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별자리-페르세우스

[헤윰]

페르세우스

학명	고 유 이 름	밝기	거리	색깔	기 타
α	알게니브, 미르파크(Algenib, Mirfak)	1.8	570	연보라
β	알골 (Algol)	2.1-3.3	100	하얀색	변광성
γ		2.9	110
ε		2.9	680	연두색
ζ	아틱크 (Atik)	2.9	1000
ο	아티 (Ati)	3.8	1160

 바다의 괴물 티아마트로부터 안드로메다 공주를 구한 페르세우스는 지금도 당당하게 자신이 위험으로부터 구출한 안드로메다 공주를 앞세우고 하늘을 달리고 있습니다. 겨울의 육각형으로부터 조금 벗어나 있기는 해도 겨울철의 화려한 일등성들의 축제에 당당히 끼이기에 충분할 만큼 화려한 별자리입니다. 실제로 마차부자리와 황소자리에 인접해 있어서 차라리 겨울철 별자리의 하나로 넣어주는 것이 좋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페르세우스는 겨울철 별자리에 끼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입니다.앞서 가는 공주와 바로 위에 있는 공주의 가족인 카시오페아 왕비와 케페우스 왕을 내버려두고 겨울철의 축제에 참가한다고 해도 흥이 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를 찾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주위에 길잡이가 될 만한 밝은 별이 많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별자리인 마차부자리나 황소자리에서 시작해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안드로메다자리의 일렬로 늘어선 별들을 감마별을 지나 더 연장하면 페르세우스자리의 알파별인 알게니브(미르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알게니브는 1.8 등성으로 태양계에서 570광년 떨어져 있는 별입니다. 페르세우스자리는 알파 별을 갈라지는 지점으로 하여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보이기도하고 낚시바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알파별인 알게니브를 중심으로 아래 위로 길게 늘어선 호를 페르세우스의 호라고 하는데 2등성과 3등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도시지역에서도 쉽게 이 호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호는 황소자리의 플레이아데스성단 바로 위에서 끝납니다. 페르세우스 호의 끝이 마치 낚시비늘처럼 꺾여 있어서 플레이아데스에 있는 별들을 낚기 위해 낚시를 드리우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페르세우스자리의 베타별인 알골은 짧은 주기로 별의 밝기가 크게 변하는 변광성으로 유명합니다. 알골의 별빛이 변하는 주기는 2.87일이고 밝기는 2.1 등성에서 3.3 등성까지 변합니다. 알골은 페르세우스의 호 위에 있지 않고 안드로메다자리 쪽으로 뻗은 가지에 있습니다. 옛사람들은 이 부분을 페르세우스가 들고 있는 메두사의 얼굴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골은 메두사의 눈에 해당하고 악마별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알골은 대표적인 식변광성입니다. 식변광성은 근접이중성으로 눈으로 보기에는 하나의 별로 보이지만 사실은 두 개 의 별로 이루어진 연성입니다. 어두운 별과 밝은 별이 가까이 있으면서 우리의 시선 방향에서 서로 돌면서 다른 하나의 별을 가리기 때문에 별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천상재회]

별자리에 관한 이야기,,,참 재미있네요,,,즐건시간 되소서^^

[장미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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