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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 장 2015.12.8
1. 사울이 죽은 뒤에 다윗이 아말렉을 치고 시글락으로 돌아와서 이틀을 지냈다
2. 사흘째 되던 날 한 젊은 사람이 사울의 진으로 왔다 그는 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써서 애도의 표시를 하고 있었다 그가 다윗에게 와서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니
3.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왔느냐 그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스라엘 진에서 가까스로 살아서 빠져 나왔습니다
4. 다윗이 그에게 다시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서 나에게 알려라 그가 대답하였다 우리의 군인들이 싸움터에서 달아나기도 하였고 또 그 군인들 가운데는 쓰러져 죽은 사람도 많습니다 사울 임금님과 요나단 왕자께서도 전사하셨습니다
5. 다윗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는 그 젊은이에게 다그쳐 물었다 사울 임금님과 요나단 왕자께서 전사한 줄을 네가 어떻게 알았느냐
6. 다윗에게 소식을 전하는 젊은이가 설명하였다 제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갔다가 사울임금님이 창으로 몸을 버티고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에 적의 병거와 기병대가 그에게 바짝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7. 사울 임금님이 뒤로 고개를 돌리시다가 저를 보시고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러시냐고 여쭈었더니
8. 저더러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아말렉 사람이라고 말씀 드렸더니
9. 사울 임금님이 저더러 어서 나를 죽여 다오 아직 목숨이 붙어 있기는 하나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0. 제가 보기에도 일어나서 사실 것 같지 않아서 다가가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저는 머리에 쓰고 계신 왕관을 벗기고 팔에 끼고 계신 팔찌를 빼어서 이렇게 가져 왔습니다
11. 그러자 다윗이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잡아 찢었고 그와 같이 있던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하였다
12. 그리고 그들은 사울과 요나단과 주의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면서 해가 질 때까지 울며 금식하였다
13. 다윗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여 준 젊은이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으니 저는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14. 다윗이 그에게 호통을쳤다 네가 어떻게 감히 겁도 없이 손을 들어서 주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분을 살해하였느냐
15. 그리고 다윗이 부하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서 명령하였다 가까이 가서 그를 쳐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명령을 받은 그 사람이 그를 칼로 치니 그가 죽었다
16. 그 때에 다윗이 죽어 가는 그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죽는 것은 너의 탓이다 네가 너의 입으로 주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분을 제가 죽였습니다 하고 너의 죄를 시인하였다
17. 다윗이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서 부르고
18. 그것을 활 노래라 하여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하였다 야살의 책에 기록되어있는 그 조가는 다음과 같다
19. 이스라엘아 우리의 지도자들이 산 위에서 죽었다 가장 용감한 우리의 군인들이 언덕에서 쓰러졌다
20. 이 소식이 가드에 전해지지 않게 하여라 블레셋 사람의 딸들이 듣고서 기뻐할라 저 할례 받지 못한자들의 딸들이 환호성을 올릴라
21. 길보아의 산들아 너의 위에는이제부터 이슬이 내리지 아니하고 비도 내리지 아니할 것이다 밭에서는 제물을 쓸 곡식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길보아의 산에서 용사들의 방패가 치욕을 당하였고 사울의 방패가 녹슨 채로 버려졌기 때문이다
22. 원수들을 치고 적들을 무찌를 때에 요나단의 활이 빗나간 일이 없고 사울의 칼이 허공을 친 적이 없다
23. 사울과 요나단은 살아있을 때에도 그렇게 서로 사랑하며 다정하더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떨어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더 재빠르고 사자보다도 더 힘이 세더니
24. 이스라엘의 딸들아 너희에게 울긋불긋 화려한 옷을 입혀 주고 너희의 옷에 금장식을 달아 주던 사울을 애도하며 울어라
25. 이 용사들이 전쟁에서 쓰러져 죽었구나 요나단 어쩌다가 산 위에서 죽어 있는가
26. 나의 형 요나단 형생각에 나의 마음이 아프오 형이 나를 그렇게도 아껴 주더니 나를 끔찍이 아껴 주던 형의 사랑은 여인의 사랑ㅂ다도 더 진한 것이었소
27. 어쩌다가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무기들이 버려져서 쓸모 없이 되였는가
사무엘하 2 장 2015.12.9
1. 이런 일이 일어난 뒤에 다윗이 주께 제가 유다에 있는 성읍으로 올라가도 됩니까 하고 여쭈었다 주께서 그에게 올라가라고 하셨다 다윗이 다시 여주었다 어느 성읍으로 올라가야 합니까 주께서 헤브론으로 올라가라고 알려 주셨다
2. 그리하여 다윗이 그 곳으로 올라갔고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함께 올라갔다
3. 다윗은 자기의 부하들과 그들의 온가족을 데리고 함께 올라가서 헤브론의 여러 성읍에서 살도록 하였다
4. 유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 곳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유다 사람의 왕으로 삼았다 사울을 장사지낸 사람들이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이라는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지니
5. 다윗이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에게 사절을 보내어서 그들에게 이와 같이 전하였다 야베스 주민 여러분이 사울 왕의 장례를 잘 치러서 왕에게 의리를 지켰으니 주께서 여러분에게 복을주시기 바랍니다
6. 여러분이 그러한 일을 하였으니 이제는 주께서 여러분을 친절과 성실로 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도 여러분을 잘 대접하겠습니다
7. 비록 여러분의 왕 사울 임금님은 세상을 떠나셨으나 유다 사람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서 왕으로 삼았으니 여러분은 이제 낙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기를 바랍니다
8.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군대 사령관인데 그가 사울의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9. 거기에서 그는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아서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10.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때에 마흔 살이었다 그는 두 해 동안 다스렸다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랐는데
11. 다윗이 유다 족속의 왕으로 헤브론에서 다스린 기간은 일곱 해 여섯 달이다
12. 어느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을 떠나 기브온으로 갔다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나서서 두 장군이 기브온 연못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연못의 이쪽에 또 한 편은 연못의 저쪽에 진을 쳤다
14. 그 때에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런 제안을 하였다 젊은이들을 내세워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합시다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찬성하였다
15. 젊은이들이 일어나서 일정한 수대로 나아갔는데 사울의 아들이스보셋 쪽에서는 베냐민 사람 열두 명이 나왔고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서도 열두 명이 나왔다
16. 그들은 서로 상대편 사람의 머리카락을 거머쥐고 똑같이 상대편 사람의 옆구리를 칼로 찔러서 모두 함께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헬갈핫수림 곧 칼의 벌판이라고 부른다
17. 그 날에 싸움은 가장 치열하게 번져 나갔고 결국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군대가 다윗의 군대에게 졌다
18. 마침 그 곳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들에 사는 노루처럼 달음박질을 잘 하였다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뒤쫓기 시작하여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빗나가지 아니하고 아브넬만을 바싹 뒤쫓았다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면서 아사헬 바로 너였구나 하고 말하니 아사헬이 그래 바로 나다 하고 말하였다
21. 그러자 아브넬이 그를 타일렀다 나를 그만 뒤쫓고 돌아서서 가거라 여기 나의 좌우에 있는 젊은이나 한 사람 붙잡아서 그의 군복을 벗겨 가지고 가거라 그러나 아사헬은 그가 뒤쫓던 길에서 물러가려고 하지 않았다
22. 아브넬이 다시 한 번 아사헬을 타일렀다 너는 나를 그만 뒤쫓고 물러가거라 내가 너를 쳐죽여서 너를 땅바닥에 쓰러뜨려야 할 까닭이 없지 않으냐 내가 너를 죽이고 어떻게 너의 형 요압을 보겠느냐
23. 그런데도 아사헬이 물러가기를 거절하니 아브넬이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그의 등을 뚫고 나왔으며 그는 그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아사헬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가 쓰러진 곳에 이르러서 모두 멈추어 섰다
24. 그러나 나머지 두 형제 요압과 아비새는 아브넬을 계속 뒤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광야로 들어가는 길 가의 기아 건너 쪽에 있는 암마 언덕에 이르렀을 때에 날이 저물었다
25. 그 때에 아브넬을 따르는 베냐민 족속의 군인들은 언덕에서 아브넬을 호위하고 버티었다
26. 그 때에 아브넬이 요압에게 휴전을 제의하였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싸워야 하느냐 이렇게 싸우다가는 마침내 우리둘 다 비참하게 망하고 말지 않겠느냐 우리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네가 나의 부하들에게 동족을 추격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명령하겠느냐
27. 요압이 대답하였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한다 네가 이런 제안을 하지 않았으면 내 군대가 내일 아침까지 추격을 해서 너를 잡았을 것이다
28.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인이멈추어 섰다 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않고 더 이상 그들과 싸우지 않았다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그 날 밤이 새도록 아라바를 지나갔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고 비드론 온 땅을 거쳐서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30. 요압도 아브넬을 뒤쫓던 길에서 돌아와서 군인들을 점호하여 보니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 아홉 명이 없고 아사헬도 없었다
31.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아브넬의 부하 가운데서 배냐민과 아브넬 군인을 삼백 육십 명이나 쳐죽였다
32. 요압과 그 부하들은 아사헬의 주검을 메어다가 그의 아버지가 묻혀 있는 베들레헴의 무덤에 장사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밤이 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르렀을 때에 아침 해가 떠올랐다
사무엘하 3 장 2015.12.10
1. 사울 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에 전쟁이 오래 계속되었다 그러나 다윗 집안은점점 더 강해지고 사울집안은 점점 더약해졌다
2.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아들은다음과 같다 맏아들은이스르엘여인아히노암에게서 태어난 암논이고
3. 둘째 아들은 갈멜 사람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에게서 태어난 길르압이고 셋째 아들은 그술 왕 달매의 딸 미가에게서 태어난압살롬이고
4. 넷째 아들은학깃에게서 태어난 아도니야이고 다섯째 아들응아비달에게서 태어난 스바댜이고
5. 여섯째 아들은다윗의 아내에글라에게서 태어난 아드르암이다 이들이 다윗이 헤브론에서 살 때에 낳은 아들이다
6. 사울집안과 다윗 집안 사이에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에 사울집안에서는 아브넬이 점점 더 세력을잡았다
7. 사울의 후궁 가운데 리스바라는 여인이 있는데 아야의 딸이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장군은 어찌하여 나의 아버지의 후궁을범하였소 하고 꾸짖었다
8. 그러자 아브넬이이스보셋의 말에 몹시 화를 내면서 대답하였다 임금님 께서는 내가 유다에 빌붙어 살아가는 개로밖에 보이지 않습니까 나는오늘날 까지 임금님의 아버지 사울 집안과 그의 형제들과 친구들에게 충성을 다하였고 임금님을 다윗의 손에 점겨 주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임금님께서 오늘 이 여자의 그릇된 행실을 두고 나에게 누명을 씌우시려는 것입니까
9. 주께서는 이미 다윗에게 약속하신것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다윗 편을 들어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이 아브넬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셔도 좋습니다
10. 하나님은 이 나라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서 빼앗아 다윗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삼으셔서 북쪽 단에서부터남쪽 브엘세바에이르기까지 다스리게 하실 것입니다
11. 이 말을 듣고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두려우어서 그에게 다시는 말 한 마디도 하지 못하였다
12. 압넬은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이렇게 전하였다 이 나라가 누구의 것입니까 그러니 임금님이 저와 언약만 세우시면 내가 임금님의 편이 되어서 온 이스라엘이 임금님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13. 다윗애 대답하였다 좋소 내가 그대와 언약을세우겠쏘 그런데 나는 그대에게 한 가지만 요구하겠소 그대는 나를 만나러 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을데리고 오시오 그렇지 않으면 내 얼굴을 볼 생각을하지 마시오
14. 그런다음에 다윗은 사울의 아들이스보셋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이렇게 전하였다 나의 아내 미갈을돌려 주시오 미갈은 내가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를 바치고 맞은 아내요
15. 그러자 이스보셋이 사람을 모내어 미갈을그의 남편인 아리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빼앗아 오도록 하였다
16. 그 때에 그 여인의 넘편은계속 울면서바후림까지 자기 아내를 따라왔는데 아브넬이 그에게 당신은 그만 돌아가시오 하고 말하니 그가 돌아갔다
17. 아브넬이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상의하였다 여러분은 이미 전부터 다윗을 여러분의 왕으로 모시려고 애를 썼습니다
18. 이제 기회가 왔습니다 주께서 이미 다윗을 두고 내가 나의 종 다윗을 시켜서 나의 백성이스라엘을 블레셋 사람의 지배와 모든 원수의 지배에서 구하여내겠다 하고 약속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19. 아브넬은 에냐민 사람들과도 상의한 뒤에이스라엘과 베냐민 사람 전체가 한데 모은 뜻을 다윗에게 전하려고 헤브론으로 떠났다
20. 아브넬이 부하 스무 명을 거느리고 헤브론에 이르럿 ㅓ다윗을 찾아가니 다윗이 아브넬과 그를 따라온 사람들에게 잔치를 베풀었다
21. 잔치가 끝나자 아브넬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만 일어나 가서 온 이스라엘을 높으신 임금님 앞에 모아 놓고서 임금님과 언약을 세우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임금님이 원사히는 어느 곳에서나 원하시는 대로 왕이 되셔서 다스리실 수 있습니다 다윗이 아브넬을 떠나 보내니 그가 평안히 떠나갔다
22. 그 때에 다윗의 부하들이 요압을 따라 습격하러 나갔다가 많은 노략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러나 아브넬은 그 때에 다윗과 함께 헤브론에 있지 않았다 다윗이 이미 그를 보내어서 그가 무사하게 그 곳을 떠나갔기 때문이다
23. 요압이 함께 데리고 나갔던 군인을모두 데리고 돌아오자 누군가가 그에게 알려 주었다 넬의 아들아브넬이임금님을 찾아왔는데 임금님이 그를 그냥 보내셔서 그가 무사하게 이 곳을 떠나갔습니다
24. 이 말을 듣고 요압이 곧바로 왕에게로 가서 항의하였다 임금님이 어찌하여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까 아브넬이 임금님께 왔는데 임금님은 어찌하여 그를 그냥 보내서 가게 하셨습니까
25. 넬의 아들아브넬은 임금님께서 잘아시다시피 임금님을 속이려고 온 것이며 임금님이 드나드는 것을 살피고 임금님이 하고 계시는 일도 모조리 알려고 온 것입니다
26. 요압은 다윗에게서 물러 나오자마자 사람들을 보내어서 아브넬을 뒤쫓게 하였다 그들은 시라 우물이 있는 곳에서 그를 붙잡아서 데리고 올아왔다 그러나 다윗은 그 일을 전혀몰랐다
27. 아브넬이 헤브론으로 돌아오니요압이 그와 조용히이야기를 하려는 듯이 성문 안으로 그를 데리고 들어갔다 용바은 거기에서 동생 아사헬의원수를 갚으려고 아브넬의 배를 찔러서 죽였다
28.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서 외쳤다 넬의 아들 아브넬이 암살 당했으나 나의 나라는 주 앞에아무 죄가 없다
29. 오직 그 죄는 요압의 머리와 그 아버지의 온 집안으로 돌아갈 것이다 앞으로 여압이 집안에서는 고름을 흘리는 병자와 나병환자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다리 저는 사람과 칼에 맞아죽는 자들과 굶어 죽는 사람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30. 요압과 그의 동생아비새가 아브넬을 죽인 것은아브넬이 그들의 동생 아사헬을기브온 전투에서 죽였기 때문이다
31. 다윗은 요압을비롯하여 자기와 함께 있는 온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너희는옷을 찢고 허리에 굵은 베 옷을 두른 뒤에 아브넬의 상여 앞에서 걸어가면서 애도하여라 그리고 다윗 왕도 몸소 상여를 뒤따라갔다
32. 백성이 아브넬을 헤브론에 장사지내니 다윗 앙아 아브넬의 무덤 앞에서 목을 놓아 울었고 온 백성도 울었다
사무엘하 4 장 2015.12.11
1.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그만 맥이 풀리고 말았다 이스라엘 온 백성도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2. 이 때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는 군지휘관이 두 사람 있었는데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또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었다 그들은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로서 베냐민 사람이다 브에롯 사람도 베냐민 족속으로 여김을 받았는데
