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후기를 적은 후 님들이 드웨인웨이드에대한 관심의 반의 반만큼의 관심을 가져주셔서(그것조차도 엄청남) 여러가지 정보를 가지고 그녀와의 수싸움(?)에 돌입했습니다..
지금부터 상황정리...
일단 연락은....제가 먼저하는편입니다........(매너상??ㅡ..ㅡ)
답장은 꼬박꼬박.....꼬...박?? 꼬박 해주는 편이긴 한데.......
답장이 오는 갭(gap)이 너무 오래걸린다능....그녀의 직업특성상 저도 그녀가 일 끝날때쯤에 문자를 날리는 편인데도....뭐 대단한 대화도 아닌데...왤케 오래걸려...거의 5-10분정도 걸립니다...
문자를 통한 연락도 맨날 하면 저도 너무들이대는것같고 그녀의 맘도 모르는데 너무들이대는것도 싫고그쪽도 부담스러울것같고 해서 하루에 한번이나 이틀에 한번씩....
그리고 문자를 통한 대화의 끝도 항상 허무하다능...예를 들어 제가 "잘자라"나 "수고해"라고 문자를 보내면 거기서 끝.......
그럴때면 은근한 분노가 치밀어오르는건....쩝..어디까지나 은근히....
소개팅 후 애프터는 했는데 그건 또 좋다는겁니다...
그래서 한번 만나서 밥먹고 영화를 봤는데 그래도 처음 만날때만큼 진땀빼지 않고 대화도 적당히 잘 한것같고 영화도 재밌었고(놈놈놈 대박!!!)나름 잘 보낸것 같았습니다(물론 실수한것도 있지만...)
아~! 분위기도 괜찮은것 같고 착한 그녀와 같이있는것도 좋고 해서 일단 애프터는 했는데 잠시 망설이더니 ㅇㅋ 사인을 받아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만나기로 하고 자세한 시간이랑 장소는 나중에 연락해준다고 하고 헤어졌죠..
그래서 오늘 문자를 통해 간단한 안부와 대화를 나누다가 "00에서 00시에 만나"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다른 문자들은 비교적 바로바로 답장을 보내더만 유독 마지막 문자만 답장이 오는데 10분이상이 걸리는겁니다..
(물론 ㅇㅋ라는답장이었지만요...)
왜..왜.
자기가 ㅇㅋ 해놓고 망설이는건가.......얼릉 이해가 가질않네요...여자는 원래 다 그런건가요...
아나 이거 또 혼자 좋아서 북치고 장구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솔직히 저는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지만 만나보고 이야기나누다 보니까 목소리도 이쁘고 성격도 괜찮아서 '이정도면 괜찮은건가'라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근데 그녀는 도대체 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요....주선자는 그녀가 저를 괜찮게 생각하고 있다고하는데...그동안 원체 신뢰성이 없던 친구라....글고 문자.......만 봐도 그렇게 단정짓기엔 불안하고...
다시한번 님들의 의견을..ㅋㅋㅋㅋ
첫댓글 원래 답장오는 텀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많이 친한 사이라도 문자 텀이 길수도 있는거고요. 문자 텀에대해서는 너무 걱정 하지마시고, 얼마나 자주 만나서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한 요점이 되겠죠.
여자분이 너무 바로바로 답장보내면 너무 좋아하는 티가 나는게 아닐까? 슬쩍 걱정을 해서 좀 늦게 보내는게 아닐까요? 저도 어릴때 진짜 맘에 들었던 상대한테 그랬던 경험이 있어서리...ㅋㅋㅋ
님 여자분이신가요??
제가 알기로는 아마빌레님 여자분 이십니다^^
솔직히 답장 바로 하기가 좀.. 그럴 때가 있죠ㅎㅎ 특히 처음 만나서 호감을 가져가는 사이라면야 더더욱
어장관리...도 생각하셔야 합니다만...
그게 바로 여자들이 노리는거에요..ㅋ 7~10분 사이에 보내는게 이성의 관심을 제일 끌 수 있다. 그정도 시간을 끌다가 보내라. 이렇게 코치하는 내용이 적힌 글도 있더군요. 너무 신경안쓰셔도 될듯합니다. 페야님도 10분정도 후에 답장보내세요..ㅋ(미리 전송할때 약 10분뒤로 예약전송을..ㅋㅋ)
전 바로 바로 보내여 문자 씹혀도 그냥 보내는데,,,그냥 내 상황을 알리려고 문자를 보내지 답장을 받으려고 문자를 보내지는 않거든여,,단 지속적으로 씹으면 전화번호에서 삭제해 버립니다,
매우 현명한 방법일듯~~ㅋㅋ
ㅎㅎㅎ
그럼 그냥 전화를 하세요
어장관리도 싫은 사람에게는 하지 않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우와...저랑 씽크로율 90이네요. 전 첫자리부터 상대방이 저 별로라고 생각한다고 느꼈지만, 그래도 들이대보자라는 마음으로 계속 연락하고 있습니다. 딱 글쓴이분처럼 문자보내고요..역시 맨날 먼저보내고요, 답장은 십분은 예사고 한 이십분걸릴때도 있지만, 꼬박꼬박 답장은 왔습니다. 질문도 해주시고..걍 주말에 뭐해라고 물어보니 함 볼까라고 먼저말했구요(셋이서봤지만;;) 근데 오늘은 답장이 없네요ㅜㅜ
"셋이서 봤지만"에서 안습...
그래도 보내주는게 어디냐 라고 생각하시며 위안 삼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꼬박꼬박 보내는 편인데요. 어느 순간부터 사람마다 텀이 다르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의 경우 고의로 그러시는 분들도 종종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저 아는 누님은 저랑 대화 하시다가 문자가 오시면 일단 핸드폰을 열고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대화를 이어가시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문득 생각이 난 듯이 핸드폰을 열고 답장을 날리시더군요. 첨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여자한테 온거는 바로 가고 남자한테 온 거는 좀 나중에 보내더군요. 신경쓰지 마세요.
여자들은 관심있는 남자한테 일부로 바로바로 답장 안하는경우가 많아요...초반부터 밀고 당기기하는거죠....그래도 꼬박꼬박 답장오는거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ㅋㅋㅋ 튕기느라 그러는 겁니다. 많은 경우에 여자 쪽에서 남자가 마음에 들어도 튕기기 마련이죠. 마음에 드시면 쫌 민망하고 피곤하고 짜증나더라도 모른 척 얼굴에 철판 깔고 적극적으로 나서세요.
그냥 우연히 그런듯..
성의껏 보내느라 10분 걸린걸수도 있어여.. 힘내삼
22222222222
글쓰신님 자신감을 가지세요.
씹히지 않는게 다행이라 여기세요ㅋㅋ
원래 그런여자들 있습니다.ㅋㅋ 평소에 문자 답 느리구. 대답짧구.. 근데 작업잘만하면 답도 재깍재깍오고 문자도 길어지고 한답니다.ㅋㅋ 남자의 능력이죠
제가 겪어본 바로는 대부분의 여자가 그러더군요;; 빨리빨리 답장하는 여자들 거의 없더라구요. 별로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그래여 ㅋㅋ 일부러 늦게 보내더군염
'조바심내면 지는거다' 라고 얘기하더군요 제친구는 그냥 잘댈때까지는 크게 맘두지 않고 신경안쓰는게 속편할거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