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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확정된 '채널A사건' 이동재
존재하지 않은 '검.언 유착' 몰이 MBC가 보도되자 최강욱.황희석 등 야 인사가 선동 김어준은 재상산
최강욱.황희석은 허위 사실 유포로 추가 수사 받아
이 '정치목적 위해수단 안 가린 그들 내년 총선 앞두고 또 다른 공작 우려'
2020년 3월 31일 MBC는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보도했다.
이동재 당시 채널A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한동훈 검사장) 와 공모해 취재 대상(이철 VIK 전 대표)를 상대로 '선처'를 해주겠다며
유시민씨 비위 자료 요구를 협박했다는 취지였다.
이 MBC 보도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최강욱.황희석 등 당시 여권 인사와 '선동', 김어준씨 라디오와 각종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확대 재생산',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권 배제. 채널A 감독권을 가진 방통위에 대한 언론 단체의 압박 등
기자 한 명을 놓고 전방위적 공격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검.언 유착'이 아리라 '권.언 유착'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권 당시 집권 세력과 '친 문재인 검찰 간부', '김어준'으로 대표되는 유사 언론 카르텔이 '기짜뉴스'를 만들어 내고 MBC.KBS 등 지상파 방송이 뒷받침한 사건이었다고 많은 법조인은 지적했다.
사법 사상 처음 '강요 미수' 죄로 구속돼 202일 동안 구치소에 있었던 이 전 기자는 올 1월 무죄가 확정됐다.
법원은 취재 윤리 위반을 지적했지만'협박' 자체가 성립되지 많는다고 했다.
'검찰 간부의 공모' 의혹은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부 장관)을 기소하지도 못했다.
KBS는 검찰 간부의 거짓말을 믿고 '총산을 앞두고 보도 시점을 조율하는 내용이 이동재.한동훈 녹취록에 있다'는 오보를 냈다가
사과했다.
민주당 최강욱 의원, 김어준씨 등은 '채널A 기자가 이철씨에게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했디'고 반복 주장했는데 이것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목적을 위해 한 인간을 함정에 빠뜨리고 매장해 버리는 한국 좌파의 전형적 '공직'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최강욱.황희석.김어준, MBC.KBS 기자, 당시 검찰 간부 등은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기소되거나 수사받고 있다.
이동재 전 기자는 16일 본지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른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 재탕 삼탕 또 다른 공직을 할지 누가 아느냐'고 했다. 박국희 기자
'인격살인한 최강욱.김어준.유시민 건재...MBC는 기자상 받아'
MBC 제보자, 내 집 앞서 사진 찍고 '동재야 놀자' 페북에 조롱글 올려
그 일 있고 5일 뒤 압수 수색 당해 검찰. 내 가족 집 냉동실까지 뒤져 소고기도 반 쪼개서 확인하더라
노트북에는 포랜식 장비 꽂더니 '한동훈.윤석열' 검색어 반복 입력
16차례 소환돼 9번 조사받았는데 검사.수사관, 카톡 횟수 언급하며 '한동훈과 연인 관계냐'고 조롱'
2020년 3월 MBC가 이른바 '검.언 유착' 보도를 내보낼 당시 이동재 체널A 기자는 35세의 6년 차 검찰 출입 기자였다.
그는 MBC 보도 석 달 만인 그해 6월 해고당했고 7월 17일 구속됐다.
지난 1월 3년 만에 무죄가 확정되기에 앞서 202일간은 구치소에 있었다.
억울하게 구속됐던 기간에 대해서는 형사보상금 수천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전 기자는 그런다고 말사당한 내 인생의 피해가 보상되겠느냐'며 '당시 집권 세력과 검찰, MBC, 김어준씨가 합작한
'권.언 유착'에 대한 단죄는 아직 미완'이라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시민씨 취재는 왜 시작했나
'서민에게 수조원대 피해를 안긴 '신라젠' 사건에 관심이 생겼다.
신라젠 행사에 유시민씨가 등장해 '놀라운 일'이라고 극찬을 하는 영상을 보게 돼 (2020년 2월) 취재를 시작했다.
수감된(신라젠 전 대주주) 이철(전 VIK 대표)씨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그것이 나를 향한 권력의 공격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
당시 이 전 기자는 편지에서 '윤석열 통장이 직관(직접 지휘)하는 만큼 수사가 과도하게 이뤄질 것이다.
'가족들을 지키고 싶으면 전략에 따라 어느 정도 가능할 수도 있다.