3. 일찍이 브에롯 주민이 깃다임으로 도망가서 오늘날까지 거기에 머물러 살고 있기 때문이다
4.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는 두 다리를 저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사울과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이 이스르엘에 전해졌을 때에 그는겨우 다섯 살이었다 유모가 그를 업고 도망할 때에 서둘러 도망하다가그가 떨어져서 발을 절게 되었다 그의 이름이 므비보셋이다
5. 브에롯 사람 림몬의 두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이스보셋이 있는 왕궁으로 갔다 그들은 한창 더운 대낮에 그 곳에 도착하였는데 때마침 이스보셋은 낮잠을 자고 있었다
6. 그들은 밀을 가지러 온 사람처럼 꾸미고 대궐 안으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찔러서 죽였다 그런 다음에 레갑과 그의 동생 바아나는 도망하였는데
7. 그들이대궐로 들어갔을 때에 왕은 침실에서 침대에 누워서 자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왕을 죽이고 그의 머리를 잘라낼 수가 있었다 그들은 그의 머리를 가지고 나와 밤새도록 아라바 길을 걸어서
8. 헤브론으로갔다 거기에서 그들은 이스보셋의 머리를 다윗에게로 들고 가서 말하였다 임금님의 생명을 노리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를 여기에 가져 왔습니다 주께서 높으신 임금님을 도우시려고 오늘에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벌을 내려서 원수를 갚아 주셨습니다
9. 그러나 다윗은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동생 바아나에게 이와 같이 대답하였다 온갖 죽을 고비에서 나의 생명을 건져 주신 확실히 살아 계신 주를 두고 맹세한다
10. 전에 사울이 죽었다는 소식을 너에게 전하여 주고 자기는 좋은 소식을 전한 것으로 여긴 자가 있었다 나는 그를 붙잡아서 시글락에서 죽였다 이것이 내가 그에게 준 보상이었다
11. 하물며 흉악한 자들이 자기 집 침상에서 잠자는 어진 사람을 죽였으니 내가 어찌 너희의 살인죄를 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이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애 버리겠다
12. 다윗이 젊은이들에게 명령하니 젊은이들이 그 두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손과 발을 모조리 잘라 낸 다음에 그들의 주검을 헤브론의 연못가에 달아 매었다 그러나 이스보셋의 머리는 가져다가 헤브론에 있는 아브넬의 무덤에 묻었다
사무엘하 5 장 2015.12.12
1.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을 다윗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과 한 골육입니다
2. 전에 사울이 왕이 되어서 우리를 다스릴 때에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출전하였다가 다시 데리고 돌아오신 분이 바로임금님이십니다 그리고 주께서 네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것이며 네가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실 때에도 바로 임금님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입니다
3. 그리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가 헤브론으로 왕을 찾아오니 다윗 왕이 헤브론에서 주님 앞으로 나아가 그들과 언약을 세웠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4. 다윗은 서른 살에 왕이 되어서 사십 년 동안 다스렸다
5. 그는 헤브론에서 일곱 해 여섯 달 동안 유다를 다스리고 예루살렘에서 서른 해 동안 온 이스아엘과 유다를 다스렸다
6. 왕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땅에 사는 여부스 사람을 치려고 하니 그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너는 여기에 들어 올 수 없다 눈 먼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도 너쯤은 물리칠 수 있다 그들은 다윗이 그 곳으로는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7. 그러나 다윗이 시온 산성을 점령하였으므로 그 곳의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
8. 그 날 다윗이 이렇게 명령을 내렸다 누구든지 여부스 사람을 치려거든 물을 길어 올리는 바위벽을 타고 올라가서 다윗이 몹시 미워하는 다리 저는자와 눈 먼 자들을 쳐죽여라 (그래서 눈먼 사람과 다리 저는 사람은 왕궁에 들어갈 수 없다는 속담이 생겼다)
9. 다윗은 그 선성을 점령하고 나서 그 산성에 살면서 그 이름을 다윗 성이라고 하였다 그가 성을 쌓았는데 밀로에서 부터 안쪽으로 성을 쌓았다
10. 만군의 주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다윗이 점점 강대해졌다
11. 두로 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절단과 함께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어서 다윗에게 궁궐을 지어 주게 하였다
12. 다윗은 주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굳건히 세워 주신 것과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번영하게 하시려고 그의 나라를 높여 주신 것을 깨달아 알았다
13. 다윗이 헤브론에서 떠나온 뒤에 예루살렘에 와서 더 많은 후궁과 아내들을 맞아들여서 또 자녀를 낳았다
14. 그가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이들의 이름은 삼무아와 소밥과 나단과 솔로몬과
15. 입할과 엘리수아와 네벡과 야비아와
16. 엘리사마와 엘랴다와 엘리벨렛이다
17.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블레셋 사람이듣고 온 블레셋 사람이 다윗을 잡으려고 올라왔다 다윗이 이말을 듣고서 요새로 내려갔다
18. 블레셋 사람들이 이미 몰려와서 르바임 골짜기의 평원을 가득히 메우고 있었다
19. 다윗이 주께 아뢰었다 제가 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주께서 그들을 저의 손에 넘겨 주시겠습니까 주께서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올라가거라 내가 저 블레셋 사람들을 반드시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20. 그래서 다윗이 바알브라심으로 쳐들어갔다 다윗이 거기에서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이기고 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홍수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듯이 주께서 나의 원수들을 내 앞에서 그렇게 휩쓸어 버리셨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곳 이름을 바알브라심이라고 한다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들의 온갖 우상을 그 곳에 버리고 도망하였으므로 다윗이 부하들과 함께 그 신상들을 치웠다
22. 블레셋 사람들이 또 올라와서 르바임 골짜기와 평원을 가득 메웠다
23. 다윗이 주께 또 아뢰니 주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정면으로 그들 쪽으로 올라가지 말고 그들의 뒤로 돌아가서 숨어 있다가 뽕나무 숲의 맞은쪽에서 부터 그들을 기습하여 공격하여라
24. 뽕나무 밭 위쪽에서 행군하는소리가 나거든 너는 곧 진격하여라 그러면 나 주가 너보다 먼저 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겠다
25. 다윗은 주께서 명하신 대로 게바에서 게셀에 이르기까지 쫓아가면서 블레셋 군대를 무찔렀다
사무엘하 6 장 2015.12.13
1.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에서 정병 삼만 명을 징집하여서
2. 그들은 모두 이끌고 유다의 바알라로 올라갔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궤를 옮겨 올 생각이었다 그 궤는 그룹들위에 앉아 계신 만군의주의 이름으로 부르는 궤였다
3. 그들이 언덕 위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걸었고
4. 그들이 산에 있는 아비나답의 집에서 하나님의 궤를 싣고 나올 때에 아효는 궤 앞에서 걸었고
5. 다윗과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은 온 힘을 다하여서 잣나무로만든 온갖 악기와 수금과 거문고를 타며 소구와 꽹과리와 심벌즈를 치면서 주 앞에서 기뻐하였다
6. 그들이 나곤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을 때에 소들이 뛰어서 궤가 떨어지려고 하였으므로 웃사가 하나님의 궤로 손을 내밀어 궤를 꼭 붙들었는데
7.주하나님이 웃사에게 진노하셔서 거기에서 그를 치시니 그가 거기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다
8. 주께서 그렇게 급격히 웃사를 벌하셨으므로 다윗이 화를내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오늘날까지 베레스 웃사라고 한다
9. 그 날 다윗은 이일 때문에 주님이 무서워서 이래서야 내가 어떻게 주의 궤를 내가 있는 곳으로 옮길 수 있겠는가 하였다
10. 그래서 다윗은 주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지 않고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으로 실어 가게 하였다
11. 그래서 주의 궤가 가드 사람 오벳에돔의 집에서 석 달 동안 머물렀는데 그 때에 주께서 오벳에돔과 그의 온 집안에 복을내려 주셨다
12. 누군가가 오벳에돔의 집에 하나님의 궤를 보관하였기 때문에 주께서 오벳에돔의 집과그에게 딸린 모든 것에 복을 내려 주셨다는 소식을 다윗 왕에게 전하였다 그리하여 다윗은 기쁜 마음으로 가서 하나님의 궤를 오벳에돔의 집에서 다윗 성으로 가지고 올라왔다 궤를 옮길 때에 그는 큰 축제를 벌였다
13. 다윗은 주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옮겼을 때에 행령을 멈추게 하고 소와 살진 양을 제물로 잡아서 바쳤다
14. 그리고 다윗은 모시로만든 에봇만을 걸치고 주 앞에서 온 힘을 다하여 힘차게 춤을 추었다
15. 다윗과 온 이스라엘 가문은 환호성을 올리고 나팔소리가 우렁찬 가운데 주의 궤를 옮겨 왔다
16. 주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 밖을 내다 보다가 다윗 왕이 주 앞에서 뛰면서 춤을 추는 것을보고 마음속으로 그를 업신 여겼다
17. 그들이 주의 궤를 들어다가 다윗이 궤를 두려고 쳐놓은 장막 안 제자리에 옮겨 놓았을 때에 다윗이 주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다
18.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나서 만군의 주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고
19. 그 곳에 모인온 이스라엘백성에게 각각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갔다
20. 다윗이 자기의 집안 식구들에게 복을 빌어 주려고 궁전으로 돌아가니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들이 맨살을 드러내고 춤을 추듯이 신하들의 아내가 보는 앞에서 몸을 드러내고 춤을 추었으니 임금님의 체통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21. 다윗이 미갈에게 대답하였다 그렇소 내가 주 앞에서 그렇게 춤을 추었소 주께서는 그대의 아버지와 그의 온 집안이 있는 데도 그들을 마다하시고 나를 뽑으셔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통치자로 세워주셨소 그러니 나는 주를 찬양할 수 밖에 없소 나는 언제나 주 앞에서 기뻐하며 뛸 것이오
22. 내가 스스로를 보아도 천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주님을 찬양하는 일 때문이라면 이보다 더 낮아지고 싶소 그래도 그대가 말한 그 여자들은 나를 더욱 더 존경할 것이오
23. 이런 일 때문에 사울의 딸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사무엘하 7 장 2015.12.14
1. 주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원수에게서 다윗 왕을 안전하게 지켜 주셨으므로 왕은 이제 자기의 왕궁에서 살게 되었다
2. 하루는 왕이 에언자 나단에게 말하였다 나는 백향목 왕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아직도 회장 안에 있습니다
3. 나단이 왕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가셔서 무슨 일이든지 계획하신 대로 하십시오
4. 그러나 바로 그 날 밤에 주께서 나단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내 종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살 집을 네가 지으려고 하느냐
6.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온 날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떤 집에서도 살지 않고 오직 장막이나 성막에 있으면서 옮겨 다니며 지냈다
7. 내가 이스라엘 온 자손과 함께 옮겨 다닌 모든 곳에서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돌보라고 명한 이스라엘 그 어느 지파에게도 나에게 백향목 집을 지어 주지 않은 것을두고 말한 적이 있느냐
8. 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은것은 바로 나다
9. 나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어서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쳐 주었다 나는 이제 네 이름을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과 같이 빛나게 해주겠다
10. 이제 내가 한 곳을 정하여 거기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심어 그들이 자기의 땅에서 자리잡고 살면서 다시는 옮겨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고 이전과 같이악한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는일도 없도록 하겠다
11. 이전에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사사들을 세워 준 때와는 달리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로부터 보호하여서 평안히 살게 하겠다 그뿐만 아니라 나 주가 너의 집안을 한 왕조로 만들겠다는 것을 이제 나 주가 너에게 선언한다
12. 너의 생애가 다 하여서 네가 너의 조상들과 함께 묻히면 내가 네 몸에서 나올 자식을 후계자로 세워서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3. 바로 그가 나의 이름을 드러 내려고 집을 지을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의 왕위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하여 주겠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가 죄를 지으면 사람들이 저의 자식을 매로 때리거나 채찍으로 치듯이 나도 그를 징계하겠다
15. 내가 사울에게서 나의 총애를 거두어 나의 앞에서 물러가게 하였지만 너의 자손에게서는 총애를 거두지 아니하겠다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네 왕위가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
17. 나단은 이 모든 말씀과 계시를 받은 그대로 다윗에게 말하였다
18. 다윗왕이 성막으로 들어가서 주 앞에 꿇어 앉아 이렇게 기도하였다 주 하나님 내가 누구이며 또 내 집안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나를 이러한 자리에까지 오르게 해주셨습니까
19. 주 하나님 그런데도 주께서는 이것도 오히려 부족하게 여기시고 주의 종의 집안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 나의 하나님 이것이 어찌 주께서 사람을 대하시는 일상적인 방법이겠습니까
20. 주 하나님 주께서 주의 종을 잘 아시니 이 다윗이 주님께 무엇을 더 드릴 필요가 있겠습니까
21. 주께서 세우신 뜻과 목적대로 주께서는 이렇게 크나큰 일을 하시고 또 그것을 이 종에게까지 알려 주셨습니다
22. 주 하나님 주님은 위대하십니다 우리의 귀로 다 들어 보았습니다만 주님과 같은 분이 또 계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23. 이 세상에서 어떤 민족이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나님이 적접 찾아가셔서 이스라엘을 구하여 내시고 주의 백성으로 삼아서 주의 명성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들을 이집트에서 구하여 내시려고 큰 일을 하셨고 주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다른 민족들과 그 신들에게서 그들을 친히 구원하시려고 이렇게 큰일을 하시었고 주의 땅에서 놀라운일을 하셨습니다
24. 주께서는 이렇게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튼튼히 세우셔서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또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25. 주 하나님 주께서 주의 종과 이 종의 집안에 약속하여 주신 말씀이 영원히 변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26. 그래서 사람들이 만군의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 하고 외치며 주의 이름을 영원토록 높이게 하시고 주의 종 다윗의 집안도 주님 앞에서 튼튼히 서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7.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께서 몸소 이 계시를 이 종에게 주시고 내가 너의 집안을 세우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셨으므로 주의 종이 감히 주께 이러한 간구를 드릴 용기를 얻었습니다
28. 그리고 이제 주 나의 하나님 주께서는 참으로 하나님이십니다 주께서는 언제나 약속을 지키십니다 그리고 주께서 주의 종 에게 이와 같이 놀라운 약속을 하셨습니다
29. 그러므로 이제 주의 종의 집안에 기꺼이 복을 내리셔서 나의 자손이 주님 앞에서 영원토록 대를 잇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 하나님 주께서 직접 그렇게 약속하여주셨으니 주의 종의 집안이 영원토록 주께서 내리시는 복을 받게 해주십시오
사무엘하 8 장 2015.12.15
1. 그 뒤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쳐서 그들을 굴복시키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았다
2. 그는 또 모압을 쳤다 그는 모압 사람을 다 땅바닥에 눕혀 놓고 줄로 잰 다음에 두줄 길이 안에 든 사람들을 죽이고 한 줄길이 안에 든 사람들은 살려주었다 모압 사람들은 다윗의 종이되어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3. 르홉의아들 소바왕 하닷에셀이 유프라테스 강 유역에서 자기세력을 되찾으려고 출정하였을때에 다윗이 그를 치고
4. 그에게서 기마병 천 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포로로 사로잡았다 다윗은 또 병거를 끄는 말 가운데서도 백 필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모조리 다리의 힘줄을 끊어 버렸다
5. 다마스쿠스의 시리아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려고 군대를 보내자 다윗은 시리아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쳐죽이고
6.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 주둔 군을 두니 시리아도 다윗의 종이 되어 그에게 조공을 바쳤다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정하든지 주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7. 그 때에 다윗은 하닷에셀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는 금방패를 다 빼앗아서 예루살렘으로 가져 왔다
