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은영, 신앙(주안애교회) 23-19, 몸조리 잘하라고
옆방 사람 몇이 코로나 확진되고 며칠 뒤 문은영 씨가 확진되었다.
평소 열이 없었는데 37도를 넘고 목이 약간 불편해 보였다.
병원 진료를 받고 5일분 감기몸살약 처방을 받았다.
어머니와 하선아 선생님에게는 어제 바로 소식했다.
다들 무탈하게 잘 이겨내기를 바랐다.
더 알려야 할 곳이 없는지 생각해보니 교회가 빠졌다.
일요일 아침이면 이미선 권사님이 문은영 씨와 함께 교회 가려고 오시기에 그 전에 연락을 드려야 한다.
“권사님, 안녕하세요? 혹시 통화 가능하신가요?”
“괜찮습니다. 선생님, 말씀하세요.”
“19일 오후에 문은영 씨가 코로나 확진되었습니다. 지금 격리 상태고 25일까지는 외출이 어렵겠습니다. 그래서 연락드렸어요.”
“그럼, 이번 주는 교회에 못 나오겠네요.”
“맞습니다. 헛걸음하실까 봐 미리 말씀 전합니다. 날 더운데 일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지요?”
“다 마찬가지지요. 그나저나 은영 씨가 괜찮아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백신도 꼬박꼬박 맞았고 두 번째 감염이라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열 증상이 있어 약도 처방받았습니다.”
“그래요? 약은 잘 먹나요?”
“좀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잘 먹는 편입니다. 다음 주는 교회 가실 수 있을 겁니다.”
“음식은 좀 먹나요?”
“입맛이 없는지 예전만 못합니다. 그래서 수시로 과일 드시게 돕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쪼록 선생님도 건강 조심하시고요, 은영 씨에게 몸조리 잘하라고 좀 전해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목사님께는 따로 연락해야 할까요?”
“목사님께는 제가 말씀드릴게요. 선생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잘 회복해서 교회 나가시도록 돕겠습니다.”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김향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잘 지나가길 바라시네요. 문은영 씨, 건강하게 회복하세요. 신아름
문은영 씨 확진 소식에 연락할 곳이 많네요. 곳곳에서 염려하며 격려하고 기도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아주머니 확진 소식을 알릴 곳이 많다는 사실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