(내가) 검찰 고위층에 대표님의 진정성을 직접 자세히 수차례 설명할 수는 있다' 등의 내용을 썼다.
이에 대해 법원은 '특종 취재에 과도한 욕심으로 검찰 간부의 선처를 가능성을 언급하며 취재원을 회유하려 했다'며 취재 윤리
위반을 지적했다.
'조국 수사 보복하려, 날 떌감으로'
-그 편지에 정당한 취재로 볼 수 없는 내용이 있다.
'이철씨 측에서 1조원대 금융 비리 사건의 로비 장부가 있는 것처럼 얘기 하니 나도 기자로서 의욕이 앞섰다.
하지만 편지의 주된 내용은 제보를 해주면 잘 보도하고, 검찰에 다시 이를 전달하겠다는 것이었다.
-편지 로 상대가 함정을 팠다는 건가
'내가 쓴 편지는 이씨 변호인이 소속된 민병덕 민주당 의원의 로펌으로 돌아갔고 그 과정에 이씨와 일면식도 없던 사기 전과자인
'제보자 X' 지현진씨가 개입해 나.황희석씨와 내용을 공유했다.
MBC는 나와 지씨의 만남을 몰래카메라로 찍었다'
MBC는 2020년 3월 31일 이 전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 한동훈 당시 검사장)와 공모해 이철씨에게 편지를 보내 협박하고 유시민씨 등의 비리를 캐려 했다는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보도했다.
이후 민주언론시민연합(민연련) 고발로 서울중앙지검 수사가 시작됐으며 이 전 기자는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MBC보도 내용대로 이 전 기자 협의를 구성했다.
그런데 한동흔(현 법무장관) 검사장 기소는 수사팀 내부의 이견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강요죄 구성 요건이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간했다.
올 1월2심 역시 '협백이 성립하려면 (이 전 기자가)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임의로 조종할 수 있다고 객관적으로 평가돼야 하는데 그렇게 평가하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검찰이 상고하지 않아 무죄가 확정됐다.
MBC 보도 전후 어떤 일이 있었나'
MBC 보도 며칠 전에 최강욱.횡희석씨가 함께 적은 사진이 '이제 둘이서 작전에 들어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황씨의 페이스북에 올라 왔다.
MBC 보도 당일 밤부터 최강욱(현 민주당 의원).황희석씨는 정봉주 전 민주당 으원의 유튜브 '정봉주 TV'에 나와 허위 사실을 유포하기 시작했다.
내가 이철씨에게 '유시민 이사장 문재인 청와대 인사들에게 돈을 줬다고 얘기하라'고 협박했다고 했다.
그런 내용은 편지에도 없고 (나와 한동훈과의) 녹취록에도 없다.
곧바로 열린민주당이 성명서를 내며 공격했고 푸미애 법무장고나은 이튿날 아침 KBS 라디오에 나와 '심각하게 보고 있다.
감찰 등 좟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그게 끝인가
'최강욱 의원은 (2020년) 4월3일 페이스북에 내 벌언의 요지라며 내가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 줬다고 하라'고 했다는 장문의 허위 게시글을 올렸다.
이는 각종유사 언론과 유튜브의 생계형 음모론자들을 통해 유포되면서 호가대 재생산됐다.
4월6일 김어준씨는 TBS 라디오에서 '유시민 이사장을 상대로 한 공작'이라고 사건을 규정했다.
다음 날 유시민씨는 자신의 '일을 '유튜브에서 '그 기자가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얘기만 하면 우리가 다 알아서 할게'라고 했다며 이를 기정사실화했다.
그들은'조국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당시 검사장과 엮기 시작했다.
'조국 수사'에 대한 보복으로 더없이 좋은 떌감이었을 것이다'
-왜 반박하지 않았나
'나를 검찰에 고발한 민언련을 필두로 각종 유사 언론과 정치 아류단체, '서울의 소리' 같은 친민주당 성향 유튜브 수백 곳에서 매일같이 허위 사실이 유포됐다.
광풍이었다.
하지만 한 개인이 특정 정치 세력과 맞서 싸우는 것은 힘들었다'
-당시 현직 기자였는데
'민연련은 채널A 재승인을 취소하고 국민청원을 벌였다.
당시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이 직전 민언련 대표였다.
유사한 이름의 언론 단체 수십 곳이 동아일보 사옥 앞으로 몰려와 나를 비난하며 채널A 재승인 취소 집회를 이어갔다.
내가 나설 수가 없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당시 국회에 풀석해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발동해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사건 지휘를 못하게 했다.