8. 또 다윗 왕은 하닷에셀의 두 성읍 베다와 베로대에서는 놋쇠를 아주 많이 빼앗아 왔다
9. 하맛 왕 도이는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쳐서 이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10. 그는 자기의 아들 요람을 다윗 왕에게로 보내서 문안하게 하고 다윗이 하닷에셀과 싸워서 이긴 것을 축하하게 하였다 하닷에셀은오디와 서로 싸우는 사이였다 요람은 은과 금과 놋으로 만든 물건을 많이 가지고 다윗에게로왔다
11. 다윗 왕은 이것들도 따로 구별하여서 이미 정복한 모든 민족에게서 가져온 것에서 따로 구별하여 둔 은금과 함께 주께 바쳤는데
12. 그것들은 그가 에돔과 모압과 암몬 사람들과 블레셋 사람들과 아말렉에게서 가져온 은금과 르훕의 아들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빼앗아 온 물건 가운데서 따로 떼어놓은 은과 금이었다
13. 다윗은 돌아오는 길에 소금꼴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이름을 떨쳤다
14. 그 때에 다윗이 에돔에 주둔군을 두기 시작하여서 온 에돔에 주둔군을 두니 마침내 온 에돔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었다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지 주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
15. 다윗이 왕이 되어서 이렇게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에 그는 언제나 자기의 백성 모두를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다스렸다
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기록관이 되고
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었다 다윗의 아들들은 제사장 일을 보았다
사무엘하 9 장 2015.12.16
1. 하루는 다윗이 물었다 사울의 집안에 살아 남은 사람이 있느냐 요나단을 보아서라도 남아 있는 자손이 있으면 잘 보살펴주고 싶구나
2. 마침 사울의 집안에서 종노릇 하는 시바라는 사람이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불러 다윗에게로 데리고 왔다 왕이 그에게 네가 시바냐 하고 물으니 그러합니다 하고 그대 대답하였다
3. 왕이 물었다 사울의 집안에 남은 사람이 없느냐 있으면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그에게 베풀어 주고 싶다 그러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요나단의 아들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두 다리를 접니다
4.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는 지금 어디에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지금 로드발에 있는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삽니다
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서 로드발에 있는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왔다
6. 사울의 손자이며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와서 엎드려 절하였다 다윗이 네가 므비보셋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대답하였다 예 임금님의 종 므비보셋입니다
7.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겁낼 것 없다 내가 너의 아버지 요나단을 생각해서 네게 은총을 베풀어 주고 싶다 너의 할아버지 사울 임금께서 가지고 계시던 토지를 너에게 모두 돌려 주겠다 그리고 너는 언제나 나의 식탁에서 함께 먹도록 하여라
8. 므비보셋이 엎드려 아뢰었다 이 종이 무엇이기에 죽은 개나 다음없는 저를 임금님께서 이렇게 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9. 다윗 왕은 사울의 종 시바를 불러서 일렀다 사울과 그의 온 집안이 가졌던 모든 것을 내가 이제 너의 상전의 손자인 므비보셋에게 주었다
10. 그러니 너는 너의 아들들과 종들과 함께 모두 그 땅을 갈고 거두어서 너의 상전의 집안이 먹을 양식을 대도록 하여라 그러나 너의 상전의 손자인 므비보셋은 언제나 나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을 것이다 (시바에게는 아들 열 다섯과 종스무 명이 있었다 )
11.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이 종에게 명령하신 그대로 이 종이 모두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므비보셋은 왕자들과 다름없이 언제나 다윗 왕의 식탁에서 음식을 먹었다
12. 무비보셋에게는 미가라는 어린 아들이 하나 있었다 시바의 집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므비보셋의 종이 되었다
13. 므비보셋은 언제나 왕의 식탁에서 먹었으며 예루살렘에서만 살았다 그는 두 다리를 다 절었다
사무엘하 10 장 2015.12.17
1. 그 뒤에 암몬 사람의 왕이 죽고 그의 아들 하눈이 그를 이어서 왕이 되었다
2.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니 나도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겠다 하고서 신하들을 보내어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게 하였다 그래서 다윗의 신하들이 암몬 사람의 땅에 이르렀다
3. 그러나 암몬 사람의 대신들이 자기들의 상전인 하눈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임금님께 조문 사절을 보낸 것이 임금님의 부친을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이 도성을 두루 살피고 정탐하여 함락시키려고 다윗이 임금님께 자기의 신하들을 보낸 것이 아닙니까
4. 그래서 하눈은 다윗의 신하들을 붙잡아서 그들의 한쪽 수염을 깎고 입은 옷 가운데를 도려내어 양쪽 엉덩이가 드러나게 해서 돌려보냈다
5. 사람들은 이 일을 다윗에게 알렸다 조문 사절이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였으므로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맞으며 수염이 다시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러있다가 수염이 다 자란 다음에 돌아오라고 하였다
6. 암몬 사람들은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을사게 된 줄을 알았다 암몬 사람들은 사람을 보내어서 벳르홉의 시리아 사람과 소바의 시리아 사람에게서 보병 이만 명과 마아가의 왕에게서 천명과 돕 사람들에게서 만 이천 명을 용병으로 고용하였다
7.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요압에게 전투부대를 맡겨서 출동시켰다
8. 암몬 사람도 나와서 성문 앞에서 전열을 갖추었으며 소바와 르홉의 시리아 사람들과 돕과 마아가의 용병들도 각각 들녘에서 전열을 갖추었다
9. 요압은 적이 자기 부대의 앞뒤에서 전열을 갖추어 포진한 것을 보고 이스라엘의 모든 정에병을 뽑아서 시리아 군대와 싸울 수 있도록 전열을 갖추었다
10. 남은 병력은 자기의 아우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 군대와 싸우도록 전열을 갖추게 하고서
11. 이렇게 말하였다 시리아 군대가 나보다 더 강하면 네가 와서 나를 도와라 그러나 암몬 군대가 너보다 더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돕겠다
12. 용기를 내어라 용감하게 싸워서 우리가 우리 민족을 지키고 우리 하나님의 성읍을 지키자 주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13. 그런 다음에 요압이 그의 부대를 거느리고 시리아 사람들과 싸우러 나아가니 시리아 군인들이 요압 앞에서 도망하여 버렸다
14. 암몬 군인들은 시리아 군인들이 도망하는 것을 보고서 그들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으로 들어가 버렸다 요압은 암몬 군대와싸우기를 그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15. 시리아 군인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서 온 군대를 다시 집결시켰다
16. 그 때에 하닷에셀이 사람을 보내어서 유프라테스 강 동쪽에 있는 시리아 군대를 동원시켰으므로 그들이 헬람으로 왔다 하닷에셀의 부하 소박 사령관이 그들을 지휘하였다
17.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 군대를 모아서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너서 헬람으로 진군하였다 시리아 군대가 다윗과 싸우려고 전열을 갖추고 있다가 맞붙어 싸웠으나
18. 시리아는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고 말았다 다윗은 시라아 군대를 쳐서 병거를 모는 칠백 명과 기마병 사만 명을 죽이고 소박 사령관도 쳐서 그를 그 자리에서 죽였다
19. 하닷에셀의 부하인 모든 왕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서 이스라엘과 화해한 뒤에 이스라엘을 섬겼다 그 뒤로 시리아는 이스라엘이 두려워서 다시는 암몬 사람을 돕지 못하였다
사무엘하 11 장 2015.12.18
1. 그 다음 해 봄에 왕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 다윗은 요압에게 자기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의 군인들을 맡겨서 출전시켰다 그들은암몬 사람을 무찌르고 랍바를 포위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2. 어느날 저녁에 다윗은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나 왕궁의옥상에 올라가서 거닐었다 그 때에 그는 한 여인이 목욕하는 모습을 옥상에서 내려다 보았다 그 여인은 아주 아름다웠다
3. 다윗은 신하를 보내서 그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 보게 하였다 다녀온 신하가 그 여인은 엘리암의 딸로서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라고 하였다
4. 그런데도 다윗은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데려왔다 밧세바가 다윗에게로 오니 다윗은 그 여인과 정을 통하였다 그 여인은 마침 부정한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난 다음이었다 그런 다음에 밧세바는 다시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
5. 얼마 뒤에 그 여인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서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자기가 임신하였다는 사실을 알렸다
6.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는 요압에게 전갈을 보내서 헷사람 우리아를 다윗에게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로왔다 다윗은 요압의 안부와 군인들의 안부를 묻고 싸움터의 형편도 물었다
8. 그런 다음에 다윗은 우리아에게 말하였다 이제 그대의 집으로 내려가서 목욕을 하고 쉬어라 우리아가 어전에서 물러가니 왕은 먹을것을 함께 딸려서 보냈다
9. 그러나 우리아는 자기 상전의 종들과 함께 대궐 문간에 누워서 자고 자기 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10. 다윗은 우리아가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원정 길에서 돌아왔는데 왜 집으로내려가지 않은지를 우리아에게 물었다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모두 장막을 치고지내며 저의 상관이신 요압 장군과 임금님의 모든 신하가 벌판에서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 저만 홀로 집으로 돌아가서 먹고 마시고 나의 아내와 잠자리를 같이 할 수가 있겠습니까 임금님이 확실히 살아 계심과 또 임금님의 생명을 걸고 맹세합니다 그런 일은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오늘은 날도 저물었으니 여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그러나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겠다 그리하여 우리아는 그 날밤에 예루살렘에서 묵었다 그 다음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다가 자기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였다 그러나 저녘때에 그는 여전히 왕의 신하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자기 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
14.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써서 우리아편에 보냈다
15. 다윗은 그 편지에 다음과 같이썼다 너희는 우리아를 전투가 가장 치열한 전선으로 앞세우고 나아갔다가 너희만 그의 뒤로 물러나서 그가 맞아서 죽게 하여라
16. 요압은 적의 성을 포위하고 있다가 자기가 알고 있는 대로 적의 저항 세력이 가장 강한 곳에 우리아를 배치하였다
17. 그 성의 사람들이 나가서 요압의 군인들과 싸우는 동안에 다윗의 부하들 쪽에서 군인 몇 사람이 쓰러져서 죽었고 그 때에 헷 사람 우리아도 전사하였다
18. 요압이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전쟁의 상황을 모두 전하였다
19. 요압은 전령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네가 이번 전쟁의 상황을 모두 임금님께 말씀드리고 났을 때에
20. 임금님이 화를 내시며 네게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왜 그토록 성에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적의 성벽 위에서 적병들이 활을 쏠줄도 몰랐단 말이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누가 쳐서 죽였느냐 어떤 여자가 성벽 위에서 그의 머리 위로맷돌 위짝을 던져서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않았느냐 그런 것을 알면서 너희가 무엇 때문에 그토록 성벽에 가까이 갔느냐 하시면 너는 임금님의 부하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22. 전령이 떠나 다윗에게 이르러서 요압이 심부름을 보내면서 일러준 말을 모두 전하였다
23. 전령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적은 우리보다 강하였습니다 적이우리와 싸우려고 평지로 나왔으므로 우리는 적들을 성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성문 가까이 까지 적들을 밀어붙였습니다
24. 그 때에 성벽 위에 있는 적들이 임금님의 부하들에게 활을 쏘았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의 부하들 가운데서 몇 사람이 죽었고 임금님의 부하인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습니다
25. 그러자 다윗이 전령에게 말하였다 너는 요압에게 칼은 이편도 죽이고 저편도 죽이기 마련이니 이번 일로 조금도 걱정하지 말라고 전하여라 오히려 그 성을 계속 맹령히 공격하여서 무너뜨리라고 전하여 요압이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하여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우리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자기의 남편을 생각하여 슬피울었다
27. 애도하는 기간이 지나니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서 그 여인을 왕궁으로 데려왔다 그 여인은 이렇게 하여서 다윗의 아내가 되었고 그들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그러나 주께서 보시기에 다윗이 한 이번일은 아주 악하였다
사무엘하 12 장 2015.12.19
1. 주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성읍에 두 사람이 살았습니다 한 사람은 부유하였고 한 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2. 그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습니다
3.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다가 키우는 어린 암양 한 마리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이 어린양을 자기 집에 서 길렀습니다 그래서 그 어인 양은 그의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습니다 어린 양은 주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주인의 잔에 있는 것을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에 안겨서 함께 잤습니다 이렇게 그 양은 주인과 딸과 같았습니다
4. 그런데 그 부자에게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데 자기의 양 떼나소 떼에 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가난한 사람의 어린 암양을 빼앗아다가 자기를찾아온 사람에게 대덥하였습니다
5. 다윗은 그 부자를 못마땅하여 몹시 분개하면서 나단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서 맹세하지만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마땅하다
6. 또 그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 그는 마땅히 그 어린 암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한다
7.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고 또 내가 사울의 손에서 너를 구하여 주었다
8. 나는 네 상전의 왕궁을 너에게 넘겨 주고 네 상전의 아내들도 네품에 안겨 주었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다 나라도 너에게 맏겼다 그것으로도부족하다면 내가 네게 무엇이든지 더 주었을 것이다
9. 그런데도 너는어찌하여나주의 말을가볍게 여기고 내가 악하게 여기는일을하였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아를 전쟁터에 서 죽이고 그의 아내를빼앗아네 아내로삼았다 너는 그를암몬 사람의 칼에맞아서 죽게 하였다
10. 너는 이렇게 나를무시하여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다가 네 아내로삼았으므로 이제부터는영영 네 집안에서 칼부림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11. 주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집안에 재앙을 일으키고 네가 보는 앞에서 내가너의아내들도 빼앗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어서 그가 대 낮에 너의 아내들을 욕보이게 하겠다
12. 너는비록 몰래 그러한일을 하였지만 나는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바로보는 앞에서 이 일을 하겠다
13. 그 때에 다윗이 나단에게 자백하였다 내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금님은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14. 그러나 임금님은 이번 일로주의 원수들에게 우리를 비방할 빌미를 주셨으므로 밧세바와 임금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죽을 것입니다
15. 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께서 우리아의 아내와 다윗 사이에서 태어난아이를치시니 그 아이가 몹시 앓았다
16. 다윗이 그 어린아이를 살리려고 하나님께 간절히기도를 드리면서 금식하였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밤을 새웠으며 맨땅에 누워서 잠을 잤다
17. 다윗 왕궁에 있는 늙은 신하들이 그에게로 가까이 가서 그를 땅바닥에서 일으켜세우려고 하였으나 그는 일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18. 그러다가 이레째 되는 날에 그 아이가 죽었다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은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다윗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하였다 어린 왕자가 살아 계실 때에도 우리가 드리는말씀을 듣지 않으셨는데 왕자께서 죽으셨다는 소식을 우리가 어떻게 전하여 드릴 수 있겠소 그런 소식은 임금님의 몸에 해로울지도 모르오
