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으로 고민 중인 27살 남자입니다. (지금은 26이고 새해되면 27살 되네요.)
이번에 신입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석유화학 제품 해외영업이구요
(전부터 해외영업 희망해서 직무는 마음에 듭니다.)
회사를 일종의 작은 상사로 보시면 될듯 합니다. 20명 내외의 작은 규모입니다
크지는 않으나 매출도 상당하고 탄탄합니다
사무실도 서울 도심에 이름대면 알만한 곳에 있구요
면접 때 괜찮아보였는지 함께 해보자고 연락왔습니다
면접에서 얼마 받고 싶냐고 하시길래 2800 정도 말했습니다
사실 3000은 주지 않을까 예상하고 이 정도는 맞춰주겠지 해서 조금 줄여서 말해본건데
계약할 때는 2600 책정하셨더라구요 ㅜㅜ
대학은 중경외시 어문계열 나왔고 스펙상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크게 돈 욕심은 없지만 자존심은 좀 깎이는 기분이네요.
일단 1월부터 출근은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좀 지나면 급여는 많아질거라고 하는데
그게 어느 시점일지도 모르겠고 주위 사람들 평도 좀 그렇네요
안정적으로 평생 일한다면 뭐 감수하고 일하겠지만 공기업도 아니고 좀 걱정이 되네요
근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 보면 경희대 외대 다니신 분도 있고, (대학이 전부는 아니지만 말입니다.)
현대차에서 이직하신 분도 있긴 합니다.
일할만한 메리트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야근은 대체로 안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별 일 없으면 6시반 정도에 다들 퇴근하시는 듯 합니다.)
업계, 직무는 모두 만족스러운데 그래도 급여만 보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아는 사람이 비슷한 업계에 있어 물어보니 한 5년 정도 경력쌓으면 다른데서도 인정해 줄 것이라 하여 (뭐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그때까지는 참고 일을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아쉬운대로 주저리주저리 썼습니다
조언차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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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자는 여자보다 준비할 게 더 많아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전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뭐든 일단 해보고 안되면 마는 거고 잘하면 연봉도 올라갈 수 있잖아요?ㅋㅋ
일단 도전해서 일을 좀 해보시면서 다른 생각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저두!!
다니세요.. 돈이 다가 아닙니다..
대림인가요?
힘들겠지만 아직 젊은데 좀 더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스타트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라면 그래도 더 준비해서 더 좋은데로 가겠습니다. 저도 연봉이 꽤 낮았었거든요..
하고싶은일이라면 도전하십시오!!
초봉 보다는 첫 직장생활을 어디서 하느냐가 중요하지요...
저도 2007년도에 님과 비슷한 나이로 초봉 2400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당시 대기업이 초봉이 3천 정도 수준이었으니...연봉 수준이 낮은편 이었지요...
열심히 일하다가 이직해서 지금은 대리2년차...현재는 연봉 5천 넘게 받습니다...
대기업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그래도 몇년사이에 두배가 넘게 뛰었죠...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건 첫 회사에서 무슨일을 하느냐와 님께서 그 분야에서 계속 종사하실 생각이라면
그회사가 그 분야에서 얼마나 메리트가 있는 회사인지가 중요한것 같네요...
연봉 보다는 자기 자신과 경력 개발에 힘쓰신다면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오실겁니다.
대기업으로 가세요....그게 답입니다
님 스펙에 너무 작은 회사입니다..
나이도 아직 괜찮고
올해 도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