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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미소를 가진 남자는 소파에 앉아서 그가 웃지 못했던 과거의 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독일 함부르크에 와서 1년만에 방출된 손흥민은, 17세에 포츠머스 게스트 하우스의 한 방에서 지냈었다.
그는 유럽에서 축구하는 것을 꿈꿨고, 그럴만한 재능이 있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은 2009년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손흥민은 당시 잉글랜드를 왔을 때를 회상하며 말했다.
"맞아요, 전 그곳(잉글랜드)에서 친구도 없었고 가족도 없었으며 영어로 말하지도 못했어요."
"저는 당시 짧은 단어 하나도 알지 못했어요. 항상 혼자였고, 무서웠죠.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당시 포츠머스와 블랙번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어요. 그들은 저를 게스트 하우스로 데려다 주었죠. 저는 어렸을 때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래서 이게 잉글랜드에 대한 첫 기억이고, 나쁜 기억이었습니다."
오늘날 토트넘에서는 그를 '소니'라고 부르고 있다. 이는 아주 적절하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는 축구경기장이나 방 안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이다.
토트넘은 점점 발전하는 시즌에 대한 이유에 이미 해리 케인이라는 이름을 적어내고 있지만, 손흥민 또한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역할로 열정적인 움직임과 거대한 득점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은 이제 이러한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저도 그렇게 되려고는 하지만, 잘 모르겠어요.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저는 단지 사람들이 내가 이들과 플레이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제가 하는 일은 매 시즌, 매일 매일 연습을 하고 배우는 것입니다. 해리를 보세요. 저는 그가 훈련에서 어느 위치에서든 득점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저도 그러한 레벨에 도달하길 원합니다. 제가 몇 번의 골을 넣었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렇지 않나요? 축구는 그 이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를 만나러 온 날에, 손흥민은 이미 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포체티노가 주도하는 훈련은 항상 활기찼고, 클럽을 위한 상업적인 일 또한 한시간이 넘도록 걸렸다. 간단히 말해, 그가 돌아다니는 모습이 조금 지쳐 보였다.
그러나 그가 독일인의 악센트가 섞인 훌륭한 영어실력으로 그의 이야기를 말하기 시작할 때, 분위기는 매우 빠르게 밝아졌다. 분데스리가에서 5년 연속으로 성공을 거두었던 첫번째 팀인 함부르크에서, 그는 두번째로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고,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제가 독일에 갔을 때, 제가 아는 모든 독일어라곤 독일 욕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제가 그 곳에 가기전에 목적을 가지고 배운 것이었습니다. 당시 제 나이는 16세였어요. 만약 누군가 내게 나쁜 말을 했는데, 그냥 서서 웃고 있으면 좋지 않잖아요? 그래서 전 독어, 영어, 한국어 욕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었습니다!"
"좋은 건 아니지만, 내가 함부르크에 합류할 당시에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알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함부르크에 있는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함께 손흥민이 처음으로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한 사례에서 나온 것이다. 에이전트 말에 의하면 당시 그는 쇼핑 바구니에 단지 헤어 젤 하나만 담았다고 했다.
이러한 모습은 25세의 겸손한 선수의 모습과 확연히 다르게 보인다. 그는 현재 축구 선수로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그는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유명하다. 토트넘에서는 모든 경기마다 몇몇의 한국 기자들을 이끌며 다닌다.
지난 여름 스퍼스가 서울을 방문했을 때, 공항에서 받는 환영인사는 락스타에 더 가까웠다. 그러나, 보이고 느끼는 모든 것이 약간 다른 것 같다.
"전 그렇게 인기 많지 않아요." 그가 말했다.
"현재는 올림픽에서 진행하는 스케이터들이 매우 인기가 있고, 그들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한국의 올림픽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겐 중요한 일입니다. 전 그정도로 인기가 있지는 않아요. 항상 좀 더 큰 선수처럼 보이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직 여전히 어린 소년일 뿐입니다. 더 높은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선, 아직 제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함부르크에 있을 당시, 손흥민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였던 반니스텔루이와 뛰며 좋은 영향을 받았다.
또한, 전 유나이티드 선수인 한국인 박지성을 그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저를 박지성 선수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는 영웅이자 제 우상입니다. 여전히 조국에선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그는 이 일을 가장 먼저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더 어려웠을 겁니다. 전 경기에서 그처럼 뛰길 원하고, 팬을 이끌고, 영향력있는 선수가 되길 바라지만, 아직 제가 그정돈 아닙니다."
"그는 이 곳에 7~8년동안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였어요. 저는 그걸 목표로 해야합니다. 그는 클럽에서 루니, 호날두, 긱스와 뛰면서도 꾸준히 팀에 합류해 뛰었습니다."
토트넘은 2013년 손흥민을 처음 봤을 때, 마침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손흥민이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해외로 상업 활동을 확장하려고 시도하면서 유용할 선수이기도 했다.
그들은 당시 12m 가격으로 영입 의사를 물었지만 거절당했고, 2년이 지난 후 거의 2배에 가까운 가격에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그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그는 당시 그 기간동안 더 빠르게 발전했다.'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이번주 토트넘의 한 내부인에게 말을 들었다.