19. 그러나 다윗은 신하들이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서 아이가 죽은 줄 짐작하고 신하들에게 아이가 죽었느냐 하고 물었다 신하들이 대답하였다 돌아가셨습니다
20. 그러자 다윗은 땅바닥에서 일어나서 목욕을 하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 잆은 뒤에 선전으로 들어가서 주께 경배하였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오자 음식을 차려 오게 하여서 먹었다
21. 신하들이 다윗에게 물었다 왕자가 살아 계실 때에는 임금님께서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시더니 이제 왕자가 돌아가시자 임금님께서 일어나셔서 음식을 드시니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이십니까
22. 다윗이 대답하였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 내가 금식하면서 운 것은 혹시 주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 아이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오
23. 그러나 이제는 그 아이가 죽었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계속 금식하겠소 내가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가 있겠소 나는 그에게로 다시 돌아오게 할 수가 있겠소 나는 그에게로 갈 수 있지만 그는 나에게로 올 수가 없소
24. 그 뒤에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께서도 그 아이를사랑해 주셔서
25.예언자 나단을 보내셔서 주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였다
26. 요압이암몬 사람의 도성 랍바를 쳐서 그 앙의 도성을점령하고서
27. 다윗에게 전령들을 보내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랍바를치고 도성으로 들어가는 급수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28. 이제 임금님께서 남은 군인들을 불러 모아서 이 도성을 공격할 진을 치시고 이 도성을 직접 점령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도성을 점령하기 보다는 임금님께서 이 도성을 점령하셔서 임금님의 이름이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록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9. 다윗이 모든 군인을 불러 모으고 랍바로 가서 그 도성을 쳐서 점령하였다
30. 그는 암몬 왕의 머리에서 금관을 벗겨 왔는데 그 무게가 금 한 달란트나 나갔고 금관에는 보석이 박혀 있었다 다윗은 그 금관을가져다가 자기가 썼다 다위슨 그 도서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약탈하였으며
31. 그 도성에 사는 백성도 끌어자가 톱질과 곡괭이 질과 도끼질과 벽돌 굽는 일을 시켰다 그는 암몬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와 똑같이 한 뒤에 모든 군인을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사무엘하 13 장 2015.12.20
1. 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는데 이름을 다말이었다 그런데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였다
2. 암논은 자기의 누이 다말을 사랑하였으나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병이 나고 말았다
3. 암논에게는 요나답이라고 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다 요나답은 아주교활한 인물이었다
4. 마침 그가 암논에게 물었다 왕자님 나날이 이렇게 안색이 수척해지시는데 웬 일이십니까 나에게 그 까닭을알려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암논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의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내가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오
5. 그러자 요나답이 그에게 제안하였다 왕자님은 침상에 우워서 병이든 체하십시오 부왕께서 문병하러 오시면 누이다말을 보내달라고 하십시오누이 다말이 와서 왕자님이 드실 음식을 요리하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하십시오 다말이 왕자님 앞에서 음식을 요리하면 왕자님이 그것을 보면서 그의 손으로 직접 받아 먹고 싶다고 말씀드리십시오
6. 그리하여 암논이 침상에 누워서 병든 체하고 있으니 과연 다윗 왕이 그를 분병하러 왔다 그 때에 암논이 왕에게 요청하였다 누이다말을 보내주십시오 네가 보는 앞에서 누이가 맛있는 빵 몇개라도 만들어서 그것을저에게 직접 먹여 주게 하여 주십시오
7. 다윗은 다말의 집으로사람을 보내어서 지시하였다 어서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먹을 것을 좀 만들어 주어라
8. 다말이 자기의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보니 그가 침상에 누워 있었다 다말이 밀가루룰 가져다가 이겨서 그가 보는 앞에서 맛있는 빵몇개를잘구웠다
9. 그리고 다말이 냄비째 가져다가 암논 앞에서 그릇을 담아주었으나암논은먹을생각은하지 않고 사람들을 다 밖으로 내보내라고 말하고는사람들이 모두 밖으로나간 뒤에
10. 다말에게 말하였다 그 빵을 이 침실로 가지고 들어와서 네가 손수 나에게 먹여다오 그래서 다말은 손수 만든 빵을 들고 자기의 오라버니암논의 침실로 들어갔다
11. 다말이 그에게 먹여 주려고 다가서니 그는 다말을 끌어안고 함께 눕자고 하였다
12. 다말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렇게 하지 마십시오아라버지 이스라엘에는이러한 법이 없습니다 제발 나에게욕을보이지 마십시오제발 이런 악한일을저지르지 말아 주십시오
13. 오라버지가 나에게 이렇게 하시면 내가 이런 수치를 당하고서 어디로 갈 수 있겠습니까 오라버니도 또한이스라엘에서 ㅇ아주 정신 빠진 사람들 가운데 하나와똑같이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라도 제발 임금님께 말씀드려 보십시오 나를 오라버니에게 주기를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4. 다말이 이렇게 까지 말하는데도 암논은 다말이 애원하는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센 힘으로 그를 눕혀서 억지로 억지로 욕을 보였다
15. 그렇게 욕을 보이고 나니암논은 갑자기 다말이 몹시도 미워졌다 이제 미워하는마음이 기왕에 사랑하던사랑보다 더 하였다 암논이 그에게 당장 나라가로 소리를 버럭 질렀다
16. 그러자 다말이 암논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이제 나를 쫓아내시면이 악은 방금 나에게 저지른 악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도 암논은다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17. 오히려 자기의 시중을 드는 하인을 불러다가 명령하였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질러라
18.암논의 하인은 공주를 바깥으로끌어내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질렀다 그 때에 다말은 소매에 색동으로 수를 놓은 긴 옷을 입고 있었다 공주들은 기집가기 전에는 옷을 그렇게 입었다
19. 이제 다말은 머리에 째를 끼얹고 입고 있는 색동 소매 긴 옷도 찣고 손으로 얼굴을감싼 채로목을 놓아울면서 떠나갔다
20. 다말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다말을 보고 물었다 네 오라비 암논이 너를 건드렸지 얘야 암논도 네 오라비 이니 지금은 아무 말도 입 밖에 니지 말아라이 일로 너무근심하지 말아라 그리하여 다말은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냈다
21. 다윗 왕은 이 이야기를 모두 듣고서 몹시 분개하였다
22. 압살롬은 암몬의 누이 다말에게 욕을 보인 일로 그가 미우었므로 암논에게옳다거나 그르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
23. 두 해가 지난 어느 날압살롬은 에브라임 근처의바알하솔에서 양털을 깎고 있었다 이 때에 압살롬이 왕자들을 모두 초대하였다
24. 압살롬은다윗 왕에게도 찾아가서 말하였다 임금님 제가 이번에양털을 깎게 되었으니 임금님도 신하들을거느리시고 이아들과 함께 내려가셔서 잔치에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5. 왕아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아니다 내 아들아 우리가 모두 따라가면 너에게 짐이될 터이니 우리는 가지 않으마 압살롬이 계속하여 간청를 하였지만 왕은 함께 가고 싶지 않아서 복을 빌어 주기만 하였다
26. 그러자 압살롬이 말하였다 그러면 맏형 암논이라도 우리와 함께 가도록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왕은 암논이 너와 함께 가야할 이유가 무엇이냐 하고 그에게 물었다
27. 그래도 압살롬이 계속하여 왕에게 간청하니왕은 암논과 다른 왕자들이 모두 그와 함께 가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28. 압살롬은이미 자기의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암논이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질 때를 잘 지켜보아라 그러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쳐죽이라고 하면 너희는 겁내지 말고 그를 죽여라 내가 너희에게 직접 명령하는 것이니 책임은 내가 진다 다만 너희는 용감하게 주저하지 말고 해치워라
29. 마침내 압살롬의 부하들은 삽살롬의 명령을따라서 하라는 그대로암논에게 하였다 그러자 다른 왕자들은 저마다 자기 노새를 타고 달아났다
30. 그들이 아직도 길에서 달아나는 동안에 다윗에게는 압살롬이 왕자들을 모조리 쳐죽여서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31. 왕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입고 있는 옷을 찢고 땅바닥에 누워 버렸고 그를 모식 서 있는 신하들도 다 옷을 찢었다
32. 그 때에 다윗의 형 시므아의아들인요나답이 나서서 말하였다 임금님 젊은 왕자들이 모두 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암논 한 사람만 죽었습니다 암논이 압살롬의 노이 다말을 욕보인날부터 압살롬은 그런 결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33. 그러지 이제 높으신 임금님께서는 왕자들이 다 죽었다고 하는 뜬 소문을듣고 삼심하지 마십시오 암논 한 사람만 죽었을 따름입니다
34. 그 사이엥압살롬은 도망쳐버렸다 바로그 때에 예루살렘의 보초병 하나가 로호나임 쪽에서 많은 사람이 언덕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서 왕에게 알렸다
35. 그러자 요나답이 왕에게 아뢰었다 틀림없습니다 왕자님들이 돌아오시는 것입니다 이 종이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36. 요나답이 말을 막 마치는데 왕자들이 들어와서 목을 놓아 울기 시작하였다 왕도 통곡하고 모든 신하도 통곡하였다
37. 압살롬은도망하여서 그 술 왕 암마훌의 아들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죽은 아들 암논 때문에 슬픈나날을 보냈다
38. 압살롬은 도망한 뒤에 그술로 가서 그 곳에 세 해 동안머물러 있었다
39. 그러는 사이에 다윗 왕은 암논을 잃었을 때에 받은 충격도 서서히 가라앉았고 오히려 압살롬을 보고 싶어 하는마음이 점점 간절해졌다
사무엘하 14 장 2015.12.21
1.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쏠리는 것을수루야의 아들요압이 알았다
2. 요압이 드고아로 사람을 보내어 거기에서 슬기로운 여인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부탁하였다 그대는 초상 당한 여인처럼 행동하시오 몸에는 상복을 입고 머리에는 기름도 바르지 말고 이미오랫동안 죽은 사람을 애도한 여인처럼 꾸민 다음에
3. 임금님 앞으로 나아가서 내가 일러주는 대로 호소하시오 요압은 그 여인에게 할 말을 일러 주었다
4. 드고아에서온 그 여인은 왕에게로 나아가서 얼굴이 땅에 닿도록 엎드려서 절을 한 뒤에 임금님 저를 살려 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5. 왕이 여인에게 무슨 일이냐 하고 물으니 그 여인이 이렇게 하소연하였다 저는 남편이 죽어서 가련한 과부가 되었습니다
6. 이 여종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들에서 서로 싸우다가 말리는 사람이 없으므로 아들 하나가 다른 아들을 죽였습니다
7. 그런데 이제는 온 집안이 들고 일어나서 이 종에게 형제를때려 죽인 그 아들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죽은 형제의 원수를 갚고 살인자를 죽여서 상속자마저 없애 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들은 저에게 남아 있는 불씨마저도 꺼 버려서 제 남편이 이 땅에 이름도 자손도 남기지 못하게 하려고 합니다
8. 다 듣고 난 왕은 여인에게 말하였다 이 문제를 두고서는 내가 직접명령을 내리겠으니 집으로 돌아가거라
9. 그러나 드고아 여인은왕에게 아뢰었다 우리의 높으신 임금님께서 무엇을 하시든지 이 일에 있어서 허물은 저와 제 아버지의 집안에있습니다 임금님과 왕실에는 아무런 허물이 없습니다
10. 왕이 대답하였다 누구든지 너를 휘협하거든 그를 나에게로 데리고 오너라 아무도 너를 괴롭히지 못하게 하겠다
11. 여인은 또 간청하였다 그러면 임금님 임금님께서 섬시기는 주 하나님께 간구하셔서 저의 죽은 아들의 원수를 갚으려고 하는 집안 사람들이 살아 있는 저의 아들까지 죽이는 크나큰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막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왕이 대답하였다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겠다
12. 그 여인이 또 간청하였다 이 종이 높으신 임금님께 한 말씀만 다 드리도록 허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왕이 그렇게 하라고 하니
13. 그 여인이이렇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에게그처럼 그릇된일을 하셨습니까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의 친 아들인 왕자님이 이 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처사는 지금까지 이 종에게 말씀하신 것과는 다릅니다 임금님께서는 그렇게 말씀만 하시고 왕자님을 부리지 않으셨습으니 이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4. 우리는 다 죽습니다 땅에 쏟으면 다시 담을 수 없는 물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않으시고 방책을 베푸셔서 비록 내어 쫓긴 자라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십니다
15. 높으신 임금님 제가 지금 임금님을 찾아 뵙고 서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된 까닭은 제가 친척들의 위협을 받으면서 이 문제를 임금님께 아뢰면 임금님께서 제가 간구하는바를 들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입니다
16. 저의 집안 사람들이 저와 저의 앋들을 죽이려 하고 하나님이 주신 이땅에서 귾어 버리려고 하지마는 임금님께서 저의 사정을 들어서 아시면 구원하여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17. 이 종은 또 높으신 임금님께서는 말씀으로 저를 안심시켜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임금님은 바로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시니까 저의 호소를 들으시고 선악을 가려내실 것이라고도 생각하였습니다 임금님이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늘 임금님과 함께 계시기를 바랍니다
18. 마침내 왕이 그 여인에게 물었다 너는 내가 묻는 말에 내 앞에서 조금도 숨기지 말고 대답하여라 그 여인이 대답하였다 높으신임금님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19. 왕이 물었다 너에게 이 모든 일을 시킨 바로요압이렸다 여인이 대답하였다 높으신임금님 임금님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높으신 임금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면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나피할 길이 없습니다 저에게 이런 일을 시킨 사람은 임금님의 신하 요압입니다 그가 이 모든 말을 이 종의 입에 담아 주었습니다
20. 왕자님의 일을 잘 되게 하여 보려고 임금님의 신하 요압이 이런일을 꾸민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하나님의 천사처럼 슬기로우시므로 일어난 모든 일을 다 아실 줄 압니다
21. 그러자 왕이 직접 요압에게 명령을내렸다 보시오 내가 그대의 뜻대로 하기로 결심하였으니 가서 그 어린 아이 압살롬을 데려 오시오
22. 요압이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하면서 말하였다 하나님께서 임금님께 복을 베푸시기를 빕니다 높으신 임금님이 이 종의 간청을 이렇게 들어 주시니이종이 임금님의 총애를 입을 줄을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23. 그리고는 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24. 그러나 왕은 지시는 단호하였다 그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여라 그러나 내 얼굴은 볼 수 없다 그리하여압살롬은 아버지에게 인사도 하지 못하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25. 온 이스라엘에 압살롬처럼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는 미남은 없다고 칭찬이 자자하였다
26. 그는 머리숱이 많아 무거워지면 해마다 연말에 한 번씩 머리를 깎았는데 머리를 깎고 나서 그 어미카락을 달아 보면 왕궁 저울로 이백 세겔이나 되었다
27. 압살롬에게는아들 셋과 딸 하나가 있었다 그 딸의 이름은 다말인데 생김새가 아주 예뻤다
28.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두 해를 지냈는데도 왕의얼굴을 한 번도 뵙지 못하였다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에게 보내 보려고 요압에게 사람을 보냈으나 요압은압살롬을 방문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 다시 사람을 보냈으나 그는 여전히 오지 않았다
30. 그러자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을 불러다가 지시하였다 내 밭 곁에 요압의 밭이 있다 그가 거기에 보리 농사는지어 놓았으니 너희는 가서 그 밭에다고 불을 질러라 그래서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다
31. 그러자 요압이 압살롬의 집으로찾아가서 따졌다 어찌하여 종들을 시켜 나의밭에다가 불을 질렀습니까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였다 이것 보시오 나는이미 장군에게 사람을 보내어서 좀 와 달라고 부탁을 하였소 장군을 임금님께 보내어서 나를 왜 그술에서 돌아오게 하였는지 여쭈어 보고 싶었소 여기에서 이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그 곳에 그대로 있는 것이 더욱 좋을 뻔하였소 이제 나는 임금님의 얼굴을 뵙고 싶소 나에게 아직도 무슨 죄가 남아 있으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더라고 말씀을 드려 주시오
33. 그래서 요압이 왕에게 나아가서 이 일을 상세히 아뢰니 왕이 압살롬을 불렀다 압살롬이 왕에게 나아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닿도록 절을 하자 왕이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다
사무엘하 15 장 2015.12.22
1. 그 뒤에 압살롬은 자기가 탈 수레와 말 여러필을 마련하고 호위병도 쉰 명이나 거느렸다
2. 그리고 압살롬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성문으로 들어오는 길 가에 서 있곤 하였다 그러다가 소송할 일이 있어서 판결을 받으려고 왕을찾아오는사람이 있음ㄴ 압살롬은 그를 불러서 어느 성읍에서 오셨느냐고 묻곤 하였다 그 사람아 자기의 소속 지파를 밝히면
