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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브랜드다 요약
[포춘]이 선정한 경영의 원조 구루라 불리는 톰 피터스는 그의 책 <트렌드>에서 말한다. “기업이 책임지는 시대가 끝나고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는 새로운 시대가 왔다”라고.
브래드의 어원은 고대 노르웨이어의 ‘brandr’에서 유래했고 “불에 달구어 지지다 To burn”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예전 죄수들에게 낙인을 새겨 평범한 사람들과 구별한 것처럼 한 번 새겨지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게 바로 블랜드이기도 하다. 당신이라는 이름 앞에 낙인처럼 각인된 브랜드 이미지는 무엇인가?
개인브랜드 = (재능 + 훈련 + 소통) X 시간 X 타이밍
Personal Brand = (talent + training + talk) X time X Timing
개인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것을 완성시키기 위한 훈련이 필요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물론 적당한 때가 올 때까지 시간을 견뎌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부고테스트 How
1. 나의 부고 기사를 써라
2. 상대방에게 내가 어떤 모습이기를 바라는가?
3. 나의 죽음을 애도할 진실된 세 명은 누구인가(가족 제외)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4. 나에게 다시 49일이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하겠는가?
5. 나의 가치를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
6. 나의 핵심 가치를 찾아라
나는 이런 사람이고 싶다.
가장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
가장 힘들 때 기대고 싶은 사람.
신나는 일이 있을 때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어떤 일이든 함께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러면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가고 싶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삶을 대하는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
–빅터 프랭클
갖고 싶은 브랜드가 뭐니
내가 만들고 싶은 개인 브랜드는 어떤 모습인지 고민해보고, 담고 싶은 브랜드 가치를 3T에 담아보자.
To Be : 무엇이 되고 싶은가?
To Have :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
To Do : 무엇을 하고 싶은가? - After
무엇을 해야 하는가? - Before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하다 보면 진정으로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다. 나의 개인브랜드 구축을 위해 만들고 싶은 브랜드 가치를 3T에 담아보았다.
To Be : 무엇이 되고 싶은가?
가치있는 지식을 소통시키는 지식소통가로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하고 싶다. 지식을 소통시키기 위해 책을 집필하는 작가, 마음을 움직이는 강연자,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인터뷰어, 공감할 수 있는 토크쇼 진행자이고 싶다.
To Have : 무엇을 가지고 싶은가?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여유를 누리고 싶다.
To Do : 무엇을 하고 싶은가? - After
.Golden Seed Planter :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여 그들이 세상의 중심에 서도록 후원하고 코칭하고 싶다.
.Rainmaker : 말로만 '될 것이다'라고 위로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실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상대방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Eudaimonia : 아리스토텔레스의 에우다이모니아,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다.
행복한 여행은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여행처럼 삶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을 해야 하는가? - Before
.1데이 1컬럼 : 내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글을 쓴다.
.책 : 1년에 1권이상 책을 발간한다.
.강연 : 내가 경험한 것을 생생하게 전한다.
.셀마토크쇼 :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쇼를 통해 꿈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돕는다.
.공동 프로젝트 :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능력과 열정을 쏟는다.
당신이 담고 싶은 브랜드 가치는 무엇인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다 보면 분명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선명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한국인 최초 아이비리그 대학 다트머스Dartmouth총장 김용의 이야기를 보았다.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가 마지막에 했던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내가 총장으로서 세상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을 그만 둘 것입니다. 누군가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하기 위해 총장이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무엇이 되고 싶냐What to be보다 그것이 되어 무엇을 하고 싶은지What to do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꿈꾸는 다락방>이나 <시크릿>을 비롯해 성공을 다룬 수많은 책을 보면 공통된 성공 법칙이 나온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것을 바라고 꿈꾼다 한들 현재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한낱 헛된 꿈에 불과하지 않은가? 꿈은 지금 내가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그 답을 보여주는 등식과 같다.