북런던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른 선수들이 가진 몇몇의 능력을 보완해주는 것처럼 보인다.
무사 뎀벨레는 존재감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패싱 능력을 가졌다면, 손흥민은 드리블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11골을 득점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16년 여름 데뷔한 첫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체티노의 사무실에 앉아서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전 단지 모든 경기에서 뛰길 원했어요."
"전 출전에 배가 고팠고,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어 감독을 찾아가 만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가 정말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선수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도움이 필요할 때, 그는 필요한 걸 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는 이 곳에 있고,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포체티노는 최근 지난 시즌에 있던 이야기들을 발표하면서, 그 자신의 미팅에 대한 비전에 대해 말했다.
"손흥민은 좋지 못한 해를 보낸 후에 떠나기를 원했었다. 우리는 그가 출전할 수 있는 보장을 더 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나는 그가 내 계획의 일부라고 말했고, 그는 남기로 결정했었다."
포체티노는 또한 손흥민의 주변인에 대해 말했다.
"당시 그의 주변인들의 일도 관련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에이전트이고, 손흥민은 많은 스폰서가 있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손흥민은 모든 팀동료들과 다른 핸드쉐이크로 인사한다. 그러나 감독과의 핸드쉐이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와는 안해요, 그건 제게 너무 무서운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저는 단지 '좋은 아침입니다(굿모닝)'라고 말합니다. 그는 존경의 대상이에요."
손흥민은 그의 감독과 함께 함으로써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믿는다.
"그는 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해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에요. 때때로 그는 제 감독이기도 하고, 가족과도 같은 사람입니다. 뭐라고 요약할 만한 단어가 없네요. 전 그냥 단지 그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만약 포체티노의 축구 철학이 세련되고 미묘하다면, 손흥민은 좀 더 간단하다. 공격지역으로 달리고 또 달리는 것이다.
"포체티노는 저를 항상 격려해줍니다. 축구는 득점에 관한 것이고, 만약 득점하고 싶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그가 저한테 원하는 것이구요. 저는 어려운 것을 하려고 하지 않고, 단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이런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감독은 오프더볼 상황에서 제 움직임에 대해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고, 저는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팅에서 그가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말로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이곳에 있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그는 저에게 더 많은 것을 주었고, 이에 정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꽃이 만발하고 있지만, 그에게 닥치는 유일한 그림자는 국가 봉사(군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모든 대한민국 남자는 28세가 되기 전에 21개월의 군복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스포츠 성공의 근거로 부여되는데, 손흥민은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축구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을 때 특히 혼란스러워했다고 한다.
손흥민은 이 주제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그가 말하는 부분이 잘못 전달될 수도 있고, 조국에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두렵다고 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그는 한국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기대와 주시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제게는 토트넘에서보다 국가대표팀에서 기대를 더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압박이 더 많습니다."
"제가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이러한 압박들이 절 더 발전시켜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많은 선수들은 팀을 더욱 성공적으로 만드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구요."
토트넘의 포체티노와 그의 스태프들은 손흥민이 가진 국가 서비스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은 클럽에게 달려있다.
만약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출전시간이 다음시즌이 끝날 쯤에 종료된다면 분명 매우 쓰라린 일이다. 그의 오랜 여정은 함부르크로부터 시작해서 다른 두 한국인과 시작되었는데, 이 두 선수는 현재 일본과 태국 축구의 하위권에서 뛰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저는 단지 그들보다 좀 더 운이 있었을 뿐입니다."라고 손흥민은 말했다. 그러나 그건 분명히 사실이 아니다. 손흥민을 아는 사람들은 그를 긍정적인 선수라고 말한다.
"단지 포츠머스와 블랙번뿐만 아니라 독일에 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16세의 나이에 나라를 떠나는 생각을 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회는 매일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잡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저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어요. 유럽에서 뛰고 쉽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했습니다."
현재 손흥민은 런던 아파트에서 그의 아버지 손웅정씨, 어머니 길은자씨와 함께 지내고 있다. 또한 그는 그의 동료들에게 줄 한국 음식을 훈련장으로 많이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선수들이 가져오는 음식들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의 어머니는 서울에서 50마일 떨어져 있는 고향 춘천에서 유명한 매운 닭갈비를 요리했다.
"어머니의 요리는 여전히 제게 최고에요. 매우 건강한 음식입니다."라고 손흥민은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도 있다. 수년 전 함부르크 유소년팀에서 그가 경험한 유일한 레드카드를 받은 이야기다.
"경기 중 어떤 선수가 나를 두번이나 발로 찼고, 나도 일어나서 그의 정강이 패드를 차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심판이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어요."
"그는 저를 바로 내보냈죠. 레드카드로요. 하지만 괜찮았습니다. 전 여전히 뭐든 이기길 원해요."
번역 시작하는데 양이 좀 많았네요.. 내일 경기 잘하자 흥민!
첫댓글 군대얘기안하길잘했따
재미있네요 ㅋㅋㅋ
잘읽었습니다!
번역 감사해요! 잘 봤습니다
캬...될놈될!
인터뷰 잘하네ㅎㅎ
와우
매번 번역 감사합니다 ^_^ 흥민이 요즘 인터뷰 많이 받네요!
흥민이 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