 남성들이 한나에게 춤추기를 청하는데 한나는 남
자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나의 재산을 보고 그러는 것이라며 남자들의 청을 정중하게 거
절한다.
녜구스에게 끌려오다시피 한 다닐로는 조국이 낮에도 실컷 부려 먹더니 밤에도 자신을 내
버려두지 않고 부려 먹으려 한다며 제발 나를 자유롭게 놓아달라고 술에 취한 소리로 하
소연을 한다 . 이어서 레스토랑 맥심은 내 집처럼 편한 곳이라며 그곳에는 아름다운 아가
씨들이 친구가 되어 주기에 조국에 대한 의무를 잊어버릴 수 잊게 해준다며 맥심 찬양가
를 부른다.
한나가 다시 등장하여 잠이 든 다닐로를 발견하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재회를 한다. 그런
데 두 사람은 입술은 상대방을 칭찬하지만 내심 서로의 감정 상태를 저울질하면서 신경전
을 벌인다. 나아가 다닐로는 자신은 다른 남자들과는 다르다며 절대로 한나에게 사랑한다
는 말을 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한다.
한편 발랑센은 한나에게 춤 상대로 까미유를 추천하지만 한나는 그와 다른 남자 모두를 다
물리치고 다닐로를 지명한다. 다닐로는 엉뚱하게도 다른 남자들에게 1만 프랑을 내면 춤출
권리를 양도하겟다고 하는데 남자들은 웬 헛소리?! 하면서 나가버린다. 그제서야 단 둘이
남게된 다닐로는 한나에게 춤추기를 권한다. 잠시 시큰둥해하던 (내숭을 떨던) 한나는 다
닐로의 은근한 요청에 못 이기는 척 그와 춤을 춘다.
★★★
가장 연출이 잘 된 공연인데 한나 역의 가수가 다른 공연물보다 노래 실력이 좀
미치지 못하지만 한나라는 이미지에는 잘 맞는 가수이어서 그런대로 볼만하고
그외의 가수들은 그런대로 잘 짜여진 진용이어서 앞으로 이만한 공연이 더 나올
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된 공연이다.
(아트힐 모임에서 감상용으로 준비한 영상물)
/Rodney Gilfry(Bar)
'O, Vaterland, du machst bei Tag"
(술에 취한 다닐로가 파티장에 등장하는 장면 -
"오, 조국이여, 당신은 이미 낮에 나를 실컷 부려 먹었습니다
외교관들도 밤에는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맥심으로 가서 루루, 두두, 쥬쥬와 같은 아가씨
들과 친구로 지내면서내 집처럼 편안함을 누리지요. 그러면
조국에 대한 의무감을 잠시 잊을 수 있답니다."
- 이 신세 한탄은 뒤에 나오는 대사 중에, 사흘 연속 맥심에서
술을 마셨기에 몹시 피곤하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봐서 그의
하소연은 엄살에 불과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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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트힐가족음악회가 되버린 지난 번개에서 풀지못한 한? 이렇게 푸시네요 마릴라님..^^ 하필이면 기계가 고장이 날줄은.. 근아전아 유튜브까지 이렇게 멋지게 활용하실줄은... 편집실력이 나날이 일취월장이로군요. 글 쓰는 중에 흐르는 여자여자여자... 테너 송승민님 계시는 WMF음악친구들의 단골 레파토어인데 오랜만에 유쾌한 노래 즐감하였습니다 또 방문할께요..^^
안 올리면 제가 섭섭하니까, 녜, WMF음악회에서 들어본 음악. 맞아요. 남성 중창의 매력이 철철 넘치는 곡입니다. ....아, 저도 방학이라 여유가 많지 않군요.
그 많은 오페라 중에서 왜 하필이면 이 작품을 골랏느냐고 물으신다면 , 저는 이렇게 답을 하겠어요. 여름이니까, 즐거운 분위기가 모임에는 적합하기에, 그리고 오페레타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노라고, 그리고 감상해 본 오페라 중에서 사랑 이야기가 가장 멋지기에.. 대신 대사가 중요하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영상을 고집한 거라고... 그 날, 기계가 맞지 않아서 감상을 못했기에 이것 저것 짜집기 해서 올립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대강 보시옵소서...^^ 비록 뮤지컬의 원조이지만 한층 고급스러운 음악들이니까 조금씩이라도 감상을 하시면 더위를 식히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겟나 싶군요.^^
그 많은 오페라 중에서 왜 하필이면 이 작품을 골랏느냐고... 묻지 않겠습니다. 아주 좋은 설명에 좋은 영상이로군요. 그러나 너무 일반적이고 상식적입니다. 좋은 것만 모아 놓으면 좋을 줄 모르고, 정확한 말만 하면 그 가치를 깨닫기 어렵습니다.
녜~~ 언제나 저의 모든 것을 깊이 이해해 주시는 마우스님의 한치 어김없는 조언 말씀에 감동하믄서....앞으로는 톡톡 튀는 것들만 모아 모아서...^^ 그런데, 두 가지 숙제 독촉을 해야겠어요. 하나는, 스태파노의 별밤(별이 빛나던 어느 날 밤)이 왜 최고인지 이유를 들려주겟다 하시고서.. 그리고 '맞춤 서비스가 1탄에서 그쳐버렷으니...당연히 뒤가 궁금하지요. ^^
유쾌한 과부 즐겁게 듣고 보고 감상하였습니다.
스크랩 허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습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 오페레타는 여러 등장 인물들이 골고루 좋은 곡들이 있어서 더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