1초안에 기억나는 브랜딩네이밍을 만들어라
-군더더기를 없애라 : 이것저것 붙이지 말고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할 바로 그것을 만들라는 것이다
-3,5,7 글자수를 맞춰라 : 숨겨진 비법 중 하나는 바로 글자 수에 있다. 브랜드를 다른 사람에게 각인 시킬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된다
내가 가진 4가지 자산을 진단하라
-능력자산 :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지식자산 : 자타가 공인하는 결과물
-감성자산 : 내가 보는 나, 남이 보는 나와 같은 이미지
-고객자산 : 내 주위에 있는 인맥
이 중 가장 중요한 자산은 감성 자산이다
나의 브랜드 이미지 진단 및 브랜드 업을 위한 각오다.
1. 내가 아는 나 : 독함, 게으름, 강박관념, 여유, 수다, 외로움, 악착같음,
열정, 자유
2. 남이 아는 나 : 철저함, 프로 근성, 열정, 직선적 몰입, 유머, 자유,
욕심, 편함
3. 보여주고 싶은 나 : 열정, 유머, 철저함, 프로다움, 동행
4. 나의 각오 : 하나, 해야 할 것은 시간을 지켜 철저히 해낸다.
둘, 일은 잘 하면서도 재미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셋, 함께 여행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보여주고 싶은 나와 보이는 나를 일치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개인 브랜드 HOW다.
“브랜드의 핵심은 ‘하나의 초점’이다. 그대가 가장 잘하는 것.
그 한 가지에 집중해 그대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어라”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중에서
당신은 자신을 어떻게 표현하겠는가?
개인이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나를 비싼 값으로 팔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케팅의 셀링포인트 FAB를 기억하면 된다.
F는 Feature 특징 3~4가지
-일반적인 요소들의 나열
A는 Advantage 장점 한 가지 강조
-특출한 장점을 선택
B는 Benefit 독자의 입장에서 표현
-독자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다고 표현
최카피는 이런 예를 들었다. 남자가 여자에게 구혼할 경우다.
Feature
-나는 돈도 많고, 힘도 세고, 요리도 잘하고, 얼굴도 잘 생겼고, 몸매도 짱이다.
Advantage
-나는 돈이 많다. 그래서 네가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해줄 수 있다.
Benefit
-네가 여행을 좋아하니까 올해는 유럽 6개월, 내년에는 남미에서 6개월 살다 오자.
결국 마지막 Benefit을 제시한 남자가 아름다운 여자를 얻게 될 것이다. 자신을 소개하는 글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내용은 셀링포인트 FAB공식을 따르면 된다.
FAB는 제품을 정의하고 - Feature,
제품이 주는 이익을 설명하고 - Advantage,
그로 인한 혜택을 분명히 제시하는 - Benefit 도구다.
"나는 지식 소통가Feature로 당신이라는 브랜드가 세상에 소통될 수 있도록 코칭하여Advantage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의 중심에 함께 가고자 한다Benefit"
이렇게 표현하고 보니 내가 누군가의 브랜드를 올려주기 위하여 노력해야겠다는 목표와 열정이 생겼다. 그 노력의 결과가 나를 영향력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고 그게 바로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빨래 끝'이라는 카피로 유명한 최카피 선생님은 말했다. 자신을 소개하는 말로 20자 법칙을 따르면 된다고... 그래서 나는 나를 표현했다. "세상을 움직이는 영향력. 그 중심에 함께 하고 싶다" 지금 나를 FAB공식에 맞게 표현해보라. 나의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가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취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일할 기회가 없다고 한탄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자기소개서를 써보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줘라. 지금부터 다빈치처럼 자신의 특징과 장점, 그리고 독자에게 줄 수 있는 무언가를 FAB로 강력하게 어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당장 글쓰기부터 배워라.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도 당신은 개인 브랜드는 커녕 취업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책은 '잘 쓰고 못 쓰고'가 아닌 '쓰고 안 쓰고'의 문제
책을 쓰는 저자로서 가장 가슴 뛰는 일은 바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것이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삶이라는 양념이 배어 감칠 맛 나는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처럼 설레는 일이 있을까?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을 평생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일을 하면서 설레고 행복한가? 그렇다면 글을 쓰고 책을 내라. 그것은 당신이 그토록 바라는 그 일을 평생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보증수표다. 책이 주는 영향력을 알았다면 이제 책을 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할 차례다.