3. 압살롬은 그에게 듣고 보니 다 옳고 정당한 말이지만 그 사정을 대신 말해 줄 사람이 왕에게는 없소 하고 말하였다 압살롬은 늘 이런 식으로 말하곤 하였다
4. 더욱이 압살롬은 이런 말도 하였다 누가 나를 이 나라의 재판관으로 세워 주기만 하면 누구든지 소송 문제가 있을 때에 나를 찾아와서 판결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고 나는 그에게 공정한판결을 내려 줄 것이오
5. 또 누가 가까이 와서 엎드려서 절을 하려고 하면 그는 손을 내밀어서 그를 일으켜세우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추곤 하였다
6. 압솔롬은 왕에게판결을받으려고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하였다 압살롬은 이렇게 하여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 이렇게 네 해가 지났을 때에 압살롬이 왕에게 아뢰었다 제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으니 헤브론으로 내려가서 저의 서원을 이루게 하여 주십시오
8. 이 종이 시리아의 그술에 머물 때에 주께서 저를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내 주기만 하시면 네가 헤브론으로 가서 주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9. 왕이 그에게 평안히 다녀오라고 허락하니 압살롬은 곧바로 헤브론으로 내려갔다
10. 그러나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첩자를 보내서 나팔 소리가 나거든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고 외치라고 하였다
11. 그 때에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내려갔다는 그들은 손님으로처청받은 것일 뿐이며 압살롬의 용모를 전혀 알지 못할 채로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다
12. 압살롬은 또 사람을보내서 다윗의 참모이던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인 길로에서 올라오라고 초청하였다 아히도벨은 길로에서 정규적인 제사 일을 맏아 보고 있었다 이렇게 반란 세력이 점점 커지니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도 점점 더 많아졌다
13. 전령 한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보고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모두 압살롬에게로 기울어졌습니다
14. 그러자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말하였다 서둘러서 모두여기에서 도망가자 머뭇거리다가는 아무도 압살롬의 손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어서 이곳을 떠나가자 그가 곧 와서 우리를 따라잡으면 우리에게도 재앙을 입히고 이도성도 칼로 칠 것이다
15. 왕의 신핟들이왕에게 대답하였다 모든 일은임금님께서결정하신 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종들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16. 왕은 왕궁을 지킬 후궁 뎔며안 남겨 놓고 온 가족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떠났다
17. 왕이 먼저 나아가니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나섰다 그들은 먼 궁에 이르자 모두 멈추어 섰다
18. 왕의 시니하들이 모두 왕 곁에 서 있는 동안에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이 왕앞으로 지나가고 가드에서 부터왕을따라 온 모든 가드 군인 육백 명도 왕 앞으로 지나갔다
19.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대는 우리와 함께가려고 하오 돌아가 있다가 새 왕을 모시고 지내도록 하시오 그대는 외국인이기도 하고 그대의 본 고장을 두고 보더라도 쫓겨난 사람이니 그렇게 하시오
20. 그대가 온 것이 바로 엊그제와 같은데 오늘 내가 그대를 우리와 함께 떠나게 하여서야 되겠쏘 더구나 나는 지금 정처 없이 떠나는 사람이 아니오 어서 그대의 동족을 데리고 돌아가시오 주께서 은혜와 진실하심으로 그대와 함께 계셔 주시기를 바라오
21. 그러나 잇대는 왕에게 대답하였다 주께서확실히 살아 계시고 임금님께서도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살든지 죽든지 이 종도 따라가겠습니다
22. 그러자 다윗이 잇대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먼저 건너 가시오 그리하여 가드 사람 잇대도 자기의 부하들과 자기에게 딸린 아이들을 모두 거느리고 건너 갔다
23. 이렇게 해서 다윗의 부하들이 모두 그의 앞을 지나갈 때에 온 땅이 울음 바다가 되었다 왕이 기드론 시내를 건너 가니 그의 부하도 모두 그의 앞을 지나서 광야 쪽으로 행군하였다
24. 그런데 그 곳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온모든 레위 사람과 함께 사독도 와 있었다 그들은 거기에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았다 아비아달도 따라 올라와서 다윗의 부하가 도성에서 나아와서 왕의 앞을 모두 지나갈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25. 그런 뒤에 왕이 사독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궤를 다시 도성 안으로 옮기시오 내가 주께 은혜를 입으면 주께서 나를다시 돌려보내 주셔서 이 궤와 이 궤가 있는 곳을 다시 보게 하실 것이오
26. 그러나 주께서 나를 싫다고 하시면 오직 주께서 바라시는 대로 나에게서 이루시기를 빌 수밖에 없소
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선견자가 아니오 성 안으로 평안히 돌아가시오 그대와 아비아들은 두 아들 곧 그대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가시오
28. 그대들에게서 나에게 소식을 보내 올 때까지는 내가 광야의 나루터에서 머묽 있을 터이니 이 점을 명심하시오
29. 그리하여 사독은 아비아달과 함께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돎겨다 놓고서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30. 다윗은 올리브 산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는 올라가면서 계속하여 울고 머리를 가리고 슬퍼하면서 맨발로 걸어서 갔다 다윗과 함께 있는 백성들도 모두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언덕으로 올라갔다
31. 그 때에 누가 다윗에게 압살롬과 함께 반역한 사람들 가운데는 아히도벨도 끼어 있다는 말을 전하자 다윗기 기도하였다 주님 부디 아히도벡의 계획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32. 다윗이 사람들이 하나님을경배하는 산꼭대기에 다다르니 아렉 사람 후새가 슬픔을 못이겨서 겉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쓴 채로 나아오면서 다윗을 맞았다
33.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나왕 함께 떠나면 그대는 나에게 짐만 될 것이오
34. 그러니 그대는 이제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을 만나거든 그를 임금님으로 받들고 이제부터는 새 임금의 종이 되겠다고 말하시오 이제까지는 임금의 아버지를 섬기는 종이었으나 이제부터는 그의 아들 새 임금의 종이 되겠다고 말하시오 그것이 나를 돕는 길이고 아히도벨의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는 길이오
35. 그 곳에 가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그대와 합세할 것이오 그러므로 그대가 왕궁에서 듣는 말은 무엇이든지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전하시오
36. 그들은 지금 자기들의 아들들을그 곳에 데리고 있소 사독에게는 아히마아스가 있고 아비아들에게는 요나단이 있으니 그대들이 듣는 말은 무엇이든지 그들을 시켜서 나에게 전하여 주시오
37. 그리하여 다윗의친구인 후새는 성으로들어갔다 같은 시간에 압살롬도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
사무엘하 16 장 2015.12.23
1. 다윗이 산꼭대기에서 떠난지 얼마 안 되어서 므비보셋의 하신 시바가 와서 그를 맞이하였다 그는 나귀 두 마리에 안장을 얹고 그 위에다가는 빵 이백 개와 건포도 뭉치 백 덩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왔다
2. 왕이 시바에게 물었다네가 무엇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왔느냐 시바가 대답하였다 이 나귀들은 임금님의 가족들이타고 빵과 여름 과인은 신하들이 먹고 포도주는누구나 광야에서 기진할 때에 마시고 이렇게 하시라고 가져 왔습니다
3. 왕이 또 물었다 그런데 네가 섬기는상전의 손자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시바가 왕에게 대답하였다 그는 지금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제야 이스라엘 사람이 자기 할아버지의 나라를 자기에게 되돌려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왕이 시바에게 말하였다 므비보셋의 재산을 네가 모두 가져라 시바가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은혜에 가마사드립니다 언제나 임금님의 은총을 입는 몸이 되기를 바랍니다
5. 다윗 왕이 바후림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어떤 사람이 그 마을에서 나왔는데 그는 사울 집안의친척인 게라의아들로서 이름은 시므이였다 그는 거기에서 나오면서 줄곧 저주를 버부었다
6. 다윗 왕의 모든 부하와 모든 용사가 와두에 서서 왕을 호위하고 가는데도 그는 다윗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계속하여 돌을 던졌다
7.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여 말하였다 영영 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불한당 같은 자야
8. 네가 사울의 집안 사람을 다 죽이고 그의 나라를 차지하였으니 이제는 주께서 그 피 값을 모두 너에게 갚으신다 이제는주께서 이 나라를 너의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 주셨다 이런 형벌은 너와 같은 살인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재앙이다
9.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아비새가 왕에게 아뢰었다 죽은 개가 높으신 임금님을 저주하는데 어찌하여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제가 당장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잘라 버리겠습니다
10. 왕은 대답하였다 수루야의 아들아 나의 일에 너희가 왜 나서느냐 주께서 그에게 다윗을저주하라고 분부하셔서 그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그가 나를 저주한다고 누가 그를 나무랄 수 있겠느냐
11. 그런 다음에 다윗이 아비새와 자기의 모든 신하에게 말하였다 생각하여 보시오나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도 나의 목숨을 노릭 있는데 이러한 때에 하물며 저 베냐민 그 사람이야 더 말해부엇하겠소 주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키신 것이 니 그가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12. 혹시 주께서 나의 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오늘 시므이가 한 저주 대신에 오히려 나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주실 지 누가 알겠소
13. 다윗과 그 부하들은 여던히 계속하여 길을 갔다 그래도 시므이는 여전히 저주하며 그 곁에서 돌을 던지고 흙먼지를 뿌렸다
14.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백성이 요단강에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매우 지쳤으므로 거기에서 쉬면서 기운을 되찾았다
15. 압살롬은 그를 따르는 이스라엘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였으며 아히도벨도 함께 들어왔다
16. 그 때에 다윗의 친구인 아렉 사람 후새가 압살롬을 찾아 와서 압살롬을 보고 임금님 만세 임금님 만세 하고 외쳤다
17. 그러자 압살롬이 후새에게 물었다 이것이 친구를 대하는 그대의 우정이오 어찌하여 그대의친구를 따라서 떠나지 않았소
18. 후새가 압살롬에게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주께서 뽑으시고 이 백성과 온 이슬엘 사람이 뽑아 세운 분의 편이 되어서 그분과 함께 지낼 작정입니다
19. 제가 다른 누구를 또 섬길 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부왕의 아드님을 섬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제가 전에 부왕을 섬긴 것과 깉이 이제는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20. 압살롬이 아히도벡에게 물었다 이제 우리가 무슨 일부터 해야 될지 의견들을 내어 보시오
2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하였다 부왕이 왕궁을 지키라고 남겨 둔 후궁들과 동침하십시오 이렇게 임금님께서 부왕에게 미움받을 일을하였다는 소문을 온 이스라엘이들으면 임금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더욱 힘을 낼 것입니다
22. 그리하여 사람들이옥상 위에 압살롬이 들어갈 장막을 차려 주니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엣 압살롬이 자기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하였다
23. 사람들은 아히도벨이베푸는모략은 무엇이든지 마치하나님께 여쭈어서 받은 말씀과 꼭 같이 여겼다 다윗도 그러하였지만 압살롬도 그러하였다
1. 사무엘하 17 장 2015.12.24
1.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또 이와 같이 말하였다 부디 내가 만 이천 명을 뽑아서 출동하여오늘 밤으로 당장 다윗을 뒤쫓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2. 그가 지쳐서 힘이 었을 때에 내가 그를 덮쳐서 겁에 질리게 하면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달아날 것입니다 그 때에 내가 왕만을 쳐서 죽이면 됩니다
3. 그렇게 만 되면 내가 온 백성을 다시 임금님께로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돌아오듯이 백성이 그렇게 임금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노리시는 목숨도 오직 한 사람의 목숨입니다 나머지 백성은 안전할 것입니다
4. 압살롬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도 이 말을 옿게 여겼다
5. 그러나압살롬은 아렉 사람 후새도 불러다가 그가 하는 말도 들어 보자고 하였다
6. 후새가 압살롬에게 오니 압살롬은 그에게 아히도벨이 한 말을 일러주고는 그 말대로 해야 할 지 말아야 할지를 묻고 또 다른 의견이 있으면 말하라고 하였다
7. 후새는 압살롬에게 아히도벨이 베푼 모략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8. 그 까닭을 설명하였다 임금님의 부친과 그 신하들은 임금님께서 잘아시는 바와 같이 용사들인데다가 지금은 새끼를 빼앗긴 들녘의 곰처럼 무섭게 화가 나 있습니다 더구나 임금님의 부친은 노련한 군인이어서 밤에는 백성들과 함께 잠도 자지 않습니다
9. 틀림없이 그가 지금쯤은 벌써 어떤 굴 속이나다른 어떤 곳에 숨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군인 가운데서 몇 사람이라도 처음부터 그에게 죽기라도하면 압살롬을 따르는 군인들이 직 말았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질 것입니다
10. 그러면 사자처럼 담령이 센 용사도 당장 낙담할 것입니다 임금님의 부친은 용사요 그의 부하들도 용감한 군인이라는 것은 온 이스라엘이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므로 저의의견은 이렇습니다 단에서부터 베을세바에 이르기까지 온이스라엘을 임금님에게로 불러모아서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군인을 임금님께서 친히 거느리고 싸움터로 나가시는 것입니다
12. 그래서 우리는 다윗이있는 곳이면 어느 곳이든지 들이닥쳐서 마치온 땅에 내리는 이슬처럼 그를 덮쳐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물론이려나와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할 것입니다
13. 또 그가 어떤 성읍으로 물러 나면 그 성읍을 동여매어 계속 아래로 끌어내러서 성이 서 있던 언덕에 돌멩이 하나도 찾아볼 수 없게 하시는 것입니다
14. 그러자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이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이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더 좋다고 찬성하였다 주께서 이미 압살롬이 재앙을 당하게 하시려고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좌절시키셨기 때문이다
15. 후새는 곧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들에게 아히도벨이압살롬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어떤 모략을 베풀었는지 그리고 자기가 또 어떤 모략을 베풀었는지를 알리고서
16.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제 빨리 다윗에게 사람을 보내서 오늘 밤을 광야의 나루터에서 묵지 마시고 빨리 강을건너시라고 전하시오 그렇지 않으면임금님만이 아니라 임금님과 함께 잉ㅆ는 백성까지 모두 전멸을 당할 것이오
17. 한편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과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는 예루살렘 바깥의 에느로겔 샘터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으려고 성 안으로 드나드는 것을 삼갔다 거기에있다가 여종이 그들에게 가서 소식을 전하여 주면 그들이 그 소식을 받아서 직접 다윗 왕에게 전하곤 하였다
18. 그런데 그만 한 젊은이가 그들을 보고서 압살롬에게 가서 일러 바쳤다 탄로가 난 줄을 알고서 그 두 사람은 재빨리 그 곳을 떠나 바후림 마을로 가서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 집 마당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 속으로 내려갔다
19. 그 집 여인은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에 펴 놓고 그 위에 찧은 보리를 널어 놓아서 아무도 눈치를 채지 못하게 하였다
20. 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으로 들어와서 그 여인에게 물었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에 있느냐 그 여인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들은 방금 저 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들이 뒤쫓아 갔으나 찾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21. 그들이돌아간 뒤에 그 두 사람이 우물 속에서 올라와 다윗 왕에게 가서 이 소식을 전하였다 그들은 다윗에게 아히도벨이 다윗 일행을 해치려고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를 알리고 어서 일어나서 강을 건너가라고 재촉하였다
22. 그러자 다윗이 자기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을 거느리고 거기에서 떠나 요단 강을 건너갔는데 날이 샐 때까지 요단 강을 건너지 못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23. 아히도벨은 자기의 모략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자 나귀에 안장을 지우어서 타고 거기에서 떠나 자기의 고향 집으로 돌아갔다 거기에서 그는집안일을 정리한 뒤에 목을 매어서 죽었다 그는 이렇게 죽어서 자기 아버지의 무덤에 묻혔다
24.