-수사는 '지휘권 발동' 전에 시작됐다.
'MBC 제보자 지씨가 4우러23일 내 집 앞에서 사진을 찍고 '동재야 놀자'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조롱했다.
그 5일 뒤 압수수색을 당했다.
나 한명을 수사하는 데 '친 문재인 성향'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수사 인력 수십 명을 동우너했다.
내 가족 집을 압수 수색할 때는 냉동실 속 소고기도 반으로 쪼개 확인했다.
내 가족 노트북에 포렌식 장비를 꽂고 '한동훈' '한' '윤석열' 등의 검색어만 반복해서 입력했다.
총 16차례 소환돼 9번 조사가 진행됐다.
검사와 수사관은 조사 도중 카카오톡 횟수를 언급하면서 '한동훈과 연인 관계냐'고 조롱했다.
어이가없어 '조서에 적어 달라고'고 하니 질문도 답변도 빼더라.
200명에 가까운 법조계 취재원과 그 정도 카톡 대화를 나눴다.
수사팀 간부와는 전에 식사도 했는데 그건 뭔가'
'사기꾼 제보자, 공익제보상 받아'
-그때 KBS 오보도 있었다.
'추미애 법무장관은 내 시간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살인범, 성 폭력자와 규치소 한방을 쓰는 동안 저들이 어디까지 나를 물어붙일지늘 불면증에 시달렸다.
구속된 이튿날 곧바로 KBS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내가 총선 개입 공모를 한 녹취록 내용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보로 드러나고 KBS도 사과 방송을 했지만 ;공영방송이 어떻게 이럴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 중앙지검 3차장이었던 신성식 검사장이 KBS에 잘못된 정보를 흘린 혐의로 지금 재판을 받고 있다.
신 검사장 공소장에 보면 그가 '구속되면 이동재가 한동훈을 안 불겠어?'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나온다.
진짜 검.언 유착이었다.
'사필귀정 믿지만, 너무 요원하다'
-무죄가 확정될 때 든 생각은
'MBC는 자신들이 먼저 검,언 유착이라고 한 적이 없다며 최강욱씨에게 책임을 돌렸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나를 '인격 살인' 했던 최강욱.유시민.김어준,황희석.민언련 등은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았다.
MBC 기자들은 기자상을 받았고 '사기꾼' 제보자인 지현진은 공익제보상을 받았다.
자신들이 '조작.선동 면허'라도 가진 초법적 존재라고 생각하는 건가'
MBC 기자들은 보도 두 달 만인 2020년 5월 한국기자협회로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2021년 7월 이 전 기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채널A는 'MBC 기자상 수여를 재심사하라'고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기자협회는 '무죄 판결과 MBC가 보도한 의혹은 관련성이 없다'며 거부했다.
MBC 제보자 지현진씨는 2020년 12월 '호루라기 재단'에서 양심적 공익 제보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받았다.
재단 측 역시 '공익 제보를 하다 보면 내부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상 취소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무엇을 할 건가
'사필귀정을 믿지만 너무 요원하다.
선거 공작과 날조를 일삼던 그들은 여전히 국회의원을 하고 라디오를 진행하며 유튜브로 돈을 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끝까지 책임을 물으려 한다.
안 그러면 똑같은 공작이 일어나고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긴다' 박국희 기자
김어준, 수사.재판 받아
MBC 재수사, 결론 안나
'권.언 유착' 단죄는 진행 중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이른바 '검언 유착' 프레임을 걸어 구속 기소에 이르게 한 인사들은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거나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이동재 기자가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민.형사 3건에 대해 수사 및
재판 중이다.
1심은 최 의원 발언에 거짓이라면서도 비방 목적은 없었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 했고 2심 중이다.
민사 1심은 '최의원이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지만 최 의원은 불복해 2심 중이다.
최근 결찰은 최 의원의 또 다른 거짓말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역시 허위 발언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김어준씨도 '채널A 기자가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만 해라.
그 다음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고 했다.
이런 게 '공작'이라고 한 것과 관련, 수사와 민사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작년 8월부터 업무벙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MBC 기자들에 대해 재수사에 나섰지만 결론을 미루고 있다.
MBC 기자들은 '최경환 전 부총리의 신라젠 65억원 투자' 오보도 났지만 제보자였던 이철씨만 기소됐다.
MBC제보자 지현진씨는 이 전 기자와 대화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이철에게 100억을 요구했다'는
허위 발언으로만 1심 재판 중이다. 박국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