첫째, 마음먹기가 책 쓰기의 시작이다.
나도 할 수 있을까? 무슨 내용으로 책을 낼까?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을까 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결심이다. 나도 책을 내야겠다고 하는 결심이 서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생각이나 희망만으로는 결코 한 줄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바로 주변에서 빨간색 10개를 찾아보라. "저도 책 쓰고 싶어요. 하지만 쓸 말이 없어요" "저도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낼 거예요" "아직 때가 아닌 거 같아요. 준비되면 저도 책 쓸 거예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강의 때마다 이런 주문을 한다. "주위를 둘러보고 빨간색 10개를 찾아 적어보세요. 가장 먼저 적고 발표하는 분께는 선물있읍니다" 사람들은 선물 때문에라도 눈에 불을 켜고 빨간색을 찾는다. 심지어 충혈된 눈동자 속에서 빨간색을 찾는 이도 있다.
빨간 립스틱, 빨간 볼펜, 가방의 빨간 장식, 에어컨의 빨간램프, 종이컵의 붉은로고, 상표의 빨간 로고, 책 제목의 빨간 디자인,옷의 빨간 장식, 페트병의 빨간 상표, 액자의 빨간 노을...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은 10개 이상의 빨간색을 찾아낸다. 놀랍지 않은가? 평소 관심이 없을 때는 보이지도 않던 빨간색이 내가 찾고자 했더니 온통 빨간색 천지니 말이다. 그렇다 쓸 말이 없는 게 아니라 쓸 의지가 없는 것이다. 내가 무언가를 써야 한다면 누구나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쓸거리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사람들이 무언가 쓸거리를 갖고 있지 않냐면 무엇으로 책을 낼 수 있는가? 기억에 의존한 이야기들은 자연스러움이나 감동이 덜하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한 소소한 이야기들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책을 쓴다고 생각했다면 기록해라. 무언가 쓸거리를 찾아라. 그러면 당신 이름으로 된 책을 만나게 될 것이다.
둘째, 데드라인Deadline을 정하라.
언제까지 책을 쓰겠다고 하는 데드라인이 없으면 늘 제자리걸음이다. 올해 안에 책을 내겠다는 데드라인이 정해지면 그 다음 무슨 내용으로 쓸 것인지, 어떤 사람을 대상으로 쓸 것인지, 소재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등을 결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데드라인 학습법은 개인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습관 중 하나다.
"바이러스 백신을 만들려면 매달 새롭게 나오는 기술을 익혀도 되거든요. 그런데 공부할 시간이 없잖아요. 그래서 제가 썼던 방법이 잡지사에 전화를 하는 거예요. 이런 기술이 새로 개발된 게 있는데 거기에 대해 글을 쓰겠다고 해요. 그러면 잡지사에서 좋다고 하고 원고 마감까지 주죠. 문제는 제가 거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예요. 그런데 마감을 받았으니까...잠을 더 줄이든지 틈틈이 시간을 내서 그것을 만들죠. 죽을 고생을 하지만 결국은 그 분야에 대해 굉장히 잘 알게 되거든요."
안철수 교수가 위에서 말한 공부법도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이른바 데드라인Deadline학습법과 같은 맥락이다. 시험 보기 전날의 밤샘 공부, 프리젠테이션 발표 전날의 집중도, 원고 마감 전날의 원고 집필, 신문마감 날의 긴박한 뉴스 기사...이런 일들의 공통점은 바로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고 시간이 임박하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업무 효율성이 올라간다고 하는 점이다. 이것을 이용해 만든 학습법이 데드라인 학습법이다. 안철수 교수는 이 데드라인 학습법의 효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인 것이다.
