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붕...뭔가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듯한..
하지만 아니다.;;; 그냥 단순히 붕어가 없다는뜻..
뜻있고 실력있는 가수들이 모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이틀간 공연을 가짐..
첫날은 윤도현밴드...크라잉넛...
둘째날은 장사익 안치환 이은미..'
이코가 갔다온건 둘째날이죠^^
엄마랑 언니랑...
우선.. 경희대 캠퍼스에 평화의 전당을 비롯한
돔 형식 건물과 르네상스와 바로크식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매우 쫄았다는...;;
줄을 길게 서서 들어갔죠..;; 정녀님들과 비구니님들도 보임..
야광봉 파는 아자씨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여기는 이은미!!! 안치환이는 안팔어!"
귀청이 터지는줄 알았다는..;;;
어쨌든 무사히 들어가서
제일 싼 좌석인 관계로 사이드에 자리를 잡고..;;;
첫번째는 장사익이었죠...
아시나요?
국악에 몸담고 계시는 분이죠
크로스오버비슷한...
우리 엄마또래의 아줌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이코도 국악에 몸담고있는 한마리 학생으로서
매우 재밌게 감상했답니다...
특히 아리랑을 애국가라고 표현하신데서 깊은 감동을 먹었다는..
두번째는 오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안치환
셋중에서 젤 맘에 들었다죠^^
엄마가 아빠가 잘부르는 노래들이라고 좋아하더군요..ㅋㅋ
아..! 그리고 아직 가사도 못외워 컨닝 페이퍼 쪼가리같은걸
들고나와 부른 초연곡...아메리카..
이번 오노스럽고 불미스러운 미국과의 해프닝을 표현한거라는데요
멋있었습니다...
가사전달이 잘 되서 듣기가 좋았구요^^
마지막 이은미....
안치환과 자유가 워낙 기를 빼놔서 잘 못놀았다는..;;
이은미는 한때 서태지를 씹은걸로도 유명하고
맨발로 무대에 스는걸로도 유명한 사람이죠
하지만 감상결과 언니와 엄마와 토론해
락쪽보다는 발라드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죠
기억속으로는 정말 멋졌어요^^ 엔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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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연을 끝내고 오밤중에 뭘 쳐먹고
생소한 국철에 헤메다 결국 택시를 탔다는^^
어머니께선 다음엔 레벨을 올려
윤도현밴드에 도전하시겠다고 하니..ㅋㅋ
엄마랑 공연다니는것도...나쁘지않아요^^
재밌죠^^
이번 공연으로 안치환의 팬이되버린 이코..
얼마나갈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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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추억
올만에 갔다온 공연..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無붕
이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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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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