25. 압살롬은 요압 대신에 아마사를군지휘관으로 세웠는데 아마사는 이드라라는 이스메엘 사람의 아들이다 이드라는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결혼하여아마사를낳았는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여동생이다
사무엘하 18 장 2015.12.25
1. 다윗은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을점검하여 보고 그들위에 천부장과백부장을 세웠다
2. 다윗은 또 모든 백성을 세 떼로 나눈 뒤에 삼분의 일은 요압에게 맡기고 또 삼분의 일은 수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에게 맡기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맡겼다 그런 다음에 온 백성에게 자기도 그들과 함께 싸움터로 나가겠다고 선언하니
3. 온 백성이 외쳤다 임금님께서 나가시면 안 됩니다 우리가 도망을 친다 하여도 그들이 우리에게는 마음을 두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절반이나 죽는다 하여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임금님은 우리들 만 명과 다름이 없으십니다 그러니임금님은 이제 성안에 계시면서 우리를도우시는것이 더 좋겠습니다
4. 그러자 왕은 그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말하고 성문 곁에 서 있으니 온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부대별로 나아갔다
5. 그 때에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부탁하였다 나를 생각해서라도 저 어린 압살롬을너그럽게 대하여 주시오왕이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여 달라고 모든 지휘관에게 부탁하는 말을 온 백성이 다 들었다
6. 다윗의 군대가 이스라엘 사람과 싸우려고 들녘으로 나아가서 에브라임 숲 속에서 싸움을 하였다
7. 거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였는데 그들은 그 날 거기에서 크게 패하여서 이만 명이나 죽었다
8. 싸움이 온 땅 사방으로 번져 나가자 그날 숲 속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이 칼에 찔려서 죽은 군인보다 더 많았다
9. 압살롬이 어쩌다가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압살롬은 노새를타고 있었는데 그 노새는 큰 상수리 나무의 울창한 가지 밑으로 달려갈 때에 그의 머리채가 상수리나무에 휘감기는 바람에 그는 공중에 매달리고 그가 타고 가던 노새는 빠져 나갔다
10. 어떤 사람이 이것을 보고서 요압에게 알려 주었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있습니다
11. 요압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여 준 그 사람에게 물었다 네가 그를 보았는데도 왜 그를당장에 쳐서 땅에 쓰러뜨리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내가 너에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였다 비록 은 천개를 달아서 저의 손에쥐어 주신다고 하여도 저는 감히손을 들어 임금님의 아들을 치지 않을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우리 모두가 듣도록 장군님과 아비새와잇대에게 누구든지 어린 압살롬을 보호하여 달라고 부탁하셨기 때문입니다
13. 제가 임금님을 속이고 그의 생명을 해치면 임금님 앞에서는아무일도 숨길 수가 없기 때문에 장군님까지도 저에게서 등을 돌릴 것입니다
14. 그러자 요압은너하고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 하고 말한 뒤에 투창 세 자로를 손에 들고 가서 아직도 상수리나무의 한 가운데 산 채로 매달려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꿰뚫었다
15.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이 열 명도 모두 둘러싸고는 압살롬을 쳐서 죽였다
16. 그런 다음에 요압이 나팔을 부니백성이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다가 돌아왔다 요압이 백성에게 싸움을그치게 하였기 때문이다
17. 그들은 압살롬을 들어다가 숲 속의 깊은 구덩이에 집어 던지고 그 위에 다가 아주 큰 돌묻더기를 쌓았다 온이스라엘 사람들은모당하여서 저마다 자기 장막으로 돌아갔다
18. 평소에 압살롬은 자기의 이름을 후대에 남길 아들이없다고 생각하여 살아 있을 때에 이미 자기 비석을 준비하여 세웠는데 그것이 지금왕의 골짜기에 있다 압살롬이 그 돌기둥 을자기의 이름을 따서 불렀기 때문에사람들은 그것을오늘날까지도 압살롬의 비석이라고 한다
19. 그 때에 사독의 아들아히마아스가 요압에게 말하였다 제가 임금님에게로 달려가서 주께서 임금님의 원수에게서 구원하셨다는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 그러나 요압이 말렸다 오늘은 아무리 좋은 소식이라도 네가 전하여서는 안 된다 너는 다른 날 이좋은 소식을 전하여도 된다 그러나오늘은 날이 아니다 오늘은임금님의 아들이 죽은 날이다
21. 그리고는 요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명령하였다 네가 가서 본 대로 임금님께 아뢰어라 그러자 그 에티오피아 사람이 요압에게 절을 하고 달려갔다
22.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또 다시 요압에게 말하였다 저에게 무슨 일이 닐어나도 좋으니 저도 저 에티오피아 사람과 같이가서 보고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요압은 또 말렸다 아히마아스야 네가 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구나 네가 가 보아야 이 소식으로는 아무 상도 받지 못한다
23. 아히마아스가 또다시 말하였다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저도 가겠습니다 요압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더 말리지 않겠다 아히마아스는 요단 계곡을 지나는 길로달려서 그 에티오피아 사람을앞질렀다
24. 그 때에 다윗은 두 성문 곧 안문과 바깥문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파수꾼이 성문의지붕 위로 올라가서 성벽 위에서 멀리바라보고 있다가 어떤 사람이 혼자 달려 오는 것을 보았다
25. 파수꾼이 큰 소리로 이 사실을 왕에게 알리니 왕은 혼자 오는 사람이면 좋은 소식을 전하는사람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 사람이 점점 더 까까이에 이르렀다
26.파수꾼이 보니또 한 사람이 달려오고 있었다 파수꾼이 큰 소리로 문지기에게 또 한 사람이 달려온다 하고 외치니 왕은 그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다 하고 말하였다
27. 파수꾼이 또 알렸다제가 보기에 앞서서 오는 사람은 달리는 것이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달리는 것과같습니다 그러자 왕이 대답하였다 그는 좋은사람이니좋은 소식을 전하러올 것이다
28. 아히마아스가 왕에게 가까이 이르러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하고 인사를드리며 얼굴이 땅에 닿도록 왕에게 절을 하며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을 없애 버리시고 임금님께 승리를안겨 주신 임금님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9. 왕이 그 어린 압살롬도 평안하더냐 하고 물으니 아히마아스는 임금님의 신하 요압이 이 종을 보낼 때에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마는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30. 왕이 물러가서 곁에 서 있어라 학 말하니그는 곁으로 물러나서 서 있었다
31. 바로 그 때에 에티오피아 사람이 들어왔다 에티오피아 사람이왕에게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 기쁜 소식을 가져 왔습니다 주께서 오늘 임금님께 반역한 자들을 없애 버리시고 임금님께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
32. 왕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물었다 그 어린 압살롬이 평안하더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의 원수들을비롯하여임금님게 반역한 자들이 모조리 그 젊은이와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
33. 왕은 이 말을듣고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성문 위의 다락 방으로 돌라가서 울었다 그는 올라갈 때에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 압살롬아 너 대신에 차라리 내가 죽을 것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고 울부짖었다
사무엘하 19 장 2015.12.26
1. 왕이 목놓아 울면서 압살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다는 소문이 요압에게 전해졌다
2. 그래서 모든 군인들에게도 그 날의 승리가 슬픔으로 변하였다 왕이자기의 아들때문에 몹시 슬퍼한다는 소문이 그 날모든 군인에게 퍼졌기 때문이다
3. 그래서 그 날 군인들은 마치 싸움터에서 도망쳐 나올 때에 부끄러워서 빠져 나가는것처럼 슬며시 성 안으로 들어왔다
4. 그런데도왕은 두 손으로 여전히 얼굴을가린 채로 큰 소리로 내 아들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압살롬아 하고 울부짖었다
5. 마침내요압이 집으로 왕을 찾아가서 항의하였다 임금님 모든 부하가 오늘 임금님의 목숨을 건지고 임금님의 아들들과 딸들의 목숨도 건지고 모든 왕비의 목숨과 후궁들의 목숨까지 건져 드렸습니다 그런데 임금님께서는 오히려 오늘 부하들을 부끄럽게 만드셨습니다
6.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임금님을 반역한무리들은 사랑하시고 임금님께 충성을 바친 부하들은미워하시는 겁니까 우리 지휘관들이나 부하들은 임금님께는 있으나마나 한 사람들입니까 차라리 오늘 압살롬이 살고 우리 모두 죽었더라면 임금님께서는 더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시다면
7. 이제라도 일어나 밖으로 나가셔서 임금님의 부핟들을 위로의 말로 격려해 주십시오 제가 주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지만 지금 임금님께서 밖으로 나가지 않으시면 오늘 밤에 한 사람도 임금님 곁에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임금님께서 젊은 시절부터 이제까지 당한 그 모든 환난보다도 더 무서운 환난을 당하실 것입니다
8. 그러자 왕이 일어나서 성문으로 나와 앉았다 임금님께서 성문에 앉아 계신다 하는소식이 모든 부하에게 전해지니 모든 부하가 왕의 앞으로 나아왔다 그 사이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모두 도망하여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9. 이스라엘 백성은 지파마다 서로의논이 분분하였다 다윗 왕은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구해 주었다 블레셋 사람의손아귀에서도 우리를 건져 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압살롬을 피해서 이나라에서 떠나있다
10. 우리가 기름을 부어서 왕으로 세운 압살롬은싸움터에서 죽었다 그러니이제 우리가 다윗 왕을 다시 왕궁으로 모셔 오는 일을 주저할 필요가 어디에 있는가
11. 온 이스라엘이 하는 말이 다윗 왕에게 전달되었다 다윗 왕은 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들에게 사람을보내어 이렇게 말하였다 유다 장로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 주시오 그들이 어찌하여 왕을 다시 왕궁으로 모시는 일에 맨나중이 되려고 하는지
12. 그들은나의 형제요 나나의 골육지친인데 어찌하여 왕을 다시 모셔 오는 일에 맨 나중에 되려고 하는지 물어 보기 바라오
13. 그리고 아마사에게는 그가 나의 골육지친이면서도 요압을대신하여 군대 사령관이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벌을 내리시더라도 내가 달게 받겠다고 하더라고 알려 주시오
14. 이렇게 다윗이 모든 유다 사람의 마음을 하나같이 자기 쪽으로 기울게 하니 그들이 왕에게 살마을 보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부하들을 모두 거느리고 어서 빨리 돌아오시기를 바람니다
15 다윗 왕이돌아오는 길에요단 강 가에 이르렀는데 유다 사람들이왕을 맞이하여 요단 강을 건너게 하려고 이미 길갈에 와 있었다
16. 바후림에 사는 베냐민 사람으로 게라의 아들인 시므이도 급히 와서 다윗 왕을 맞이하려고 모든 유다 사람들과 함께 내려왔다
17. 그는 베냐민 사람 천 명을 거느리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와 함께 왔는데 시바도 자기의 아들 열 다섯 명과 자기의 종 스무명을 다 데리고 나아왔다 이들은요단 강을 건너서 왕 앞으로 나아왔다
18. 그들은 왕의 가족이 강을 건너는 일을 도와서 왕의 환심을 사려고 나룻배로 건너갔다 왕이 요단 강을 건너려고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엎드려서
19. 말하였다 임금님 이종의 허물을 마음에 품지 말아 주십시오
20. 바로 제가 죄를 지은 줄을 이종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늘 요셉 지파의 모든 사람 가운데서 맨 먼저 높으신 임금님을 맞으러 내려왔습니다
21. 스루야의 아들아비새가 그 말을 받아서 왕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분을 시므이가 저주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시므이는죽어야 마땅할 줄 압니다
22. 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스루야의 아들들은들어라 나의 일에왜 너희가 나서서 오늘 나의 대적이 되느냐 내가 오늘에서 야 온이스아엘의 왕이 된 것 같은데 이런 날에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처형을 받아서야 되겠느냐
23. 왕이 시므이에게 맹세하였다 너는 처형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24. 그 때에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도 왕을 맞으러내려왔다 그는 왕이 떠나간 날부터평안하게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발도 씻지 않ㄱ ㅗ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아 입지 않았다
25. 그가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이하니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므비보셋은 어찌하여 나와 함께 떠나지 않았느냐
26. 그가 대답하였다 높으신 임금님 저는 다리를 절기 때문에 나귀를 타고 임금님과 함께 떠나려고 제가 탈 나귀에 안장을 얹으라고 저의 종에게 일렀으나 종이 그만 저를 속였습니다
27. 그리고는 그가 임금님께 가서 이 종을 모함까지 하였습니다 임금님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시니 임금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처분하시기를 바랍니다
28. 제 아버지의 온집안은 임금님에게 죽어도 마땅한 사람들 뿐인데 임금님께서는 이 종을 임금님의 상에서 먹는 사람들과 함ㄲ ㅔ먹도록 해주셨으니이제 저에게 무슨 염치가 있다고 임금님께 무엇을더 요구하겠습니까
29. 그러나 왕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어찌하여 그 이야기를 또 꺼내느냐 나는 이렇게 결정하였다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어 가져라
30. 므비보셋이 왕에게 아뢰었다 높으신 임금님께서 안전하게 왕궁으로 돌아오시게 되었는데 이제 그가 그 밭을 다 차지한들 어떻습니까
31. 그 때에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도 로글림에서 내려와서 왕이 요단 강을 건너는 일을 도우려고 요단 강 가에 이르렀다
32. 바르실래는아주 늙은 사람으로 나이가 여든 살이나 되었다 그는 큰 부자였으므로 왕이 마하나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왕에게 음식을 공급하였다
33. 왕이 바르실래에게 말하였다 노인께서는 나와 함께 건너가시지요나와 같이 가시면 네가 잘 대접하겠습니다
34. 그러나 바르실래는 왕에게 아뢰었다 제가 얼마나 더 오래 산다고 임금님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겠습니까
35. 제 나이가 지금 여든입니다 제가 이 나이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어떻게 가릴 줄 알겠습니까 이 종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신들 그 맛을 알기나 하겠습니까 노래하는 남녀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들네가 이 나이에 잘 알아들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니 이 종이 높읜 임금님을 모시고 요단 강을 건너려는 것 뿐인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상을 저에게 베푸시려고 하십니까
