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6 Preview: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휴켐스의 4Q16 매출액은 9.4% YoY 증가한 1,679억원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252.7% 증가한 223억원으로 추정된다.
컨센서스 매출액이 1,668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산출되어 있어, KB증권의 추정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난다.
매출액 상승폭에 비해 영업이익이 급등할 것으로 추정한 이유는 첫 번째, 매출액 중 19%를 차지하는 DNT (dinitro toluene) 제품의 공헌이익 (단위 매출액
-단위 변동비)이 증가했기 때문이며, 두번째로, 공헌이익이 가장 높은 탄소배출권 판매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DNT의 가격은 전방산업인 TDI (Toluene diisocyanate) 가격상승과 연동되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CFR Huadong 지역 TDI의 4Q16 평균가격이 4,968달러/톤을 기록하여 4Q15 평균가격인 1,868달러/톤과 비교하여 166.0% YoY 상승하였다.
또한, 거래소에 공시되는 탄소배출권 가격 중 상쇄배출권 (KCU)은 4Q15에는 13,700원으로 형성되었고, 4Q16에는 35% YoY 상승한 18,500원으로 형성되었다.
공시기준으로 탄소배출권 사업부문 4Q16의 매출액은 90억원, 공헌이익은 70%로 추정된다.
2017년 Preview: 공헌이익이 높은 제품의 판매량 유지될 전망
2017년 1월 16일 기준 TDI의 가격 4,100달러/톤은 2016년 평균 가격 2,837달러/톤에 비해 44.5% 상승한 가격이며, 글로벌 경쟁기업의 공장폐쇄 및 상업가동 지연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빨라야 2017년 하반기에야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기후협약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이전에는 '파리협정 탈퇴'를 시사하였으나, 당선 후엔 "인간의 활동과 기후변화 간 어느 정도 연관성은 있다고 본다"고 발언한 바를 감안하면 이후 단기간 내의 기후협약 변화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국내의 경우에도 탄소배출권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더해, 정부가 지속적인 보완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배출권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가격의 급락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휴켐스의 경우 계약시점에서 하한가격과 상한가격을 공시하고 있다.
목표주가 28,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 유지
휴켐스의 목표주가는 ① FCF Valuation을 적용하여 산출한 목표주가 29,397원과 ② 향후 12개월 추정 EBITDA인 1월 기준 Forward EBITDA에 과거 5년간의 최저 EV/EBITDA를 적용하여 산출한 목표주가 25,127원을 동일 가중치로 산술평균하여 28,000원으로 산출하였다.
현재 주가 대비 33.3%의 상승여력을 갖게 되어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한다.
시가배당률 2.5% 수준에서의 휴켐스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갖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