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ke Collett
고국 한국에서 영웅인 박지성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챔스 결승에 나서기 위한 기회를
오랜 기간 기다려 왔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이 28세 윙어는 알렉스 퍼거슨이 지난 해 모스코바에서 첼시와의 챔스 결승전에
유나이티드 명단에서 제외했던 ' 그의 생애 가장 큰 실망'을 극복해 내었다.
1년이 흐르고 퍼거슨이 지난 주 기자들에게 박은 틀림없이 수요일 로마에서 바로셀로나전에 출전할 거라고 말하였다.
아마도 이 숨은 영웅은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노 로날도나 리오 파디난드 만큼이나
유나이티드 머신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
박의 출장은 한국내 수백만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의 꿈을 이룬 것 이상으로 많은 장애를 극복한 한 선수로서 더욱 명성을 높일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 방영된 한 텔레비젼 다큐멘타리에서 그가 그의 경력을 거쳐 오는 동안
얼마나 많은 난관과 싸워 왔는지 흥미있게 조명하였다.
박은 그이 부모님들이 구역질 나는 개구리즙으로 그의 허역한 체질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식단를 보충했는지
그의 키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 학교 팀들이 계속해서 거부했지만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PSV 도착시 그를 최고 선수로 결국 깨닫기 전에 야유를 보냈던 팬들의 마음을 어떻게 돌려 놓았는지 공개하였다.
" 그분들이(부모님들) 더 강해져서 제 건강에 좋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전 제 체력을 키우기 위해 무엇이든 먹었습니다. " 박이 다큐멘타리에서 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 맛때문에 토해낸 적도 있었지만 더 나은 축구선수가 되고싶다는 열망이 매일 입에 맞는 것만 먹고 싶다는 것보다
컸기 때문에 전 계속해서 먹었습니다.
전 더 나아지기 위해 기꺼이 무엇이든 했습니다. "
그는 일본 교토 퍼플 상가에서 3년을 보냈고 나서 2002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결승까지 올린
현재 잉글랜드 첼시팀 임시 감독인 거스 히딩크가 그의 자질을 알아 보았다.
그는 월드컵 대회에서 7경기 출장하였고 PSV에서 3년을 보내는 동안
PSV가 네덜란드 리그와 컵 대회 더블 우승을 이루는데 일조하였다.
선제골
2005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박은 시난 시즌 유나이티드 팀 주전으로 다져 나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엔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며 아스날과의 4강전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어 1,2차전 합계 2-0 스코어로 만들어
결승 진출 예약을 마련하였다.
박은 또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의 4강 1,2차전에서 바르샤 윙어 리오넬 메시의 임팩트를 막기 위해
패트리스 에브라와 뛰어나게 연계 플레이 하며 핵심 역할을 하였다.
고향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박이 정착한 맨체스터 근처 윔슬로우 거리를 지나갈 때는
크게 주목받지 않고 지나간다.
그는 조금도 그러한 것을 마음에 두지 않는다.
" 아시아인 팬들이 저에게 소리를 지르고 저를 따라 옵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없어요. 하지만 전 유명해 지거나 인기인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전 단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을 뿐 입니다. "
그의 모습이 들어간 벽화가 서울 시내 사무실 건물을 장식하였고
그의 주급 뿐만 아니라 광고 계약등이 그를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그렇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박이 세계에서 가장 거칠고 가장 빠른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들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결승 전에 그가 기자들에게 말했었다.
" 제가 네덜란드 PSV아인트호벤에 있었을 때 몇몇 사람들은 여전히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 그러한 도전에 맞서고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해 보이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입니다.
제가 유나이티드에 처음 왔을 때 전 제 능력을 다시 증명해 보여야 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제가 단지 이곳에 셔츠를 팔고 온 것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
박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드로 그를 전환시켜 그의 가망성을 마련해 준 것을
히딩크 덕으로 여기고 있다.
이제 퍼거슨이 최고 중 최고의 경기에 그를 출장시켜 그의 커리어 사상 최고점에 올려 놓으려 하고 있다.
LONDON, May 25 (Reuters) - Park Ji-sung, a hero in his native South Korea, has waited a long time for the chance to become the first Asian to appear in a Champions League final.
The 28-year-old perpetual motion winger overcame "the biggest disappointment of my career" when Alex Ferguson left him out of the United side against Chelsea in last year's Moscow final.
A year on and Ferguson told reporters last week that Park would definitely play against Barcelona in Rome on Wednesday. An unsung hero perhaps, but just as vital a cog in United's machine as Wayne Rooney, Cristiano Ronaldo or Rio Ferdinand.
Park's appearance will delight his millions of fans in Korea and further enhance the reputation of a player who has overcome more barriers than most to achieve his dream.
A recent television documentary shown in South Korea gave an intriguing insight into how he has battled obstacles throughout his career.