20년 이상 월트디즈니 CEO를 역임한 아이즈너는 '샬레chalet: 스위스의 농가식 별장이라고 한다'라는 회의에서 참가자들을 콩나물시루처럼 모아 놓고 10시간에서 12시간 동안 기탄없이 말하게 하는 방법을 채택했다. 아이즈너의 지론은 "시간은 길수록 좋다. 또 토론은 괴롭고 신랄할수록 좋다"라면서 장시간 감금하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그러면 모두 한시라도 빨리 회의를 끝내고 싶게 된다. 그제야 토론에 참가한 사람들은 진지한 토론에 임하게 된다. "정말로 멋진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은 마지막 30분이다"라고 아이즈너는 말한다. 디즈니의 독창성과 창조성도 이런 데드라인에 임박한 치열한 과정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하라. 그리고 지켜라. 그러면 당신은 브랜드가 된다.
셋째, 1데이 1칼럼을 지켜라.
책을 내겠다는 결심을 하고 무슨 내용으로 언제까지 쓰겠다고 확정을 지었다 하더라도 매일매일 글을 쓰지 않으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쓰기 위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쓸 것이 없다. 1데이 1칼럼을 쓰기 위해서는 눈을 부릅뜨고 쓸 거리를 찾게 되어 있다. 그런 노력과 수고가 모아지면 비로소 당신이 바라던 당신의 책을 갖게 될 것이다. 1데이 1칼럼은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습관이면서 동시에 나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어준 최고의 습관이자 방법이다. 무언가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그것도 매일 해야 한다고 하는 절박함이 나를 언제나 극한으로 몰고 가지만 막상 그 일을 매일매일 수행하고 나서의 결과와 감동은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상상할 수 없다. 그 쾌감을 알기에 나는 오늘도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런 노력과 습관이 당신의 개인브랜드를 탄탄하게 만들고, 상상하는 미래를 실현시킨다!
1데이 1칼럼을 위한 글쓰기 HOW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심리학에서는 '미래 기억'이라고도 한다. 당신이 1~2주 뒤에 있을 약속(기억)을 '기억하겠다'는 의지의 작용을 통해 기록한다는 그 자체가 미래 기억의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메모는 1데이 1칼럼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다.
내가 움직이는 공간 어디든 나의 메모장과 포스트 잇, 노트를 갖다 놓았다. TV를 보다가도 의미 있는 내용이 나오면 즉시 기록하고, 잠을 자려고 누웠다가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바로 기록하기 위함이다. 나는 세 번째 책을 집필하는 내내 개인브랜드HOW에 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다. 그러면서 당면한 일도 구상해야 한다. 생각, 생각, 그리고 또 생각...
가끔은 아무 생각도 않고 멍하니 오락만 한다. 그러다가 문득 아하! 하고 생각나는 단어가 있다. 그러면 펜을 들어 메모를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블로그에 1데이 1칼럼을 쓰고, 그것을 기반으로 책을 집필하고, 다시 또 다른 아이디어를 모은다. 1데이 1칼럼을 쓰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간과의 거래다. 요즘에는 바쁘지 않은 사람들이 없어 보인다. 사실 누가 더 바쁜지 내기를 하는 것처럼 다들 바쁘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지금 당장 아무한테나 전화를 해보라. 요즘 어때요. 하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왜 그렇게 바쁜지 모르겠다고 답할 것이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쓴다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일이다.
"2000년 0시를 기해 전 다섯 가지를 끊었습니다. 술, 담배, 골프, 유혹, 도박입니다. 중략. 하루에 한 권 책을 읽어요. 화장실, 이동하는 차 안 등 토막 시간마다 책을 펼치죠. 매년 10월에 책 한 권씩 내는 게 목표이기에 매일 200자 원고지 20~30장 분량의 글을 씁니다. 이렇게 생활하다 보면 1인 다역을 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시간 없다' 입니다."
외과 의사이자 '시골 의사'로 유명한 경제 평론가 박경철 씨가 어느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가 시간이 남아서 글을 쓰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글을 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데이 1칼럼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목적 있는 삶이다. 영화나 TV를 보더라도 목적을 가지고 보면 찾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첫 책이 여성과 리더십에 관련된 내용이었을 때 나의 관심사는 온통 그것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그때 본 영화와 TV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말을 찾을 수 있었다.
"너를 인정해야 한다고? 너 아니어도 목숨을 걸 사람은 많아.