36. 이 종은 임금님을 모시고 요단 강을 건너려는 것 뿐인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상을 저에게 베푸시려고 하십니까
37. 부디 이 종을 돌아가게 하셔서 고향 마을에 있는 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덤 곁에서 죽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대신에 이 종의 아들 김함이 여기에 있으니 임금님께서 바라시는 대로 그에게 잘 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38. 그러자 왕이 약속하였다 물론 내가 김함을 데리고 가겠소 그리고 노인께서 보시기에 만족하도록 내가 그에게 잘 대하여 주겠고 또 나에게 특별히 부탁한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드리겠소
39. 드디어 온 백성이 요단 강을 넌넜고 왕도 건너갔다 왕이 바르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복을 빌어 주니 바르실래가 자기의 고장으로 돌아갔다
40. 왕이 길갈로 건너갈 때에 김함도 왕을 따라서 건너갔다 온 유다 백성가ㅗ 이스라엘 백성의 절반이나 왕을 따라서 요단 강을 건너갔다
41. 그런데 갑자기 온 이스라엘 사람이 왕에게 몰려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우리의 형제인 유다 사람들이 우리와 의논도 없이 임금님을 몰래 빼돌려 임금님과 임금님의 가족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를 모시고 건넜습니까
42. 그러자 온 유다 사람이 이스라엘 사람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임금님과 더 가깝기 때문이다 너희가 이런 일로 그렇게 화를 낼 이유가 무엇이냐우리가 임금님께 조금이라도 얻어 먹은 것이 있느냐 임금님이 우리에게 조금이라고 주신 것이 있어서 그러는 줄 아느냐
43. 그러나이스라엘 사람은 유다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임금님께 요구할 권리가 너희보다 열 갑절이나 더 있다 그런데 어찌하여너희는 우리를 무시하였느냐 높으신 임금님을 우리가 다시 모셔와야 되겠다고 맨 먼저 말한 사람이 바로 우리가 아니었느냐 그래도 유다 사람의 말이 이스라엘 사람의 말보다 더 강경하였다
사무엘하 20 장 2015.12.27
1. 그 즈음에 불량배 한 사람이 그 곳에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세바였다 그는 비그리의 아들로서 베냐민 사람이었다 그는 나팔을 불면서 이렇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얻을 몫은 아무 것도 없다 이새의 아들에게서 물려받을 유산은아무 것도 없다 그러니 이스라엘 사람들아 모두들 자기의 집으로 돌아가자
2. 이 말을 들은 온 이스라엘 사람은 다윗을 보리고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라갔다 그러나유다 사람은 요단 강에서 예루살렘에 이르기까지 줄곧 자기들의 왕을따랐다
3. 다윗은 예루살렘의 왕굴으로 돌아온 뒤에 예전에 왕궁을 지키라고 남겨 둔 후궁 열 명을 붙잡아서 방에 가두고 감시명을두었다 왕이 그들에게 먹을 것만 주고 더 이상 그들과 함께 잠자기를 함께 하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죽을 때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냈다
4. 왕이아마사에게명령하였다 그대는 유다 사람을 사흘 안에 모아나에게데려오고 그대도 함께 오시오
5. 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갔으나 왕이 그에게 정하여 준 기간을 넘겼다
6. 그래서 다윗은 아비새에게 명령하였다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도 더 우리를 해롭게 할 것이오 그러므로 장군은 나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를 뒤쫓아 가시오 혹시라도 그가 잘 요새화된 성읍들을 발견하여 그리로피하면 우리가 찾지 못할까 염려되오
7. 그래서 요압의 부하들과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과 모든 용사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가려고 아비새를 따라 예루살렘 밖으로 나갔다
8. 그들이 기브온의 큰 바위 곁에 이르렀을 때에 아마사가 그달의 앞으로 다가왔다 요압은 군복을 입고 허리에 띠를 띠고 있었는데 거기에는칼집이 달려있고 그 칼집에는칼이들어 있었다 요압이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나와 있었다
9. 요압은아마사에게 형님 평안하시오 하고 말하면서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턱수염을 붙잡고 입을 맞추었다
10. 요압이 다른 손으로 칼을 빼어 잡았는데 아마사는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였다 요압이 그 칼로아마사의 배를 찔러서 그의 창자가 땅 바닥에 쏟아지게 하니다시 찌를 필요도 없이아마사가 죽었다 그런 다음에 요압은 자기 동생 아비새와 함께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갔다
11. 그 때에 요압의 부하 한 사람이 아마사의 주검 곁에 서서 외쳤다 요압을지지하는 사람과 다윗 쪽에 선 사람은 요압 장군을 따르시오
12. 그러나 아마사가 큰 길의 한가운데서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으므로 지나가는 모든 군인이 멈추어 서는 것을 요압의 부하가 보고 아마사를 큰 길엣 ㅓ들판으로 치워 놓았다 그런데도 그의 곁으로 지나가는 군인마다 멈추어서는 것을 보고 요압의 부하가 아마사의주검을 옷으로덮어놓았다
13. 그가 큰 길에서 아마사를 치우자 군인들이모두 요압을 따라서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 갔다
14. 세바가 모든 이스라엥ㄹ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니다가 아벨 지역과 벳마아가 지역과 베림의 온 지역까지 이르렀다 그 곳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그의 뒤를 따랐다
15. 요압을 따르는 군인들은 그곳에 이르러서 벳마아가의 아벨을 포우이하고 세바를 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성읍을 보면서 둔덕을 쌓으니 이 둔덕이 바깥 성벽의 높이만큼 솟아올랐다 요압을 따르는 모든 군인이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부수기 시작하니
16. 그 성읍에서 슬기로운여인 하나가 이렇게 외쳤다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장군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요압 장군께 이리로가까이오시라고 말씀을 좀 전하여 주십시오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그 여인이 요압 장군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요압이 그렇소 하고 대답하니 그 요인이 요압에게이 여종의 말을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요압이 말하였다 어서 말하여 보시오
18. 그 여인이말하였다 옛날 속담에도 물어 볼 것이 있으면 아벨 지역에 가서 물어보아라 하였고 또 그렇게 해서 무슨 일이 든지 해결하였습니다
19. 저는이스라엘에서 평화롭고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그런데 장군께서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어머니와 같은 성읍을 하나 멸망시키려고 애쓰십니다 왜 주께서 주신 유산을 삼키려고 하십니까
20. 요압이 대답하였다 나는 절대로 그러는 것이아니오 정말로 그렇지가 않소 나는 삼키거나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오
21. 그 일이 그런 것이 아니오 사실은 에바라임 산간지방 출신인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다윗 왕에게 반기를 들어서 반란을 일으켰소 여러분이 그 사람만 내주면 내가 이 성읍에서 물러가겠소 그 여인이요압에게 말하였다그렇다면 그의 머리를 곧 성벽 너머로 장군께 던져 드리겠소
22. 그런 다음에 그 여인이 온 주민에게 돌아가서 슬기로운 말로설득시키니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잘라서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요압이 나팔을 부니모든 군인이 그 성읍에서 떠나 저마다 자기 집으로 흩어져서 돌아갔다 요압은왕이있는 예루살렘으로돌아왔다
23. 요압은 온이스라엘의 군대 사령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으로 이루어진 경호원들의 지휘를 맡고
24. 아더니람은 부역 감독관이 되고 아힐롯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제사장이 되었다
사무엘하 21 장 2015.12.28
1. 다윗 시대에 세 해 동안이나흉년이 들었다 다윗이 주 앞에 나아가서 그 곡절을 물으니 주께서 대답하였다 사울과 그의 집안이 기브온 사람을 죽여 살인죄를 지은 탓이다
2. 다윗은 기브온 사람을 불러다가 물어 보았다 기브온 사람은 본래이스라엘 백성의 자손이 아니라 아모리 사람 가운데서 살아 남은 사람들이며이미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살려 주겠다고 맹세하였는데도 사울은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을 펀파적으로 사랑한 나머지 할 수 있는대로 그들을 다 죽이려고 하였다
3. 다윗이 기브온 사람에게 물었다 내가 당신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소 내가 무엇으로 보상을 하여야 주의 소유인이백성에게 복을 빌어 주시겠소
4. 기브온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사울이나 그의 집안과 우리 사이의 갈등은 은이나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을 죽일 생각은 없습니다 다윗이 그들에게 물었다 그러면 당신을의요구가 무엇이오 내가 들어 주겠소
5. 그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사울은 우리를 학살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영토안에서는 우리가 어느 곳에서도 살아남지 못하도록 우리를 몰살시키려고 계획산 사람입니다
6. 그의 자손 가운데서 남자 일곱 명을 우리에게 넘겨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주께서 택하신 왕 사울이 살던 기브아에서 우리가 주 앞에서 그들을 나무에 매달겠습니다 왕이약속하였다 내가 그들을 넘겨 주겠소
7.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들 사이에 계시는 주 앞에서 맹세한 일을생각하여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비보셋은아껴서 빼놓았다
8. 그 대신에 왕은 아야의 딸 리스바가 사울과의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인 알모니와 므비보셋을 붙잡고 또 사울의 딸 메랍이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인아드리엘과 의 사이에서 낳은아들 다섯을 붙잡아다가
9. 기브온 사람의 손에 넘겨 주었다 기브온 사람이 주 앞에서 그들을 산에 있는 나무에 매달아놓으니그 일곱이다함께 죽었다 그득ㄹ이 처형을 받은 것은 곡식을 거두기 시작할 무렵 곧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였다
10. 그 때에 아야의 딸 리브사가 굵은 베로만든 천을 가져다가 바윗돌 위에 쳐 놓고 그 밑에 앉아서 보리를 거두기 시작할 때로 부터 하늘에서 그 주검 위로 가을 비가 솓아질 때까지 낮에는 공주으이 새가 그 주검위에 내려 안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얼씬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11. 아야의 딸이며 사울의첩인 리브사가 이렇게 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전해지니
12. 다윗이 길르앗의야베스로 가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그 주민에게서 찾아왔다 블레셋 사람이 길보아 산 애소 사율울 죽일 때에 블레셋 사람이 사울과 요나단의 시신을 벳산으이 광장에매달아 두었는데 거기에서 그 시신을 몰래 거두어 간 이들이 바로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이다
13. 다윗이이렇게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요나단의 뼈를 거기에서 가지고 올라오니 사람들이나무에 매달아 죽인다른 사람들의 뼏 모아서
14.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지파의 땅인 셀라에 있는 사울의아버지 기스의 무덤에 합장하였다 사람들이 다윗이 지시한 모든 명령을 따라서 그대로한 뒤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돌보아 주시기를 비는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15.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다시 전쟁이 일어나서 다윗이 군대를 거느리고 내려가서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블레셋 사람과 싸우는 전투에서 다윗이 몹시 지쳐있을 때에
16. 거인족의 자손인 이스비브놉이라는 사람이 삼백세겔이나 되는 청동 창을 들거 허리에는 새 칼을 차고 다윗을 죽이려고 덤벼들었다
17.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아비새가 그 블레셋 사람을 쳐죽이고 다윗을 보호하였다 그런 다음에는 다윗의 부하들이다윗에게 다시는자기들과 함께 싸움터로나가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서 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은 이스라엘의 등불이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고자 합니다
18. 그 뒤에 다시 곱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일어났다 그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족의 자손인 삽을 쳐죽였다
19. 또 겁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일어났다 그 때에는 베들레헴 사람인 야레오르김의 아들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을 죽였는데 골리앗의 창자루는 베틀앞다리같이 굵었다
20. 또 가드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때에 거인이 하나나타났는데 그는 손가락과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스물 넷이었다 이 사람도 거인족의 자손 가운데 하나였다
21.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므로 사윗의 형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쳐죽였다
22. 이 네사람은 몯 가드에서 태어난 거인족의 자손인데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모두 죽었다
사무엘하 22 장 2015.12.29
1. 주께서 다윗을 그의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셨을 때에 다윗이이노래로 주께 아뢰었다
2. 그는 이렇게 노래하였다 주님은 나의 반석 나의 요새 나를 건지시는 분
3. 나의 하나님은 나의 반석 내가 피살 바위 나의 방패 나의 구원의 뿔 나의 산성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주께서는 언제나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구해 주십니다
4. 나의찬양을 받으실 주님 내가 주님께 부르짖었더니 주님께서 나를 원수들에게서 건져 주셨습니다
5. 주금의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파멸의 파도가 나를덮쳤으며
6. 스올의 줄이 나를 동여 묶고 죽음의 덫이 나를 낚았다
7. 내가 고통 가운데서 주께 부르짖고 나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부르짖었더니 죾서 그의 성전에서 나의 군구를 들으셨다 주깨 부르짖은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귀에다다랐다
8. 주께서 크게 노하시니 땅이 꿈틀거리고 흔들리며 하늘을 받친 산으이 뿌리가 떨면서 뒤틀렸다
9. 그으이코에서 연기가 솟아오륵 그의 입에서 모든 것을 삼키는 불을 뿜어내시니 그에게서 숯 덩이들이 불꽃을 튕기면서 달아올랐다
10. 주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실 때에 그 발아래에는 짙은 구름이 깔려 있었다
11. 죾서 구름을 타고 날아오셨다 바람 날개를 타고 오셨다