Park told how his parents would supplement his mealtimes with an appalling-tasting frog soup to help build up his slight frame, how he overcame rejection from one junior team after another because they did not think he was big enough, and how he won over PSV Eindhoven fans who booed him when he arrived before eventually realising he was probably their best player.
"They said it was good for my health to become stronger and I ate anything that would improve my health," Park said of the soup in the documentary.
"There were times I threw up because of the taste but I kept going because the heart of wanting to become a better footballer was greater than a good-tasting meal every day. I was willing to do anything to become better."
He spent three seasons in Japan with Kyoto Purple Sanga and Guus Hiddink, now also in England as Chelsea's interim boss, recognised his qualities after taking South Korea to the semi-finals of the 2002 World Cup. He played in all seven games in that competition before spending three seasons at PSV, helping them to win the Dutch League and Cup double.
EARLY GOAL
The move to United followed in 2005 and Park began to establish himself as a regular in United's team halfway through last season.
This season has been his best yet and his early goal in the second leg of the semi-final against Arsenal to put United 2-0 ahead on aggregate virtually sealed their place in the final.
Park also played a key role in the two semi-final matches against Barcelona last season, linking superbly with left back Patrice Evra to shackle the impact of Barca winger Lionel Messi. It could prove an effective ploy again on Wednesday.
Though feted at home, Park goes unrecognised when he walks down the streets of his adopted hometown of Wilmslow, near Manchester.
He does not mind that in the slightest. "Asian fans shout at me and chase me. When I am in Korea I can't walk down the streets. But I don't want to be famous or popular; I just want to be a good player."
Huge murals of him adorn office buildings in downtown Seoul and his commercial deals, as well as his playing contracts, have made him a wealthy man.
More importantly though, Park has proved that Asian players can succeed in the toughest, fastest league in the world.
Before last season's final he told reporters: "When I was with PSV Eindhoven in Holland some people still thought Asian players weren't good enough to play in Europe.
"It's always good to rise to the challenge and prove them wrong. When I first came to United I had to prove my ability again. Now everyone knows I'm not just here just to sell shirts."
Park credits Hiddink for transforming his prospects, changing him from a defensive midfielder to an attacking one. Ferguson is now about to take his career to a new high with an appearance in the biggest club match of all.
(Editing by Clare Fallon; To comment on this story email sportsfeedback@thomsonreuters.com)
첫댓글 오 팍이여 꼭 결승골을~
형님.. 이번에 크게 한건 해주세요....ㅜㅜ
말이 필요없다. 대한민국, 전 아시아인의 자랑.
이제 퍼거슨이 최고중 최고의 경기에 그를 출장시켜 그의 커리어사상 최고점에 올려놓으려 하고 있다.................. 이번에 정말 뭔일 나려나.. 기분이 묘해지네...
유명해질 수밖에 없단다. 이번에 골넣고 우승을 이끌면 맨유에서도 레전드급으로 올라설테니..ㅋㅋ 어쩔 수 없어. 그게 세상의 이치.
전율이다
항상좋은기사 좋은번역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는 맞지만 좋은 번역까진 아닌 거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이제 퍼거슨이 최고 중 최고의 경기에 그를 출장시켜 그의 커리어 사상 최고점에 올려 놓으려 하고있다<<-------- 소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발 퍼기할배 부탁드려요..ㅜㅜ
수백만팬이라니..........수천만이다 ^^
박지성 윙포 기용은 히딩크 전에도 하지 않았나요?
제 기억으론 2002월드컵 개막 1달전쯤인가부터 오른쪽윙포로 나왔던걸로.. 시드니때는 확실히 윙백이 맞고(등번호도 2번) 그 후에 월드컵전엔 주로 수미나 윙백으로 나왔었는데 갑자기 월드컵 직전에 들어서 3톱에서 플레이하더니 잉글,프랑스상대로 골넣고 완전주전입지 굳혔죠. 최태욱,이천수가 밀렸고
공격수에 변신은 히딩크옹이 하신거에요 그전에는 오른쪽 수비수나 미드필더 전지역에서 뛰곤했죠.......
멋진기사 ㅠ
번역 감사합니다
지난번 리오/히딩크/퍼기 그리고 박지성 부모님 인터뷰를 곁들인 장문의 칼럼도 그렇고 가디언은 언제나 박지성 기사를 다룰땐 비교적 상세히 있는 그대로를 쓰는것 같습니다..이번 기사 역시 mbc스페셜을 연상 시키는듯한 내용이네요.아니 그 스페셜 내용을 기초로 기사를 쓴것 같네요.^^ 정말 Park이 윔슬로우 거리를 지나갈때 사람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는지''''궁금하군요~~
좋은 기사다 ㅋㅋㅋ
정말 너무 오래 기다렸습니다. 1년을 다시 기다렸는데.... 나와야죠 ㅠ
히딩크가 이 기사 봤다면 흐뭇했겠다ㅋㅋ히딩크 감독님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