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왕국인 미국이 열악해 봤자 우리나라 최고 시설에 비하면 특급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가지 예로 한고교축구팀은 일년에 집에 한번(구정)가고 매일 운동만 합니다.
그러고도 시합에서 지면 그날 저녘은 단무지에 간장만 나오지요...
또 그러한 고생도 공짜가 아닙니다. 어머님들이 돌아가며 반찬을 만들어 오시지요.. 회비도 겉고요..
선배들에게 매일 빠다에 갈굼당하고. 그들을 보면은 불쌍하기만 합
--------------------- [원본 메세지] ---------------------
일본으로부터 국제전화를 받고 잠에서 깨어나 TV를 켜자 거대한 빌딩이 불타고 있었다.
지난해 9월11일 일어난 미국 동시 테러 사건. 이치로를 취재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호텔에 머물고 있던 기자는 침대 위에서 몸이 굳어버렸다.
일본인조차도 충격을 받을 정도였으므로 미국인들이 받은 마음의 상처가 얼마나 컸을지는 상상할 수조차 없다.
탈레반 정권이 소멸됐지만 그 상처는 아물지 않았고 테러의 공포는 지금도 늘어갈 뿐이다.
10일 경비 헬리콥터가 상공을 선회하던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미국대표는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월드컵 미국대표들은 자국에서의 입장도 그다지 좋지 않다.
한 미국인 기자는 “축구는 여자들의 스포츠. 정상적인 미국 남자는 미식축구를 한다”고 말한다.
96년 발족한 미국프로축구(MLS)도 지난해부터 시작된 여자프로축구(WUSA)의 인기에 눌리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선수는 국제경기 최다득점기록보유자인 미아 햄. 30세의 여자축구선수다.
그야말로 내우외환.
게다가 축구와는 전혀 관계없는 동계올림픽의 ‘할리우드 액션사건’ 때문에 개최국인 한국에 일고 있는 반미감정과도 싸워야 했다.
‘이래도 싸울 테냐’라고 꾸짖는 듯한 거센 응원. 미국대표는 그런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대표와 함께 공정하게 싸웠다.
기자는 이 글을 읽으시는 한국의 축구팬 여러분들에게 부탁이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안정환 선수의 ‘오노 퍼포먼스’로 ‘솔트레이크 사건’을 정리할 수는 없을까?
일본도 ‘유일한 초강대국’ 미국의 거만함에는 질릴 대로 질려 있지만 미국대표 선수들은 미국 내의 ‘열악한’ 환경을 뚫고 열심히 뛰고 있는 ‘축구청년’들이다.
한국 대표처럼 모든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는커녕 관심조차 얻지 못한 채 자존심을 걸고 싸우고 있는 사나이들을 한국 축구팬 여러분들이 넓은 포용력으로 감싸주었으면 한다.
;;다좋은데 왜 일본신문에서 나왔냐 말이다....ㅡㅡ
카페 게시글
앗뜨거워-최신유머
Re:음.... 미국 축구팀이 열악?
만득이얌
추천 0
조회 39
02.06.12 22:52
댓글 0
다음검색