12. 어둠으로 그 주의를 둘러서 장막을 만드시고 빗방울 머금은 먹구름과 짙은 구름으로 둘러서 장막을 만드셨다
13. 주 앞에서는 광채가 빛나고 그 빛난 광채 속에서 이글거리는 숯덩이들이 쏟아졌다
14. 주께서 하늘로부터천둥ㅅ리를 내시며 가장 높으신 분께서 그 목소리를 높이셨다
15. 죾서 화살을쏘아서 원수들을 흩으시고 번개를 번쩍이셔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셨다
16. 주께서 꾸짖으실 때에 바다의 밑바닥이 모조리 드러나고 주께서 진노하셔서 콧김을 내뿜으실 때에 땅의 기초도 모두 드러났다
17. 주께서 높은 곳에서 손을내밀어 나를 움켜 잡아 주시고 깊은 물에서 나를 건져 주셨다
18. 주께서 원수들에게서 나보다 더 강한 원수들에게서 나를 살려 주시고 나를미워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살려 주셨다
19. 내가 재난을 당할 때에원수들이나에게 덤벼들었으나 주께서는 오히려 내가 의지할 분이 되어 주셨다
20. 이렇게 나를 좋아하시는 분이시기에 나를 넓고 안전한 곳으로 데리고 나오셔서 나를 살려 주셨다
21. 내가 의롭게 산다고 하여 주께서 나에게 상을 내려 주시고 나의 손이 깨끗하다고 하여 주께서 나에게 보상해주셨다
22. 진실로 나는주께서 가라고 하시는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고 무슨 악한 일을 하여서 나의 하나님으로 부터 떠나지도 아니하였다
23. 주의 모든 법도를 내 앞에 두고 지켰으며 주의 모든 법규를 내가 버리지 아니하였다
24. 그 아에서 나는 흠 없이 살며뇨서 죄 짓는 일이 없도록 나 스스로를 지켰다
25. 그러므로 주께서는 내가 의롭게 산다고 하여 나에게 상을 주시며 주의 눈 앞에서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여 나에게 상을 주셨다
26. 주님 주께서는신실한 사람에게는 주님으이 신실하심으로 대하시고 흠 없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흠 없으심을 보이시며
27. 깨끗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간교한 사람에게는 주님의 교묘하심을 보이십니다
28. 주께서는 불쌍한 백성은 구하여 주시고 교만한사람은 낮추십니다
29. 아 주님 진실로 주님은 나의 등불이십니다 주님은 어둠을 밝히십니다
30. 참으로 주께서 나와 함께 계서서 도와 주시면 나는날쌔게 내달려서 적군도 뒤쫓을 수 있으며 높은 성벽이라도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31.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완전하며 주께서 하시는 말씀은 실실하다 주께로 피하여 오는 사람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
32. 주님 밖에 그 어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의 하나님 밖에 그 어느 누가 구원의 반석인가
33. 하나님께서 나의 견고한 요새이시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걷는 길을 안전하게 하여 주신다
34. 하나님께서는 나의 발을암사슴의발처럼 튼튼하게 만드시고 나를 높은 곳에 안전하게 세워주신다
35. 하나님께서 나에게 전투훈련을시키시니 나의팔이 놋쇠로 된 강한 활을 당긴다
36. 주님 주께서 구원의 방패로 나를 막아 주시며 주께서 안전하게 지켜 주셔서 나의 담력을 키워 주셨습니다
37. 내가 발걸음을당당하게 내딛도록 주께서 힘을 주시고 말목이 떨려서 잘못 디디는 일이 없게 하셨습니다
38. 나는 원수들을뒤쫓아가서 다 죽였으며 그들을 전멸시키기까지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39. 그들이 나의 발 아래에 쓰러져서 아주 일어나지 못하도록 그들을내가 무찔렀습니다
40. 주께서 나에게 싸우러 나갈 용기를 북돋우어 주시고 나를 치려고 일어선 자들을 나의 발 아래에서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41. 주께서는 나의 원수들을 내 앞에서 도망가게 하시고 나를 미우어하는 자들을 내가 진멸하게 하셨습니다
42. 그들이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들을구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고 주님께 부르짖었지만 끝내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43. 그래서 나는 그들을 산산이 부수어서 땅의 먼지처럼 날려 보내고 길바닥의 진흙처럼 빗밟아서 흩었습니다
44. 주께서는 반역하는 백성에게서 나를 구하여 주시고 나를 지켜 주셔서 뭇 민족을다스리게 하시니 내가 모르는 백성들까지 나를 섬깁니다
45. 이방 사람이 나에게 와서 굽실거리고 나에 대한 소문만 듣고서도 모두 가 나에게 복종합니다
46. 이방 사람이 사기를 잃고 그들의 요새에서 떨면서 나옵니다
47. 주님은 살아 계신다 나의 반석이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나의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을 높여라
48. 하나님께서 나의 원수를 갚아 주시고 뭇 백성을 나의 발 아래에 굴복시켜 주셨습니다
49.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하여 주셨습니다 나를 치려고 일어서는 자들보다 나를 더욱 높이셔서 포악한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셨습니다
50. 그러므로 주님 뭇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주께 감사를드리며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51. 주님은 손수 세우신 왕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시는 분이십니다 손수 기름을 부어 세우신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영원무궁 하도록 베푸시는분이십니다
사무엘하 23 장 2015.12.30
1. 이것은 다윗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이새의 아들다윗이 말한다 높이 일으켜 세움을 받은 용사 야곱의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우신 왕 이스라엘에서 아름다운 시를 읊는 사람이 말한다
2. 주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니 그의 말씀이 나의 혀에 담겼다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모든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는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다스리는 왕은
4. 구름이 끼지 않은 아침에 떠오르는 맑은 아침 햇살과 같다고 하시고 비가 온 뒤에땅에서 새싹을 돋게 하는 햇빛과도 같다고 하셨다
5. 진실로 나의 왕실이 하나님 앞에서 그와 같지 아니한가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시고 만사에아쉬움 없이 잘 갖추어 주시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어찌 나의 구원을 이루지 않으시며 어찌 나의 모든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시랴
6. 그러나 악한 사람들은 아무도 손으로움켜 쥘 수 없는 가시덤불 과 같아서
7. 쇠꼬챙이나 창자루가 없이는 만질 수도 없는 것 불에 살라 태울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8. 다윗이 거느린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다첫째는 다그몬 사람요셉밧세벳인데 그는 세 용사의 우두머리이다 그는 팔백 명과 싸워서 그들을 한꺼번에 쳐죽인 사람이다
9. 세 용사 가운데서 둘째는 아호아 사람 도도의 아들 엘르아살이다 그가 다윗과 함께 블레셋에게 대항해서 전쟁을 할 때에이스라엘군인이 후퇴한 일이 있었다
10. 그 때에 엘르아살이 혼자 블레셋 군과 맞붙어서 블레셋 군인을 쳐죽였다 나중에는 손에 굳어져서 칼자루를 건성으로 잡고 있었을뿐이었다 주께서 그 날그에게 큰 승리를안겨 주셨으므로 이스라엘 군인이 다시 돌아와서 그의 뒤를 쫓아가면서약탈하였다
11. 세 용사 가운데서 셋째는 하랄 사람으로서 아게의 아들인 삼마이다 블레셋 군대가 레히에 집결하였을 때에 그 곳에는 팥을 가득 심은 팥밭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 군대를 보고서 도망하였지만
12. 삼마는 밭의 핱가운데 버티고 서서 그 밭을지키면서 블레셋군인을쳐죽였다 주께서 그에게 큰 승리를 안겨 주셨다
13. 수확을 시작할 때에 블레셋 군대가 르바임 평원에 진을 치니 삼십인특별부대 소속인이 세 용사가 아둘람 동굴로 다윗을 찾아갔다
14. 그 때에 다윗은 산성요새에 있었고 블레셋 군대의 진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15. 다윗이 간절하게 소원을 말하였다 누가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나에게 길어다 주어 내가 마실 수 있도록 해주겠느냐
16. 그러자 그 세 용사가 블레셋 진을 뚫고 나가 베들레헴의 성문 곁에 있는 우물물을 길어 가지고 와서 다윗에게 바쳤다 그러나 다윗은 그 물을 므시지 않고 길어온 물을 주께 부어 드리고 나서
17. 이렇게 말씀드렸다 주님 이물을 제가 어찌 감히마시겠습니까 이것은 목숨을 걸고 다녀온 세 용사의 피가 아닙니까 그러면서 그는 물을 마시지 않았다 이 세 용사가 바로 이런 일을 하였다
18. 스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아우인아비새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였다 바로 그가 창을 휘둘러서 삼백 명을 쳐죽인 용사이다 그는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19.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가장 뛰어난 요사였다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의 우두머리가 되기는 하였으나 세 용사에 견줄만하지는 못하였다
20. 여호야다의아들인 브나야는 갑스엘 출신으로 공적을 많이 세운 용사였다 바로 그가 사자처럼 기운이 센 모압의 장수 아리엘의 아들둘을 쳐죽였고 또 눈이 내리는 어느날 구덩이에내려가서 거기에 빠진 사자를 때려 죽였다
21. 그는 또 이집트 사람 하나를 죽였는데 그 이집트 사람은 풍채가 당당하였다 그 이집트 사람은 창을들고 있었으나 브나야는 막대기 하나만을가지고 그에게 덤벼들어서 요히려 그 이집트 사람의 손에서 창을 빼앗아 그 창으로 그를 죽였다
22.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이런 일을 해서 그 세 용사와 함께 유명해졌다
23. 그는 삼십인 특별부대 안에서 뛰어난 장수로인정르 받았으나 세 용사에 견줄 만하지는 못하였다 다위슨 그를 자기의 경호대장으로 삼았다
24. 삼십인특별부대에 들어 있는 다른 용사들로서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더 있다 요압의 아우 아사헬과 베들레헴 사람 도도의 아들 엘하난과
25. 하롯 사람 삼마와 하롯 사람 엘리가와
26. 발디 사람 헬레스와 드고아 사람 익게스의 아들이라와
27. 아나돗 사람 아비에셀과 후사 사람 므분내와
28. 아호아 사람 살몬과 느도바 사람 마하래와
29. 느도바 사람바아나의 아들 헬렙과 베냐민 자손으로 기브아 사람 리배의 아들 잇대와
30. 비라돈 사람 브나야와 가아스 시냇가에 사는 힛대와
31. 아르바 사람 아비알본과 아브훔 사람 아스마웻과
32. 사알본 사람 엘리아바와 야센의 아들들과 요나단과
33. 하랄 사람 삼마와아랄 사람 사랄의 아들 아히암과
34. 마아가 사람의 손자로아하스배의 아들엘리벨렛과 길로 사람 아히도벨의 아들 엘리암과
35. 갈멜 사람 헤스래와 아랍 사람 바아래와
36. 소바 사람으로 나단의 아들이갈과 갓 사람 바니와
37. 암몬 사람셀렉과 스로야의 아들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브에롯 사람 아하래와
38. 이델 사람 이라와 이델 사람 가렙과
39. 헷 사람 우리아까지 모두 합하여 서른 일곱명이다
사무엘하 24 장 2015.12.31
1.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저희를치시려고 다윗을 감동시키사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
2. 왕이 이에 그 곁에 있는 군대 장관 요압에게 이르되 너는 이스라엘 모든지파 가운데로다니며 단에서부터브엘세바까지 인구를 조사하여 그도수를 내게 알게 하라
3. 요압이 왕께 고하되 이백성은 얼마든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백 배나 더하게 하사 내 주 왕의 눈으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내주 왕은 어찌하여 이런 일을 기뻐하시나이까 하되
4. 왕의 명령이 요압과 군대 장관들을 재촉한지라요압과 장관들이이스라엘 인구를 조사하려고 왕의 앞에서 물러나서
5. 요단을 건너 갓 골짜기 가운데 성읍 아로엘 우편 곧 야셀맞은편에 이르러 장막을 치고
6. 길르앗에이르고 닷딤홋시 땽에 이르고 도 다냐안에 이르러서는 시돈으로 돌아서
7. 두로 견고한 성에 이르고 히위 사람과 가나안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르고 유다 남편으로 나와서 브엘세바에 이르니라
8. 저희 무리가 국중을 두루 돌아 아홉 달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요압이인구 도수를 왕께 고하니 곧 이스라엘에서 칼을 빼는 담대한 자가 팔십 만이요 유다 사람이 오십만이었더라
10. 다윗이인구 수를 조사한 후에 그 마음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이제 간구하옵나니 종의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나이다 하니라
11. 다윗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윗의 선견자 된 선지자 갓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12. 가서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네게 세 가지를 보이노니 너는 그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내가 그것을 네게 행하리라 하셨다 하라
13.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고하여 가로되 왕의 땅에 칠 년 기근이 있을 것이니이까 혹시 왕이 왕의 대적에게 쫓겨 석 달을 그 앞에서 도망하실 것이니이까 혹시 왕의 땅에 삼 일 동안 온역이 있을 것이니이까 왕은 생각하여 보고 나를 보내신 이에게 댇바하게 하소서
14. 다윗이 갓에게 이르되 내가 곤경에 있도다 여호와께서 긍휼이 크시니 우리가 여호와의 손에 빠지고 내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기를 원하노라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온 역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부터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인이라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17. 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가로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삽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18. 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고하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싸으소서 하매
19. 다윗이 여호와의 명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 신복들이 자기를 향하여 옴을 보고 나가서 왕의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21. 가로되 어찌하여 내 주 왕게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다윗이 가로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단을 쌓아 백성엑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함이로라
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고하되 원컨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하는 제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23. 왕이여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고하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24. 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죽 네게서 사리라 값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은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25. 그 곳에 서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하여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재앙이 그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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