투정 부리고 싶으면 당장 그만 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중
"음악이 좋다고? 취미로 할 거라면 해도 되지만 직업으로 할 거면
그만 둬. 결코 즐겁지 않아." -[베토벤 바이러스]중
"결단해야 할 때 결단하지 못하는 수장은 모든 일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계백중
TV속 대사에서 나는 리더십과 프로로 직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찾아낼 수 있었다. 책도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남는 게 있다. 지금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게 바로 개인 브랜드를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구축하고 그 영향력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무슨 책을 읽던 내가 찾고자 하는 내용이 나오면 바로 메모하거나 밑줄을 그은 후 잊어버리기 전에 칼럼을 쓴다. 사실 누구나 책을 읽으며 중요한 대목이나 감동적인 부분에는 밑줄을 긋거나 포스트 잇을 붙이고 표식을 한다. 그러나 그뿐이다.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가 없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 감동도 어렴풋이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결국 하루에 한 편씩 글을 쓸 수 있는 힘은 목적을 가지고 찾아낸 내용을 잊어버리기 전에 글로 표현하는 데서 나온다. 글을 쓰는 것은 정신적인 톱날을 날카롭게 가는 또 하나의 훌륭한 방법이다. 우리의 생각, 경험, 통찰 그리고 배운 것을 일기장에 기록하거나 블로그에 남기는 것은 정신적 명료성, 정확성, 상황 파악 등에 큰 도움을 준다. 지금 당신이 주목하고 있는 게 무엇인가? 어떤 브랜드로 기억시키고 싶은가? 생각이 아닌 글로 표현하라. 그러면 그 글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 준다. 하루에 한 편씩 당신을 홍보할 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툴, 당신의 브랜드에 최고의 가치를 입혀줄 그것이 바로 1데이 1칼럼이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개인브랜드 네이밍은 무엇인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검색하기 위한 대표 키워드는 무엇인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사람들과 通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만의 끌리는 매력을 발산하라
마음이 열려야 소통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진실한 소통을 원한다면 진심으로 다가서라!
떠나야 알 수 있는 것들
그렇게 무조건 떠나게 되면 일상에서와는 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의 흐름대로 눈 뜨고 눈 감으며 몸에서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평소 나에게 무심했던 나 자신에게 화해와 용서를 구하기도 한다. 과중한 업무로 도무지 일에 진척이 없을 경우에도 막상 떠났다 돌아오면 실마리가 풀려 있는 경우도 많다. ‘시간이 답이다’라는 말이 여행을 다녀오면 통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이유는 돌아올 곳이 있기 때문이다. 떠나고 나면 일상이 그립고 일상이 지겨우면 그냥 떠나면 된다. 풀리지 않는 일이 있으면 가끔은 다 놓고 멀리 떠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정답을 보게 된다. 생각지도 않은 사람을 만나 정답으로 가는 길을 듣게 될 수도 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림을 여행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내가 기다리는 삶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깨면, 사자보다 빨리 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깨면 초원에서 제일 느린 가젤보다 빨리 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굶어 죽는다. 당신이 사자인가 가젤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해가 떠오르면 당신은 달려야 한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전해지는 말이다. 이 말을 들으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만들고 남이 완성하는 것이 브랜드다
누구나 15분이면 유명해질 수 있다.
“나는 매일 스스로에게 두 가지 말을 반복한다. 그 하나는 ‘왠지 오늘은 나에게 행운이 생길 것 같다’이고, 다른 하나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이다.”
-빌 게이츠
내 이름으로 살기 위하여 선택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나 자신, 믿음, 끈기, 할 수 있다는 용기, 사람, 꿈, 비전.
-조연심 저, 미다스북스,2011
첫댓글 겁나 기네요^^ 다 읽기는 했지만 조금 짧으면 좀더 신나게 읽을수 있을듯요~ 좋은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전 요약을 잘 못해서 원글 읽으시는게 나아요^^...자칫 요약하면 다른의미가 전달 될 수도 있어서...ㅋ.ㅋ.ㅋ.
헉!헉! 며칠두고 읽어야곘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이런 방법이 있떠네
팔광님 감사 합니다
글이 넘 길어서 지레 겁먹었다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